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3-02 am 7:06:00
125.--.6.5
서로 절친인가봐요. 그렇게 내가 뭐 쓰는지 일일이 다 알게 되는 사인가요?
전 글 클릭하기 전엔 제목만 보곤 남편 얘긴가 했어요.
원글님이 벌던가 친정유산이 있는데도 남편 눈치 땜에 못 쓴단 얘긴가 했어요. 모바일로 봐서 이웃집맘은 안 보여서요. 그 엄마랑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좀 불편하시겠네요.
저도 예전에 애 키우면서 알게 된 엄마나 이웃집들 눈치 보느라 뭔가 제 스타일 대로 못 했던 것들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내돈 내가 쓰고 나쁜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남편도 아니고 아무리 친하다 해도 이웃 눈치까지 살펴요. 그 이웃도 피곤한 타입이네요. 뭘 그렇게 남의 집 사정 꼬치꼬치 캐 묻나요. 자기한테 돈 빌려 달란 것도 아닌데..
좀 거리를 뒀어야 할 엄마였네요.
저도 예전에 이웃엄마들과 가까이 지내다 넘 가까와지니 불편한 일들 생겨서 이사와선 거리 둡니다. 하루하루 가시방석이 될 때가 있어요. 넘 가까우면.
답글
2  ***
2018-03-02 am 7:19:00
1.--.190.231
ㅋ
님이 부러웠을수도있죠 싸고 좋은물건 사니요
그냥 그사람이 여유가 없어보이는데요 마음이요
그 상황이면 우와 넘 잘샀네 좋다~~ 해주고 말텐데
말이지요 그냥 그 엄마가 뭔가 힘든일이 있는건 아닌지
답글
3  ***
2018-03-02 am 7:26:00
119.--.202.113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친구나 이웃이 있죠...
저는 그런 사람과는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해요.
상대방이 내맘 같을 수는 없는데
꼭 가르치거나 강요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냥 무시하세요.
답글
4  ***
2018-03-02 am 7:28:00
1.--.179.5
돈 못쓰는사람은 습관되어 못써요.
1. 님의 결정력? 과감한 소비가 부럽다.
2. 왜 저런데 돈쓰지? 이해불가라서.
3.돈을 안쓰고 모은 사람이라 스스로 우쭐하는 기분에 그냥 입대는게 재밌다.
이정도겠네요
답글
5  ***
2018-03-02 am 7:37:00
125.--.6.5
넘지 않을 선을 넘은 듯해요.
그 쪽은 님이 부러운가본데요.
답글
6  ***
2018-03-02 am 7:44:00
125.--.184.216
그이웃분은 평생 집에나 돈 넣고 그리 사는거죠
자기 사고 싶은것도 못사면서 남 사는거 부러워나 하면서요
겉모습도 화사하진 않죠?
내살집하나 있으면 됐지 돈을 끌어다가 집에. 올인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 가끔 있어요 그집에 대출도 있을 가능성도 높죠 그러니 마음은 항상 무겁구요
그러니 막상 잘 쓰는 사람보면 부럽기도 하구 질투도 날거예요
답글
  ***
2018-03-02 am 8:49:00
125.--.6.5
원글님 마음 이해한다만
6 번 댓글님, 그 이웃집엄마 겉모습도 화사하지 않다면 그건 또 무슨 상관인건지요..
7  ***
2018-03-02 am 7:56:00
211.--.196.52
원글님 맘 이해되요
예전에 절친이었던 이웃언니가 있는데
정말 바지런하고 알뜰핬어요
전 남편 월급이나 재정 상태 잘 말안하는데
그 언니는 제게 자주 언급했어요
대출은 없고 모아 둔 돈도 꽤 많았어요
저희는 그때 당시 대출이 꽤 있었는데
대신 수입이 그 언니네 두배정도...
눈썰미가 좋아서 제가 뭐 바꾸면 말안해도
귀신 같이 알아챘어요
그리고 뉘앙스가 원글님 이윳분과 비슷...
그거 빼고는 다 좋았지만 결국 그개 스트레스여서
제가 이사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답글
8  ***
2018-03-02 am 10:23:00
27.--.136.118
그엄마는 아직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예요.
그걸 원글님한테 풀고 있고요.
지금 형편이 나아졌어도 아직 결핍이 충족되지 못한 상태라
만만한 원글님한테 그러고 사는거죠.
진짜로 부유하고 컷고 지금도 부유하게 사는 지인들한테는
그런 말 입도 뻥긋 못할 거예요.
기분 나쁜 티 내시고 조심해 달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자기 식으로 재단해서 옳고 그름을 당사자 면전에서
이야기 하는 것도 일종의 삐뚤어진 오만이예요.
혹시 그런 맘이 들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하지 대놓고 이야기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답글
  ***
2018-03-02 am 10:41:00
125.--.6.5
윗글님 말씀 완전 공감해요.
9  ***
2018-03-02 pm 1:51:00
125.--.134.26
아는엄마가 자기껀 다 비싸고 좋은거고
제가 사는건 다 싸구려처럼 말해서 기분나빠요
그러다 비싸보이는거면 왠일로 비싼거 샀냐 뭍고
사실 그사람이랑은 스타일이 좀 올드해서 저랑 안맞거든요 비싼물건 사지도 않으면서 비싼거라고 말할땐 알면서도 모른척하지만 남 깍아내리니 기분 별로예요
남이야 비싼걸사던 싸구려를 사던 뭔상관인지
답글
10  ***
2018-03-02 pm 4:54:00
121.--.131.188
그 여자는 환경이 그랬기에 그럴수도 있는데
그거 이해하면 그러려니 하면 될것을
님이 예민하게 받아 드리시는 것 같아요
저라면 별로 신경 안쓰일 것 같은대요 ㅋ
어떻게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사는 모습이
다 좋게만 보이겠어요?
각자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게 내버려둬야죠.
내가 신경 끄면 되는 문제라 눈치 보실 일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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