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7-20 am 11:15:00
220.--.180.244 |
| 효도하는 남편덕에 그래도 님이 시댁 덜 신경쓰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어짜피 우리나이에 남편,아이아빠노릇 바랄 건 아니고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 하세요
그래야 님의 소중한 오늘이 행복합니다
남편 바뀌기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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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8-07-20 am 11:18:00
115.--.232.140 |
| | 그래도 장모님까지 말로라도 챙기네요. 우리집 남편은 이기적인 효자. 오로지 자기 엄마뿐. 장인 장모님은 처남이 알아서... 그러면서 맏며느리 가오 잡으라니. 맏며느리지만 남편이 사위노릇 안하니 맏며느리 노릇 안하려구요. 애들도 고등학생 되니 아빠와 사이 안좋아요. 주말이면 엄마집가서 효도하고 자기형제끼리 즐기다오느라 집에 없던 날이 많고 경조사 챙기느라 없는날이 더 많아서 아빠 없는 주말이 적응 됬거든요. 이제 본인 늙고 힘없으니 애들이 보이나본데 애들은 아빠와 소통이 잘 안되고 대화하기 싫어해요. 저도 제 부모님께 저혼자 가서 효도하기로 한 지 몇년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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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8-07-20 am 11:36:00
49.--.189.91 |
| | 왜 딴 형제도 있는데 혼자서 다 하려할까요?딴 자식들도 병원도 병간호도 뭐든 해봐야 서로서로 힘든것도 아는것이지요~그나마 님은 일이 있으니 님에게 떠넘기지 않은게 다행이긴 하지만 남편 그 효자병땜에 딴형제 가족들은 하하호호 잘 살아갈테지만 님 가족은 자식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지는데 안타깝네요 울집 신랑이 같은과라 넘공감이 되어서요 돈도 시간도 일도 혼자 다하려는 남편을 둔 여자분들 속터지지요 왜 말귀를 못 알아 먹는건지 답답합니다 근데 님 형님은 대단하시긴하네요 아무리 잘해줘도 같이 사는건 지옥일듯 싶은데요 그 형님에 비하면 님은 그래도 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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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8-07-20 am 11:47:00
125.--.134.26 |
| 왜이리 주변에 효자가 많은걸까요
전 아들만 둘인데 아들키워보니 뒷목잡을일이 여러번 생기던데 이런아들이 결혼하면 효자가 되는건가요?
전 각자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시댁에서 남편에게 의지하는것도 있지만 말하기전에 자기가 먼저 움직이는게 너무 많아요
시시때때로 바람쐬드리고 외식시켜드리고 병원은 당연히
어느순간 얄밉기까지 하네요
아이들에겐 모진말로 막말해가면서
자기동생이나 부모에겐 싫은내색한번을 안한다는게 참으로 대단하다 싶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전 답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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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am 11:52:00
211.--.105.109 |
| | 그쵸.. 이상하게 아들들은 결혼하면 효자로 돌변?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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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am 11:55:00
115.--.232.140 |
| | 똑같네요. 우리집이랑...결혼 하자마자 어머니 혼자 되시니 제 남편이 아니라 어머니 남편이더라구요. 결혼 안한 동생까지 세 집살림 살았어요. 어머니이사 동생이사 날 본인이 주인도 없는데 가서 이사하고 난 또 바보처럼 청소 도우미 하고 정작 집주인은 퇴근하고 나타나고.. 생각하면 정말...근데 지금은 결혼하니 그 조카까지 챙기느라... 정작 집에선 왕처럼 군림 하려하고 내아내 내새낀 자기 부속처럼 여기고... 지금은 본인이 그 벌 다 받고 있어요. 우리가족이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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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8-07-20 pm 12:26:00
210.--.45.151 |
| 님이 나서서 같이 하자고 말하기가 참 뭐하겠어요.
모시고 사는 큰며느리도 있다하니...
큰아들네가 병원까지 모시고 다닌다하면 그야말로 왕독박인거죠.
아마도 님남편은...효자이니 모시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런식으로라도 보충하려나부죠.
본인이 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저희도 아들셋인데...
큰아들 둘째아들(저희남편..) 얼마나 서로 경쟁적으로 효도하려는지...
시동생은 입으로는 말로못할정도로 나불거리고요.
저는 그냥 냅둡니다. 돈 많이 내는것도 효도라..돈도 서로 더내려고 합니다.
남편이 사업을 해서 각자 돈쓰는데...당신돈으로 마음껏 하라고 했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효도뿐 아니라 며느리효도를 그렇게 바라는데..제가 당신원하는만큼의
코딱지만큼도 못하니...그거때문에 매일 분란이예요.
지금은 그냥 나몰라라 하고있네요. 기본 도리외엔...
오늘 아침엔 그 기본도리한다고 안부전화했는데...삐지셨는지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내일 또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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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pm 1:09:00
211.--.238.150 |
| 저 같으면 그런 안부 전화 안하겠습니다.
결혼 20년 동안 안부 전화 해본적이 없었기도 하고요.
그런 일은 그분들의 혈육인 친 자식들이 해야 할 일이죠.
그분들의 안부가 전혀 궁금하지도 않고, 할 말도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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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pm 1:15:00
115.--.232.140 |
| | 삐지신 시어머니께 웟하러 전화하나요. 저도 남편과 큰 다툼후 남편만 감싸돌고 술마시고 한 남편의 실수를 제 실수인 양 뒤집어 씌우는 모습에 화가나서 그 이후로 일절 전화 안했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나 없을 때 욕하던 말던 안부 안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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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8-07-20 pm 1:07:00
211.--.238.150 |
| 남편이나 저나 참 냉정한 사람들이라 그런거 없어요.
지체부자유자도 아니고 어린애도 안니데, 병원 하나를 혼자 못 다니신다면 요양원 가셔야죠.
어린애도 아니고 병원 입원하셨다고 자식들이 간병하는 것도 웃기고요.
입퇴원도 좀 잦아야말이죠.
매번 가 보는 것도 한계가 있어, 큰 수술 등 하실때만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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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pm 5:04:00
125.--.134.26 |
| 남편혼자 너무 이것저것 알아서 챙겨대니 늘 손해보는 느낌에 효자아들 지겨운데 이렇게 냉정하다면 그것또한 정없어보이네요
뭐든 적당히가 좋은데 그게 참 어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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