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1-25 pm 6:29:00
211.--.227.53

마음부터가 직장 안다니고 싶은듯 한데요
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그게 먼저지 싶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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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pm 6:37:00
121.--.131.242

솔직히 맞을거에요
20년 중 대부분을 놀다시피 해서 나갈 자신도 없는데다
나이가 드니 더 일하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어요
그냥 세상 분위기가 맞벌이를 외치니 불안하고 도퇴되는 기분에
뭐라도 하자고 등 떠밀려 나가는거지 맘은 진심이 아닌거죠

2 ***

2017-11-25 pm 7:45:00
218.--.231.110

아니요 전업으로 있다가 사회생활하기란 마음먹은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저도 경단녀였다가 한 다섯번은 지원했고 일했어요
열심히 해도 일도 재미없고 몸은 피곤하고 집은 엉망되니 힘들고 지치더군요
게다가 직장에선 일처리가 늦다 어떻다 말 듣는순간
진짜 속상합니다
일을 하려거든 그야말로 고3때처럼 나 죽었다
생각하고 일년 죽이되든 밥이 되든 지내야
비로소 사회인이 되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이상해서 그만둔것도 아닌데
주위에선 끈기가 없다 그만둘줄알았다는데 진짜 어이없었네요

저는 내년에 다시한번 도전하려 합니다
님도 힐링의 시간이 필요해보이세요

힘내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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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pm 10:15:00
121.--.131.113

제 심정을 이해해 주시니 눈물 날라 하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우리 내년에 꼭 좋은 소식 듣기로 해요.

3 ***

2017-11-26 am 7:09:00
222.--.185.43

핑계는 붙이기 나름이에요.
저도 첨에 심한말 들었는데
그것 때문에는 그만 둔적은 없어요.

딴 곳에 취직한다고해서 그런말을 안듣는것도
아닌데 일단 버텨보자 생각되더군요
그곳이 2번째 직장이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1번째 직장에서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는데
2번째 직장에서 크게 혼나는 바람에
고치는 계기가 되었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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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am 10:02:00
121.--.131.113

아..버텨보기..
왜 나는 그게 안되었을까요
반성하고 갑니다

4 ***

2017-11-26 pm 2:28:00
219.--.51.246

전 울면서 다녔어요. 다같이 주부였어도 나가서 일해보니 손빠른사람 부지런한사람 눈치 빠른 사람은 욕안먹어요.
전 손안빠르고 일머리 없고 눈치없고.그래도 착하게 지내다보니
사람들이 도와주고 다독이며 3년씩 다니고보니 이제 일도 손에 익고 빨라집니다.
시간이 약이고 열심히 하려 하면 주변사람들이 도와줘요. 다들 첨일때 그랬다고.
하실맘있으시면 좀 버티셔야해요.

답글

5 ***

2017-11-27 am 9:57:00
175.--.22.148

경단녀에게 좋은자리 천운 아니면 안나요.
저도 처음에 개진상상사(경력자는 절대 안갈자리, 초보만 뽑아서 괴롭히는...)만나서 최장근무(그사람 밑에서 길어야 3개월이었대요) 10개월했어요. 죽을거같이 괴로웠지만 경력을 위해서 버텼네요. 1년 버티려 했지만, 결국 잘렸어요.(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다나... 여자상사였는데...)ㅠㅠ
그래도 그 경력으로 다른 괜찮은곳에 취업해서 5년째 잘 다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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