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4-26 pm 12:29:00
119.--.208.235
아뇨. 나도 없는돈 쪼개 준건데 속 많이 아퍼요. 속도 모르고. 내돈은 어디서 떨어진건줄. 본인이 안쓰고 용돈 모아 준다는 생각인거겠죠. 내가 아껴주듯 본인 쓸거 안쓰고 주는거긴 하네요.
답글
2  ***
2018-04-26 pm 12:35:00
125.--.134.26
부모님드린거니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는게 맞겠지만
기분나쁘죠
저도 형편 어려울때 내꺼도 제대로 못사면서 자식도리하겠다고 상품권 드렸더니 내앞에서 오빠 주는거 보고 너무 속상했어요 그뒤로 무리해서 드리고싶진 않더라구요
오래된 얘긴데 그때 많이 속상했나봐요 아직도 생생한거보니
답글
3  ***
2018-04-26 pm 12:48:00
210.--.45.151
저희 시가 친정 양쪽 다그래요.
형편 어려운 형제들에게 ....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돈은 그냥 시어머니가 어찌쓰던 신경이 덜쓰이는데..
친정엄마가 그러니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시어머니에겐 섭섭하지 않은데..
친엄마라 더 그런가.. 원래 양가 똑같이 용돈드렸는데(남편이 경제적으로 괜찮아
여유있게 드려요..누가 들어도 많이 드린다 싶을만큼..)
친정에는 요즘 그래서 기본만 해요. 가전도 거의 다 바꿔줬는데...근래엔 왕래하는것도 싫네요.
아래 다른글에...친정엄마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요즘 그래요.
답글
4  ***
2018-04-26 pm 12:48:00
110.--.54.153
이왕 드린거 받은분 맘대로 하시게 두세요
답글
5  ***
2018-04-26 pm 12:49:00
118.--.204.157
당연히 기분 별로지요
참견할순 없지만요
답글
6  ***
2018-04-26 pm 1:33:00
122.--.196.102
부모님 용돈드리는 목적은 당신들 위해서
쓰시라고 드리는거니 (맛있는것도 사드시고 등등)
다른 형제에게 준다면 섭섭하고 그렇지요.
답글
7  ***
2018-04-26 pm 1:37:00
118.--.151.191
친정엄마가 혼자사셨거든요.. 지금은 안계시지만..
결혼후 엄마 전기세, 전화세를 10년동안 내드렸어요..
그리고 매달은 아니지만 가끔 용돈 드리고 명절, 어버이날, 생신때 용돈 드리고요..
엄마가 돈 드리면 아껴쓰고 다른 자식들 목돈 필요할때 챙겨 주는것 보면서..
그때부터는 용돈에 더 보태서 엄마 동네 대형마트에서 인터넷으로 배달 시켜드렸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생수(힘드니 물끓여 드시지 말라고), 사탕, 주전부리, 과일 같은거요..
어느날 오빠가 친정갔다가 제가 배달 시킨걸 봤는지..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제가 우리 엄마를 봤을때.. 더 안스러워 하는 자식이 있긴 있더라고요
답글
8  ***
2018-04-26 pm 1:46:00
123.--.56.182
제형편도 안좋다면 기분이 아~주 안좋고
제형편이 아~주 넉넉하다면 개의치않고 드릴것 같아요.
답글
9  ***
2018-04-26 pm 1:54:00
121.--.128.7
저희 친정엄마가 7남매중 맏이신데
제일 큰 외삼촌 형편이 안좋아서
90넘은 외할머니께서 늘 그 외삼촌 걱정
울엄마가 오히려 형제들이 외할머니께 드리는 돈을
모아서 그 삼촌 드리라 조언? 하시던데
엄마 입장에선 그 삼촌이 아픈동생? 인가봐요

심지어 막내외삼촌이 무지 부자신데
친척들 모였을때 그 외삼촌이 우리 애들 주라고 저에게 20만원을 주셨어요
울엄마, 저에게 그 돈을 큰외삼촌께 드리라고 @@
안되다 할수 없어서 드렸네요 ㅎ

답글
10  ***
2018-04-26 pm 2:01:00
125.--.14.227
기분이 묘하고 나쁜건 이해...저도 어릴때 겪어 봤어요.
저도 못먹는것 귀한 과일 같은거 부모님 생각해서 사들고 가면 언니 갈때 다 싸주셨죠..조카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며 괜찮아졌어요.
님 말씀대로 나는 내 사랑,내 도리를 다 했으니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아요.
내 부모님 기분 좋게 쓰시라고 드린거니까 부모님이 기뻐하는곳에 쓰면 제일인거라는 생각을 하죠.
아무렇지 않고 당연하게 이런 생각이나 감정이 든건 아니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제 결단이 맞는것 같아서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려고 맘 먹었고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 않아졌아요.
답글
11  ***
2018-04-27 am 6:45:00
121.--.130.143
저는 신경 안쓰일것 같아요
당신 하고 싶은거 아껴 자식 준다는데 그게 당신 맘이 편하다면야..
좋게 이해하고 싶은대요
답글
12  ***
2018-04-29 am 11:36:00
1.--.25.209
솔직히 기분 나쁠듯요....근데 또 부모님맘은 형편안좋은자식한테 신경이쓰이시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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