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02 pm 5:29:00
211.--.148.223
이래서 시누이 있는 집 싫은거예요 친정엄마가 알아서 할텐데 그냥 냅두세요 요즘 애들은 시댁에 어쩌구 1도 없어요
그리고 명절날 뭘 전화를 돌려요 안보면 땡이지ㅡ
원글 말대로 자식 잘 키워놨으면 여자보는 안목있어서 어련히 잘 골라서 잘 살까요
딱 그 레파토리 나올 듯해요 우리 애는 절대 그럴 애 아닌데 여자 잘못들어와서 망쳤다
남동생도 눈치 없으면 수준이 그 수준인거거라고 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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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pm 5:32:00
221.--.189.215
원글) 헐... 요즘애들...다 그런거 아니지 않나요? 뒤에 쓰신 말씀은 좀 무례하신듯...그래도 댓글님 생각도 수긍합니다.
2  ***
2018-03-02 pm 5:33:00
121.--.131.188
저도 큰시누이 입장이고 올케본지 2년인대요
우리 올케 역시 전화 없었고 제가 명절에 친정에 안가서 만나지도 못했어요.
그래도 며칠전 남동생 부부 불러 밥 사줬어요
저랑 올케가 사이가 좋은데 저는 윗사람 대접 안바라고 무조건
윗사람이니 더 내가 사랑을 줄려고 해요.
그리고 설이라고 새해 문안인사나 전화도 옛관습 같아요.
시누이가 먼저 하면 되지 굳이 올케가 하길 기다려야 할까요?
저도 설 명절 이후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났어요
내가 올케한데 부담을 안주니 우리 올케도 제가 보자하면
늘 반갑게 언제든 오케이하고 나오는 것 같구요
답글
3  ***
2018-03-02 pm 5:36:00
223.--.8.122
설날 전화받으시는건 잊으시구요~요즘 그런거 기대마셔요ㅠ
친정집에서 아침에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부모님이 그렇게 두시기때문에 어쩔수 없어요~괜히 알아봤자 속상해도 더이상 관여하심 시누짓 한다소리만 듣고 의만상해요 요즘 추세가 그래요
다만 어머님께 잘해줘도 나중에 똑같이 행동할테니 기대하시지마라 하세요 요즘이라도 경우바른 올케들도 많더라고요
아닌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하고...이제부턴 귀닫고 보지마시고 친정어머님한텐 님이 하실도리만 하시고 여동생분도 자꾸 님한테 말 안전하는게 상책일듯 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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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pm 5:44:00
121.--.131.188
맞아요.
처음부터 요구하는게 있었음 결혼전에 설날 안부전화 정도는
서로 주고받자 하고 이야기를 하던지 그게 아니면 어지간한건
그냥 넘어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며느리에게 가풍을 요구하려면 시댁도 그만한 보상을
며느리에게 해야지 따르지 개뿔도 없는 집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반발심만 생기죠.
원글네가 개뿔도 없다 소리가 아니구요.
우리 친정처럼 가난한 시집은 그저 며느리 이뿌다 하고 잘해줘야
최소한 욕은 안먹지 도리 따지다간 며느리 발길 끊죠.
동생이 장손인데 며느리 생각해서 제사도 없앴는걸요.
한번 생각 해보세요.
돈도 없는 시집에서 상다리 부러지게 제사상 차리면
그걸 어떤 며느리가 좋아하겠습니까.
4  ***
2018-03-02 pm 5:37:00
219.--.94.194
설날에 시누이집에 안부전화를 해야 한다는게 놀랍네요.
뭐 집집마다 풍습이 다르니 그건 넘어가고요...

올케가 내 눈에 보기엔 맘에 안 찰 수 있어요.
근데 그냥 인정해 주세요.
시댁 가면 시부모보다 일찍 일어날 수도 늦게 일어날 수도 있죠.
아침잠이 많은 애구나..그냥 그렇게 봐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무슨 사관학교도 아니고 시댁에만 가면 이래야하고 저래야 하고 왜 그리 지킬 것들이 많은지요?
저도 손아래 올케가 있는데 워낙 야무진 애라 흠잡을 데도 없지만
설령 흠잡을 모습입 보인다 해도 시누이가 뭐라고 잘하니 못하니 평가를 하겠나요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며느리들(둘이에요) 보면 가끔 어설픈 모습이 있어도
내 딸도 저럴텐데...싶어서 그냥 다 웃으며 넘어간다고 해요.
저도 그냥 올케들 보면 나보단 낫네 싶고 잘하는지 못 하는지 아무 생각이 없어요.
나도 시댁에 완벽하지 않은데 무슨..
답글
5  ***
2018-03-02 pm 5:47:00
122.--.52.53
제생각엔 전화를 바라는 건 원글님 욕심이세요 그거 버리시고 걍 놔두세요
저도 아직 명절ㄹ에 시누한테 전화한적 없어요

