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9 pm 4:59:00
118.--.197.84

편애하신거에요
어쩌면 원글님이 가장 착하고 여려서
더 많이 화풀이 상대가 되었나봐요
누가 봐도 명백한 학대에요
그냥 다른 자매들처럼 똑같이 대하세요
받은것도 없고 남은거라곤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뿐인데 어떻게 가까워질 수가
있나요. 가까이 하면 할수록 지나간
아픈 상처들이 더 심하게 덧날거에요

답글

2 ***

2018-08-09 pm 5:01:00
118.--.197.84

냉정하게 거절하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더이상 부모한테 받은 상처로
아파하지 마시구요
부모노릇을 해야 부모자격이
있는거에요

답글

***

2018-08-09 pm 5:57:00
121.--.130.44

222
부모노릇 해야 부모자격 있음

3 ***

2018-08-09 pm 5:16:00
121.--.130.44

님이 친자식이 아니었거나 자식중에 제일 못나서 만만했거나 둘중 하나죠.
부모도 못난 자식을 은근히 싫어해요
화만 나면 못난 자식한테 화풀이.
여기도 글 올라오잖아요.
자식이 웬수다 밉다.. 그 자식 누가 낳았나요?
지들이 낳아놓고 맘에 안든다고 때리고 욕하고 쫒아내고..
나중에 다 자식한테 한만큼 돌려 받아요.
세상 뿌린대로 거둔다는 이치는 님과 나만 봐도 알수가 있잖아요.
저는 엄마랑 인연 끊다시피 해서 왕래 안해요
결혼해도 무시하는 건 여전하고 남편 자식도 다 무시하던데 지금
1년 넘게 안보고 사는데도 오라 소리도 없는 걸 보면..
죽을때까지 안보고 살거에요.
그래야 내가 이 상처에서 벗어나겠더라구요.
젊을 때야 부모도 철이 없어 그렇다고 용서할 수 있어도
늙어서까지 저러니 정말 두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못받은 정이 그리워 이래도 참고 저래도 참으면서 지냈는데
한번 미운털 박힌 자식은 안되는가 나만 속터져서 차라리
안보고 사니 훨씬 편하네요

답글

***

2018-08-09 pm 5:32:00
121.--.130.44

그런데 웃긴건요.
큰딸인 제가 부모를 멀리하니 다른 동생들도 예전처럼 부모한테 안와요.
와봐야 언니는 친정에 안와서 더이상 분위기가 예전 같지도 않고
지들만 효도하기 억울하니 점차 오기가 싫은거죠.
결국 부모들만 서러운 처지들이 되는데 죽어라 아들만 붙잡고 있으니
며느리도 부담스러워 하고..
부모들은 특히 큰애한테 더 잘해야 해요.
어느 집이던 큰애가 효도 안하면 서로 니밀락 내밀락 하면서
자식들이 다같이 부모 멀리 하거든요.
옛날 어른들 말씀 일리가 있어요.
큰애가 잘 살아야 한다는 거..
이 잘산다는 게 경제적인 여유도 있지만 부모와 사이가 원만해야 하는것 포함이에요.
큰애가 무탈하게 살아야 부모한테 효도도 할수가 있고 동생들도 윗사람 따라가고
가족간 분위기가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그런건데 부모가 큰애랑 사이가
안좋으면 결국 온 가족 분위기가 우리처럼 되는거죠.

4 ***

2018-08-09 pm 5:22:00
117.--.2.238

아이한테 까지 그러는거 보니
더는 못참겠드라구요

답글

***

2018-08-09 pm 5:25:00
121.--.130.44

222
맞습니다.
그때 완전 맘이 접히더라구요.
내가 미우니 내 새끼도 좋아하질 않았어요
결혼전 남편에 대해서도 조건이 별루니
너는 그런데밖에 시집 갈데가 없지 하고 빈정거리기나 하고..
우리 남편이 들었음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싶어 여태 말 안하고 있는데
사람 인성은 안변화는것 같네요

5 ***

2018-08-09 pm 5:44:00
221.--.204.218

낳았다고 다 엄만가요.
아쉬워 온 사람이니 별일 아닌거에 뒤틀리면 본성 나올걸요.
저같음 안봅니다.
만날수록 나쁜 기억만 되살아나고 그땐 왜그랬냐고 원망섞인 질문이 계속될건데 엄마도 참다 폭발하지 싶네요.

답글

6 ***

2018-08-09 pm 5:44:00
117.--.2.238

날 왜낫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차별 하고 상처주고 엿장수맘
본인은 아무렇지 않고 아주 좋아요
잘살아요
근데 나
난왜 괴로워해야 하는지 왜났냐고요

답글

7 ***

2018-08-09 pm 5:47:00
211.--.238.150

그런 자식들은 나중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보상기재가 발동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형제자매에 비해 유독 미움을 받았다거나 방임된 상태로 자랐던 것을 본인은 아는거죠.
부모는 잊었을지언정...
뒤늦게라도 효도를 하며 인정받고 싶어하고,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독식하고 싶어한데요.
늙고 힘 빠진 부모는 의탁할 자식들을 물색하던중 이런 자녀에게 본능적으로 밀착하게 되고
그 것을 부모에겐 자기가 가장 가치있고 신뢰할만한 자식이었다고 생각하며
인정받았다는 자기만족을 갖게 되는 순간인거죠.

