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2-22 pm 3:28:00
125.--.6.5 |
| 참음.. 참으로 답이 없는 짓이었죠.
왜 그랬을까..
차라리 날 위한 목표를 두고 의미있는 참음이었다면
보람이라도, 얻는 댓가라도 있었을텐데.
그런 저를 돌보는 데 또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생은 이번 한번 뿐일텐데 억울함과 피폐함
누가 갚아줄까요.
어린 새댁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네요.
절대로 참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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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pm 4:00:00
222.--.212.44 |
| 그녀는 무슨 권리로 한사람의 소중한 인격을 그리 함부로 했을까요?
우리나라 사회구조를 떠나서 어쩌면 그런 행동을 하게 허용한 며늘들에게도 잘못이 있을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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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pm 8:05:00
125.--.6.5 |
| | 허용한며늘에게도 잘못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않아도 괴로운데 상처를 할퀴는 댓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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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pm 11:01:00
211.--.72.143 |
| 시모행동을 허용한 며느리들에게도 잘못이 있다? 그럼 며느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했나요?
제가 시부모에게 잘하면 남편도 친정에 잘할줄 알았건만 시부모 괄시와 남편의 동조.. 이혼외에는 답이 없던데. 이혼했어야 했나요. 그 미친 시댁에 애들을 놔 두고... 전업인 제가 애들과 살 수있다면... 진작 이혼했을걸요. 이제 애들 커서 대학교들어갈 나이가 가까워지니 저도 이판사판이며 애들에게도 남편에게도 큰소리 칩니다. 자식위해 20년을 참았다고. 시댁은 멀리하고 남편은 제 뜻대로하며 살고있네요.. 넘 늦게 좋아졌지만 그전에 어떻게 해야 했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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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am 10:56:00
27.--.140.141 |
| 원글에 이렇게 했어야 했다고 나오네요.
만약 시모로 인해 아직도 마음고생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거리두세요.
그 거리는 아주 가끔 보는거예요. 냉정한게 아니라 지혜예요.
그리고 똑부러진 말은 필수예요.
님이 함부로 당한건 참음과 네..하는 순종이였거든요.
꼭 맞서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렇게 최소한의 방어를 하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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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12-22 pm 4:47:00
116.--.123.25 |
| 저도 시가와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한 연 끊기는 힘들 것 같고,
되도록이면 안 보는 방향으로 하는 게 최선인 듯해요
원글님 시모는 그래도 뭔가 심경의 변화가 약간은 있는 듯 하네요
우리 시모는 만나면 또 자기 섭섭한 거 이야기하기 바빠요
어찌 그리 전화를 안 하냐, 오니 안 오니..하면서요
본인은 며느리가 자기 뜻대로 되었으면 하는 욕심에서 하는 잔소리겠지만
만날 때마다 그런 듣기 싫은 소리 하면 할수록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걸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이예요
이런 가정문화가 아직 우리 사회에 만연한 풍토가 기분 씁쓸하게 만드네요
아직도 가정문화는 가부장적인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정작 유교의 근거지인 중국은 우리랑 전혀 딴판인데
원래 이런 가부장적인 유교문화(며느리를 시댁에서 구속하는 형태)가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중국 문화에서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고
그것도 조선후기에 정착한 것인데(주자가례니 뭐니 하면서)
마치 우리나라 대대로 이어져온 본연의 뿌리깊은 문화인 듯
착각하는 듯해요.
특히 아무 생각없는 노인네들..
무조건 어른이면 대접 받아야 하고,
공손히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 하고
제사는 하늘이 두쪽 나도 지내야 하고..
이런 풍토만 없어도 훨씬 행복한 사회가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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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12-22 pm 6:26:00
125.--.184.216 |
| 요즘도 며늘을 함부로 대하는 시부모가 있다니 전 좀 놀랍네요
왜 그러는거죠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고 같이 살아주는 여자인데 고맙지도 않는지
그아들 결혼 안했으면 노총각아들 양말 빨고 계실텐데요
며느리 미워해서 득될게 없을텐데 참 어리석은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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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12-27 pm 7:19:00
175.--.52.88 |
| 그러니까 왜 기원전500년 사람인 공자의 유교사상이 우리나라에만
이렇게 뿌리깊게 남아서 남아선호사상, 효 강요, 제사 강요 등등
가부장제 권위주위와 얽혀서 우리 며느리들을 괴롭히는건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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