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04 am 12:01:00
124.--.108.112 |
| 좋은 글이네요 정말 밉고 억울한데
전생까지 아니고 현생에서 잘못 많이하고
죄를 지어 이런가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 잇다 하지만 잘할거
까진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친정엄만데
이런생각하는게 맞는지 요즘 너무 너무
서운해요 나없어도 잘돌아가고 대접잘받고 저한테 일원 반푼도 아쉬울거 없는 분이세요
잘해주고 싶은데 굳이 내가 그럴 필요 있나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요즘 발길 끊었네요 물론 연세 있으시니
안부도 묻고 들여다 봐야하는데 내가 좁은 소견인가 생각도 들고 지금 날 엄청 욕을 하든가 아님무슨 이윤가 조금 이라도 알까요맘으로
용서하면 될까요 너무 너무 서운하고
억울하네요 지은죄가 많아 그런지
친정부모 시집식구 다그러네요
남편도 별로고 그렇고
자식에겐 내가 낳았으니 죄짓지 말고 잘해야 하는데 뜻데로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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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am 5:55:00
118.--.1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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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8-04 am 1:03:00
221.--.19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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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8-04 pm 10:52:00
222.--.185.43 |
| 아닌것 같은데요.
저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크게 화목하진 않지만 헌신적인 부모밑에
고등학교 나와서 대학은 돈벌고 다녔어요.
친정은 가게하다 빚도지고 현재는 달랑 사는 작은
연립이 전부.
형제들도 고만고만..모자란 형제도 있구요
하지만 불쌍하다고는 한번도
생각안했어요. 서민들은 보통 이렇게 산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경제적여유도 있고
나날이 발전하는 삶이라
몇년뒤는 얼마나 더 좋아질까 기대도 되구요.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현재도 친정은 엄마에게 생활비도,
모자란 오빠도 걱정이지만
다들 집집마다 고민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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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8-05 pm 1:23:00
180.--.7.227 |
| 친정어머니가 그러시대요
요즘은 당대에 그 벌을 받은걸 보는거 같다고.
죄 안짓고 사는거 익숙해지면 만족도도 성취도도 높아요
간혹 유혹 받아도 그렇게 살아온거 아까워서도
유혹 이겨냅니다.
나이들수록 그렇게 살아온 내 삶 돌이켜 보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죄지은 사람 벌받나 그런 의미없는 생각조차
시간이 아까우니 안 합니다.
내인생 더 알차게 의미있게 많이 남지 않은
시간 어찌 더 활기차게 보낼까 그 궁리하다
보면 하루가 깨소금 고소하게 흐릅니다
세월 가고 나이 푹 들어가니, 이제는 사람들이
감사함을 전하고 심지어 조금 무시했던 사람들조차
내 조건 안보고 존중하고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결국 남는건 사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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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8-05 pm 1:43:00
180.--.7.227 |
| 네~~
남보긴 최고 같아도
그 사람 역시 남이 알지
못하는 일생 짊어지고 가야할
십자가가 있다고 하죠,
우리야 우리에게 없는 그 뭔가에만
홀려서 저 이는 저게 있으니
행복하겠다 하지만, 이미 소유한 이상
그게 그리 대단한건 아닌게 되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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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pm 2:28:00
125.--.6.5 |
| | 그렇네요. 이미 소유한 이상 그게 그리 대단한게 아니게 되고.. 또 어찌보면 더 나아가 그게 그 사람의 십자가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드네요. 천석꾼은 천가지 고민, 만석꾼은 만가지 고민 있다니요. 일등이 일등자리 고수하기 어렵고, 백조도 수면 위의 그 우아함 위해 수면 밑은 수없이 발을 저어야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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