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24 am 10:44:00
112.--.66.151 |
| 억대부자들 자살도 하고,
재벌들도 행복해보이지만은 않고요.
전 25살에 결혼. 49평 자가에서 시작해서 남편 사업 실패로 23평 해도 안드는 1층. 지은지 15년되어 쥐도 출몰하는 서민아파트에서 2000에 28만원 월세로 3년살다 재작년에 30평 전세로 벗어났습니다
사이좋고 연애해서 결혼했지만 돈이 쪼들리니 싸울수밖에없었고 착하디 착한 울 사춘기 애들은 친구도 안데려오고 현관문 열고나갈때 부끄러워 눈치보던 생각이나네요.
아빠엄마 속상할까 내색없이ㅠ
제가 일을 시작했고 조금 더 모아 지금은 30평 전세로 있어요. 이제 개인회생도 몇개월 안남았고 남편일도 자리잡아가구요.아직 제가 40초반이라 그나마 긍정적인건지ㅠ
돈이야 있음 좋지만 건강한 가족. 착한 아들딸보고 행복하다 주문외우고 살려 노력중입니다. |
|
|
|
|
 | ***
2017-10-24 pm 3:23:00
121.--.178.72 |
| 짝짝짝~~~
지나다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
|
|
|
|
| ***
2017-10-24 pm 10:46:00
112.--.66.151 |
| |
|
|
|
2 ***
2017-10-24 am 11:37:00
220.--.40.13 |
| 저두 40대 중반 지금까지 걱정해온건 돈걱정 뿐이였는데
원글님 말씀처럼 돈걱정 없는 분들은 무슨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저두 궁금합니다.
그 신세계에는 또다른 뭐가 있을까요?
|
|
|
|
|
3 ***
2017-10-24 pm 12:28:00
116.--.147.188 |
| | 돈많은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가정인데요ᆞ 돈걱정 평소안하고 살아요 ᆞ제가 원래 큰목표같은게 없고요 ㅎ 그냥하루하루 무난한 삶이면 족한 마음이라서요 ᆞ생각을 많이 안하고 산달까요 ᆞ딱 하나 가족들 건강하게 살고픈 생각은 항상 합니다 ᆞ저도 40후반이에요 |
|
|
|
|
4 ***
2017-10-24 pm 12:33:00
220.--.180.244 |
| 저흰 튼튼직장다니다 이직등으로 몇년간 불안하니 수입도 불안정해지고 하니
모든게 힘들어 지더군요.
그래서 요즘 작은 수입이라도 저축먼저 하게 되네요.
우리 서민들 화이팅요! |
|
|
|
|
5 ***
2017-10-24 pm 12:49:00
218.--.174.174 |
| 전 정말 돈 걱정은 안하는것 같아요.젊을땐 남편 월급 날 손 꼽아 가다렸는데
이젠 별로 기다리지도 않구요..알아서 빠져 나가고..
알아서 5-10일 간격으로 월세가 조금씩 들어와요.
카드 쓰고,현금 빼서 사용하고 많이 모아졌다하면 적금 들어요..
근데요..전 행복하지가 않네요.
제 인생은 늘 불안과 걱정을 달고 사는 성격 같아요.
착한 남편...딸..아들...
그냥 건강한걸로 만족하고 살면 되는데..
약간 어리숙한 딸 걱정..살짝 아쉬운 아들 키 걱정..
다른 사람과 결혼 했음 또 다른 걱정으로 살겠지요?
갱년기 때문인지 늘 불안하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없어요.ㅠㅠ
|
|
|
|
|
6 ***
2017-10-24 pm 2:24:00
118.--.204.157 |
| 제가 가진것없이 월급쟁이랑
결혼해서
지금은 장사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건물주가
됫는데요
돈이 많이 잇다고 행복이 비례하는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돈없으면 돈만 많으면 걱정근심이
없을거같앗는데
돈이 많은 지금 하나도
행복하지도 걱정근심이 없는것도
아니네요
다 쓸순 없지만
그러네요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는집 보면
부러울다름 입니다
|
|
|
|
|
7 ***
2017-10-24 pm 8:55:00
115.--.232.140 |
| 돈걱정 없음 행복할거 같은데요. 돈 때문에 바짝 조이며 한숨 쉬는 날이 많아지니 현재가 참 불행해요. 돈없으니 자유도 없고 삶의 질이 영..ㅜㅜ
남편과도 사이 안좋게 되고 서로 상처를 주게되네요. 애들도 안됬고.... |
|
|
|
|
8 ***
2017-10-25 am 10:42:00
124.--.199.168 |
| 여유있고 행복해보이는 사람들과 묵상모임있어 자기고민애기하는데요
경제적인것 빼고도 암걸려서 수술항암하고 계속 검사받으시는 분 (40대에 발병)
남편과 너무 행복하다 갑작스런 사고로 투병생활하다 돌아가셔서 혼자되신 분 (40대에)
부모님 모두 황망하게 돌아가셔서 불면증으로 잠못자시는 분
아이때문에 건강때문에 남편때문에 경제적인것 빼고도 고난은 많아요
근데 경제적인 부분은 걱정이 덜하니 한가지 짐은 덜어서 그나마 다행
돈나무 하나 키워서 원글님 뚝뚝 따드리고싶네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