그런 부모...멀리 하세요.
님이나 저나 자식 키워봐서 알잖아요.
어린 내 자식 뺨을 여러대 후려 갈기는 거. 그거 애한테 정떨어지지 않고서야 불가능하거든요.

지가 무능하고 생각 없어서 싸지른 자식들인데. 누구에게 분풀이 하는건가요.
누구를 샌드백 삼아서 자기 감정의 평온을 찾으려 했던건가요.
용서하지 마시고 관계 개선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저 몸이 나약해진 늙은이가 자기 몸 하나 의지할 존재들을 물색했을뿐이고.
과거의 학대와 앙금으로 감정상태가 온전치 못한 님이 그 노인의 눈에 쉽게 들어왔을겁니다.

늙은이가 몸처럼 정신도 나약해지고 수그러들면 좋으련만,
육신과는 반비례로 정신은 교활해져서 자기가 했던 짓은 슬그머니 덮어두고
자기의 무게를 감당할 어리석은 자식을 물색중인겁니다.

답글

***

2018-08-09 pm 5:50:00
121.--.130.44

그러니깐요.
다른 형제 중 누구 하나가 엄마한테 효도하면
원글이 엄마가 과연 원글이 찿을까요?
절대 안찿는다에 한표입니다.
결국 지 필요하니 들러붙는거에요
그러고보면 사람은 참 이기적인 동물이죠

8 ***

2018-08-09 pm 6:02:00
115.--.130.75

문득문득 옛날일 떠오를 때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얼마나 속상하고 슬프실지....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도 그런가정에서 살고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텐데

답글

***

2018-08-09 pm 6:17:00
110.--.2.161

그냥 마음한군데가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린채로 살아가는거 같아요
나를 낳아준 부모한테서 이런 취급을 받는 나는 얼마나 무가치한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자존감은 늘 바닥이구요
남들이 웃고 밝고 긍정적으로 사는 모습 볼때마다 저 사람들은 사랑해주는 부모있겠지... 난 부모없는데.... 모든일에 자신감이 없어져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어린시절은 이제그만 잊고싶은데 잘 안되요
한 인간의 성장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또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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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pm 6:30:00
211.--.221.229

그래도 글 표현력도 좋으시고.. 님정도만 되도 좋겠어요 난.. 어릴때 엄마에 매질+친인척 성폭행 지금까지 멀쩡하게 살고 있는 내가 대견할 뿐이예요
지금도 아이들 언능크면 죽고 싶어ㅇᆢㅜ

9 ***

2018-08-09 pm 6:11:00
175.--.74.223

엄마 입장에선 아들 바라고 낳았는데 둘째는 어찌
지나가고 세번째도 딸 폭발 그뒤로는 체념
엄마와의일은 지금 감정이 사그러들지 않으면
안보는게 최선 보며 부딪치면 더 큰 상처가 남아요

나중 혹여 서로 더 나이들어
엄마도 나도 늙어 세상이 뭐별거냐 싶을때
그때 화해 하면 모를까
지금은 피하세요 내 가 할수 있는한 단호하게

답글

10 ***

2018-08-09 pm 6:21:00
119.--.131.107

그래도 엄마인데 어쩌것어요..
단하번이라도 잘해준 기억이..
저랑 비슷한데 저는 고모닮앗다고 매 무지맞고..그래도 엄마가 최고인지라..
살가운 정은 없지만 ..같은 여자로써 측은함이..난 그래도 착한 남편 만나 투정도 부려보지만

답글

11 ***

2018-08-09 pm 6:24:00
211.--.221.229

저도 문득문득 생각하면 그때 왜그렇게 때렸을까..
고등학교때까지도 밥상 던지면서 날 때렸거든요
근데 사실 내가 뮐 잘못했는진 기억이 없어요 설마 그냥 때렸을까.. 문득문득 생각을 하면 정말 엄마가 싫어요

답글

12 ***

2018-08-09 pm 6:24:00
27.--.161.222

그런 엄마들 대부분 왜 그랬는지 이유 본인도 몰라요
그나마 그런 적 없다 잡아떼지 않는 분이네요
전혀 기억에 없다는 말로 넘어가길 바라는 분들이 대부분이예요
이유 궁금해 하지 말고(이유를 안들 용서가 되지는 않아요) 그냥 원글님 인생 사세요
남편 아이들이 원글님 가족이예요
스스로에게 괜한 의무감 지우지 마세요

답글

13 ***

2018-08-09 pm 6:34: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4 ***

2018-08-09 pm 6:41:00
223.--.213.111

저렇게 키울거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지
무책임하고 그리고 양심도 없네요
원글님 부디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답글

***

2018-08-09 pm 6:57:00
27.--.161.222

그런 엄마들 낳아준 걸로 생색 내요
다른 건 해준 것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