그렇지만 명절에 일어나 부엌에 일찍 안들어 가는건 올케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원글님 어머니와 남동생의
잘못이예요 첨에 부엌에 안들어 오면 남동생한테 시키거나 시어머니로서 깨워서 돕는 시늉이라도
시켜야 합니다 남동생도 철없이 마누라를 가만 놔두고 시어머니도 가만 있으니 아무 생각 없는
올케가 그렇게 하겠지요 친정에서 그런건 기본으로 가르쳐 보내야 하는데 그런거 안가르쳤나 봐요
물론 일직 일어날수도 늦게 이러날수도 있지만 매번 그러는건 아니라고 봐요
친정가서도 친정엄마가 부엌에 계시면 들어가봐야 되잖아요 사관학교라고 하면 그건 퇴교감이죠
사관학교 비교할게 아니라 기본 예의가 없는 올케네요
뭘 할려다 실수하고 잘못하는거랑 아예 할 생각 없이 늦게 자는거랑 다르지요 시어머니나 남편의 암말없이 있으니 이집은 이래도 되나보다 하는 거죠.
저는 올케가 아주 잘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기본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걸 원글 어머니가 시켜야 하는데 시키기 싫다 하면 그건 개선이 안되요
원글님 남동생이 눈치가 없는거 맞구요 그런 아들과 며느리한테 이런 저런 얘기를 못하는 원글님 친정
부모님이 얘기를 해야지 원글님이 얘기 하면 시누값한다 소리해요

