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1 pm 3:29:00
221.--.226.38
저도 음식 하면 다들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아들과 딸은 음식만 해 놓으면 음식점 차리면 대박 날꺼라고^^;; (그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음식 하는걸 정말 싫어 합니다.
정말 귀찮아요.
장보는건 재미있는데, 장본거 챙겨넣고 다듬고
요리하고~ 정말 귀찮고 힘들어요.
요즘 같이 더운날엔 더 힘들었어요.
그런데 성격상 반찬가게에서 사 먹는건 싫고 나가서 먹는것도 싫고, 가족들도 싫어하고
-그럼 굶어야 하나 ㅎㅎ-
전 대충 목숨부지용으로 간단하게 하나 해서 먹으면 딱 좋은데,
가족들이 너무 제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어서 안할수도 없고..
돈만 많으면 밥만 해주는 도우미 하나 쓰고 싶은데^^;;
돈도 없고, 죽으나 사나 해야 한답니다.ㅠㅠ
답글
2  ***
2018-08-11 pm 3:32:00
211.--.137.134
버릇을 잘못 들였네요.
답글
  ***
2018-08-11 pm 10:59:00
218.--.107.187
이 분 뭐지?
아니 엄마가 음식잘해서 잘먹고 건강하면 좋은거지
뭘 버릇을 잘못들여요?
  ***
2018-08-12 am 7:16:00
1.--.190.23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3  ***
2018-08-11 pm 3:44:00
1.--.179.5
저희집은 먹는자체를 좋아해요
남편은 밥 김치만으로도 잘먹고.
새벽같이 혼자 일어나선. 냉장고에 먹을거 없으니 혼자 밥해서 양파 채썰어 달달볶아 간장 마늘넣고 해놨더라고요.
그거 하나로 밥과 먹는데 맛있다 연발하며 두그릇뚝딱.
간장에 참기름넣고 비빈거 . 반찬없이도 그거만으로도 맛있다 연발하며 먹어요.
반찬 세가지정도 해놓으면 진수성찬이라 놀래요ㅋ
제가 안해줘도 새벽 5시형 인간이라 밥 반찬 하나정도는 혼자만들어먹어요.(1식 1찬 ㅋ ㅡ 어묵볶음이나 두부데쳐 . 아니면 김치볶아. 한가지메뉴로도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ㅠ)
제가 해준것도 잘먹고 혼자해서도 잘먹고 그래서 편해요.
대신 제가 먹는걸 귀찮아하고 즐기지않아요
애들도 요즘 고구마줄기 볶은거랑 호박잎쌈만줘도 잘먹어요. 음식남아 버린다는집 울집에 버려주심 좋겠어요ㅜ
아무거나 잘먹고 혼자 잘해먹어도 걱정이에요.
너무 상이 휑~하니 미안도 하고. 챙겨주면 제가 힘들고.
이리저리 주부들에겐 벗어날수없는 고민인가봐요
답글
  ***
2018-08-11 pm 5:40:00
124.--.108.112
부럽네요
열심히 만들면 예민하게 맛없어
안먹어 이래서 안먹어 저래서 안먹어
짜증나요 이더위에 하기싢어 몇가지
만들어 놓으면 꼭 그러네요 우리 어릴땐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뭐든 맛있고 잘먹었는데
요즘 애들 너무 풍성해서 그런지
조금만 신경쓰면 애들이 잘먹겠어요
영양이 걱정되어서 골고루 몇가지만 해줘도
잘먹겠어요
4  ***
2018-08-11 pm 4:08:00
182.--.65.109
우리애들은 외식을 싫어해서 집밥을 좋아하는 케이스예요
그렇다고 엄마표 음식을 고집하는건 아니고
김치도 컨디션 좋을 때만 담그고
주로 사먹는데
사먹는 김치도 우리집 김치라며
그게 밖에서먹는거 보다 맛있답니다
계란에 김치를 줘도 그게 더 좋대요
외식하느니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게 좋다하구요
반찬 여러개 놓는거 싫어하고
밥에 찌개하나 김치
밥에 닭찜 김치
그런 식이예요


그러다보니 요리하는게 힘들기보다
설거지하는게 귀찮아서 식기 세척기 샀는데
만족해요

답글
  ***
2018-08-11 pm 4:27:00
119.--.224.28
식기세척기 머 쓰세요?
저도 요즘 식기세척기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거든요
4인가족이 쓰기에 적당한거 머가 있을까 검색중입니다
5  ***
2018-08-11 pm 4:19:00
221.--.204.218
잘먹으면 뿌듯하고 이쁘죠.
저희 집도 그런데 여름이고 방학되니 저도 넘 힘드네요.

