1  ***
2018-08-13 am 11:40:00
124.--.246.11
저희는 같이 자영업하는 부부라 저녁에 오면 넘 바빠요
그래서 전 일요일 만큼은 설거지나 음식은 남편이 하라는 식으로 바꿨어요 라면을 먹더라도 좋으니...
그것만이라도 하니 편해요.
그리고 학기중이나 방학중이라도 여유시간 없죠
전 그냥 제 여유시간이 운동시간 한시간이네요 그거라도 있으니 정신건강에 좋아요
혼자있고 싶다는거 철저히 나에게만 집중하고 싶다는건데 (빈둥거림말구요 솔직히 빈둥거리는건 짬짬히 하고있잖아요) 전 그게 운동인거 같아요 다른 분들 취미생활 있듯이요 님은 뭔가 그게 없으셔서 그래요
그리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다? 저희 친정어머니 혼자이신데 칠십 넘어서나 가능할듯요 지금도 아침부터 서점가셔서 책 읽으러 가시고 혼자 영화보고 그러세요
이런 저희 친정어머니를 부러워 하신다는거( 참 슬프지만요 )
시댁어른들 다 있으신데 저희 시어머니 누군가를 위해 밥 차리는거 자체로 지겹다 내 시간이 없다 이러세요
그리고 여자만 그런 생각 있는게 아니라 내 밥 먹는 남자도 그렇다는거죠
답글
2  ***
2018-08-13 am 11:58:00
27.--.255.221
정말 좋은 팔자이신데 좀지친시것 같네요.
시원한 카페 가서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고,
백화점 아이쇼핑이라도 갔다오심 맘에 여유가 생기실듯~~
답글
3  ***
2018-08-13 pm 12:06:00
125.--.208.213
저랑 굉장히 비슷해요.
거기에 문제가 하나 얹어지면 그땐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평범하게 세끼 해먹이고 사는게 좋은 거구나.
그래서 끽 소리 안하고 삼시세끼 해먹어요.
예전엔 이 밥을 내가 왜해, 할까 말까 이런게 진빠졌거든요.
이젠 그냥 밥 때되면 밥 해요.
안되면 시키던가.
애들이 시켜먹는것도 까탈이라 왠만하면 대충이라도 해먹어요.
굳은살이 배겼달까 그런 느낌이네요.
답글
4  ***
2018-08-13 pm 1:55:00
121.--.130.44
님이 평소 가족들에게 너무 많은 걸 챙겨줘서 그래요
그러니 님이 집에 있는게 편하고 집이 좋은거죠
가만 있어도 먹을게 생기고 청소가 다 되서 늘 쾌적하니 편하잖아요
가족들에게 적당히 가사일 분담 좀 시키세요
애들도 지들 방은 청소하고 심부름 해야 용돈 주고..
우리 시집에서 시동생들에게 재수 음식 만드는 걸 시켰더니
늘 일찍 오다 이제 지들도 음식 하기 싫어 늦게 와요
그전엔 일찍 와서 형수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편안히 앉아서
받아만 먹었거든요.
답글
5  ***
2018-08-13 pm 3:15:00
27.--.161.222
주말에는 과일 빵 우유 주스 같은 엄마 손 필요없는 간식 많이 사다 놓고 아침은 간단히 그걸로 해결하고
세끼 중 한끼는 라면이나 냉동식품이나 배달음식으로 하고 한끼만 신경써서 먹자고 해보세요
설거지는 돌아가면서 한번씩 해달라고 하세요
답글
6  ***
2018-08-13 pm 5:50:00
125.--.40.221
이번같은 더위엔 정말 장사없는듯 합니다 한끼 불쓰고 조리한는것도 힘들어요
남편도 휴가라고 10일을 쉬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주말에 한번씩 라면먹는것도 못하게하고 밥차렸는데 이제 내비둘려구요
냉동식품이든 반조리든 햇반이든 라면이든 빵이든 쟁여놓고 한끼정도는 알아서 찾아먹으라고 할려구요
내년여름은 대책을 세워야지 맘먹고 있어요
오늘 남편휴가후 출근이고 첫째대딩 동아리일정 둘째 개학이고,,일찍보내고 에어컨틀고 암막커튼치고 재취침 꿀잠 자고 일어났어요
내일 간만에 쇼핑몰가서 션하게 쇼핑좀하고 혼밥하고 영화도 볼려고 예약해 뒀어요
언제까지 이리 더울라나...
답글
7  ***
2018-08-13 pm 6:12:00
118.--.197.84
금요일까지만 식사준비 합니다
주말엔 각자 알아서 해결하던지
배달도 시키고 외식도 하고
사람이 먼저 살아야지요
답글
8  ***
2018-08-13 pm 6:23:00
125.--.134.26
날이더워 더 그런거같아요
어디 가지도 않으면서 휴가 9일을 보내고나니 더 지치더라구요 하나하나 식구들이 나가니 살것같아요
가까운 지인과 시원한 커피숍에서 수다 떨고 오세요
기분전환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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