근데 시부모 집에서 잠이 그렇게 늦게까지 오나??
답글
  ***
2018-03-02 pm 5:51:00
121.--.131.188
제 경험상 시댁이 편하면 낮 12시까지도 쿨쿨하게 돼요 ㅎㅎ
6  ***
2018-03-02 pm 5:53:00
219.--.94.194
저는 시댁 가면 부엌이란 장소가 제일 싫더라구요.
시어머니 공간인데
명절 되면 내가 뭘 주도해서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양념병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우왕좌왕..진짜 넘 싫었어요.
젊을적부터 지금까지 늘 결심한 것이 뭐냐면
나중에 며느리 생기면
우리집에 오면 절대 부엌엔 얼씬 못하게 하겠다, 예요.
평소에 혼자서 다 하던 부엌일을 왜 며느리만 오면 굳이 같이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암튼 전 며느리 생기면 미리미리 다 준비해서 오면 앉아서 먹고 가게만 할 거예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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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pm 6:07:00
122.--.52.53
평소에는 혼자 할만큼 그릇도 적고 일거리가 적죠
근데 식구들 모이면 설거지나 할 거리가 많지 않나요? 그건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나 아들도
같이 거들어 하는 거죠. 주말 아침에는 저희집엔 아들과 남편 다 부엌에 들어와 물도 떠놓고
수저 놓고 제가 국 뜨면 남편이 밥도 뜨고... 같이 안하시나요?
왜 얼씬 못하게 하나요? 그것도 오버네요
  ***
2018-03-02 pm 6:31:00
1.--.127.50
제가 안하겠다는데 뭔 남한테 오바소리까지 들어야 하나요? 남들한테 그래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닌데요.
수저 놓는 정도야 부탁은 할 수 있겠지만
식사준비를 비중있게 맡기기는 싫다는 겁니다.
제가 시댁가기 싫었던 이유가
부엌일 때문이었는데 며느리한텐 그런 기억 물려주기 싫습니다.
7  ***
2018-03-02 pm 5:57:00
121.--.131.188
그런데 안부전화.
저희 집이 3자매고 제가 장녀.
제부들이 설날엔 꼭 안부전화를 남편에게 먼저 해요
우리 신랑은 매번 오는 전화 받아드시기만 하길래
한번은 제가 니도 먼저 해라 손가락이 부러진게 아니라면..
아무리 동생들이라도 오는 인정 없음 가던 인정도 사라진다고.
우리 친정을 보니 아버지가 생판 어디 전화를 먼저 안하시더라구요
세월이 지나서는 그 오던 안부전화들이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요.
사람사이에 인사도 오고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답글
8  ***
2018-03-02 pm 6:00:00
119.--.131.107
저라면 저는 딸아이에게 명절날 당연히 시부모님께 차 끓여가서 한복 입고 큰절하고
같이 부엌일 거들어 상차리도록 시킬겁니다.
저도 그리했구요,
시대가 변해도 근본질서를 가르치려구요.
사실 맞벌이 대세다보나 시댁가서 봉사할일이 뭐에 그리 많을까요?
답글
  ***
2018-03-02 pm 6:13:00
121.--.131.188
요즘 애들이라고 다 그렇지는 않고 역시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올케 결혼식에서 친정할머니께서 올케 엄마를 보시더니
엄마를 보니 딸은 안심해도 되겠다 하시던데 우리 올케도 34세인데 아주 예의가 바르네요
지 남편이 늦잠 자고 있음 어른들 다 일어나 있는데 어서 일어나라고
지 남편 막 때려가면서도 깨우고 딸인 제가 부모 생신이 오던가 말던가 태평하니
며느리인 자기가 신랑 시켜서 어떻게 할건지 형님(나랑) 의논해보라고 시키기도 하고..
저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나는 가정교육이 부족했다는 걸 시집와서 많이 느꼈구요.
  ***
2018-03-02 pm 6:17:00
122.--.52.53
맞아요 가정교욱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아주 엄하셨어요 예의 범절 굉장히 중시 여기셨어요
그 밑에서 커서 그런지 남편보다 제가 낫다고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어른을 대하는 기본 태도는 몸에 배인사람이나 하는거지 일부러는 잘 안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딸아이 한테 기본은 시킬려고 잔소리 합니다
9  ***
2018-03-02 pm 6:52:00
119.--.208.235
울엄마가 남눈 의식 많이해서 이래야지 저래야지 엄청 그래서 너무 싫었어요. 뭐 그렇게 불필요하게 피곤하게 사시나. 저렇게 안살아야지 생각했고 나편한데로 살아요. 시누한테 전화 안해요. 성격이 너무달라서 이런부탁 저런부탁 편하게 하시는 스탈이예요. 다가오지 마라고 거리둬요.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지만 마음이 안가는데 억지로 노력 안해요. 부모한테도 연락 자주 안해요. 내가 그렇게 살아서 자식한테 바라는거도 없구요. 대학졸업하고 돈 열심히 모아 자립하라고 언급해 왔고, 후에 며느리도 손님같은 존재일거라 기대해요. 나 편한대로 사는대신 나에대한 타인의 기대도 내려놓고 살아요.
답글
  ***
2018-03-02 pm 10:56:00
121.--.131.188
현명하심 ㅋ
  ***
2018-03-03 am 9:34:00
121.--.121.134
현명하심222
저도 10년 안에 며느리, 사위 보겠지만 이렇게 할거에요.
서로 부담 안 주고 만나면 웃으며 농담하며 즐겁게 시간 보내다가 헤어지면 끝.
다시 또 만나면 하하호호 할거에요.
10  ***
2018-03-03 pm 12:44:00
211.--.92.242
저도 그 놈의 예의 아주 지긋지긋하게 교육받고 자랐어요
엄마는 남들에게 온갖 예의며 체면 다 차리고
그 스트레스는 죄다 딸들에게 푸는 양반이라 더 끔찍했죠
그래서 결혼하곤 저 편한대로 살아요

물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신혼 땐 시가에 안부전화 자주하고 수시로 불러 집안일 시켜도 다 해줬는데
이건 도무지 끝도 없고 해줄수록 양양에 무염치만 늘길래 딱 끊었어요
세상 편해요~
시모시누가 내 뒷담화를 하던가 말던가 눈앞에만 안보이면 땡

딸에게도 딱 기본 예절 어른 대하는 도리 정도만 가르쳤지 강요 안하고 키워요
눈치껏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해요
나중에 독립해서 전화 하거나 얼굴 보면 그대로 반갑고
무소식이면 희소식인 거고~

평생 남 의식하며 피곤하게 사느니 훨 낫죠
따박따박 예의 운운하는 상대방은 속터질지 모르지만
그건 본인 기준이니 그러든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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