특별한걸 좋아하는게 아니면 한번에 해서 냉동해 놓으시는건 어떠세요?
전 볶음밥 종류별로 1~2인분씩 지퍼백에, 찌개도 2인분씩 통에, 삼겹살도 2인분씩 컨디션 좋을때 만들어 얼려놓으니 방학때 편하더라고요.
콩국물이랑 스파게티 소스도 한꺼번에 만들어 얼리고 곰국도 얼려뒀다가 만두넣어주고요.
제가 넘 힘들땐 라면이나 간단한 면 요리는 애들한테 직접 해먹으라고도 하구요.

매끼 하긴 넘 무리더라고요.
답글
6  ***
2018-08-11 pm 4:31:00
27.--.161.222
토요일 일요일 6끼를 연달아 집에서만 해 먹은 적이 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아침 준비해서 먹고 설거지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쉬면 바로 점심 준비 들어가고
점심 먹고 설거지 하고 오후 내내 아무것도 먹지 않게 되지는 않고 간식이나 과일 먹고 나면
저녁 준비 하고 저녁 먹고 설거지 하면 하루가 그냥 가요
그걸 이틀 하고 나면 월요일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같은 음식 연달아 먹는 걸 싫어하는 가족들이면 더 힘들어요
답글
7  ***
2018-08-11 pm 4:33:00
59.--.221.203
저희집도 딸이랑 남편이 어딜가나 우리엄마는
우리와이프는 음식잘한다구 자랑하구다녀 가끔
민망할때도있는데 우리집식구입맛에 맞게하니
맛있다 하는거같아요
김치도 2주에한번씩담고 올여름도 열무얼갈이
김치를 10단도 넘게 담근거같고 오이소박이도
양배추도쌀때큰거 3통은 담궈먹었네요
다행이도 전 요리를 즐기고 좋아해요
오늘도 저녁에 동파육해먹을라고 준비중이구여
식구들이 외식도 좋아하구 집밥도 좋아하니
불편함은 없네요
돈버는재주는없는데 요리등 집안일이 적성에맞구
잘하니 다행이다싶어요 전
답글
8  ***
2018-08-11 pm 5:03:00
58.--.185.210
맨날 집밥 해줘도
맛있어??
하고 물어보면
응 먹을만해...
하고 말하는 눈치없고 곰팅이같은 남편하고 사는사람도
있어요..
난 진짜 요리가 싫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밥해요..
더운데 땀 삐질삐질 흘리며..
답글
9  ***
2018-08-11 pm 5:29:00
125.--.134.26
요즘은 더 하기싫죠?
저도하기싫은데 날더운데 외식도 번거롭고
포장음식도 귀찮고 배달음식도 한끼면 끝나니 수고스럽더라도 밥을 하게되는데 다들 넘 당연하게 받아먹어요
남편도 집밥찾고 애들도 먹을게 없다하면 아무거나 대충먹자고하는데 전 아무거나가 제일 어렵답니다.
매일매일 밥지옥이예요
답글
10  ***
2018-08-12 am 7:44:00
115.--.232.140
우리 식구는 입이짧아 너무 지쳐요. 남편이 특히나... 양념된 고기 밑반찬 조림종류 새콤한 반찬등 안먹는거 투성이 닭 오리도 안먹어요.
오로지 방금 새로한 반찬 겉절이 소 돼지 소금구이 생선 소금 구이만 먹어요. 나물 익은 김치도 싫어하고 때려주고 싶을때가 넘 많네요. 귀하게 자라지도 않아놓고 입맛은 어찌나 까다로운지.. 비싼 회만 좋아라하고 아~ 밉다. 과일도 편식하고 정말...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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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am 10:56:00
211.--.92.242
소금구이 좋죠~ 양념조림 아닌 게 어디예요~
소 돼지 생선 종류별로 사다 소금만 뿌려 구워주면 되니
이거저거 먹고싶은 게 많은 것보다 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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