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14 am 5:24:00
117.--.2.62

돈관리는 자기관리와 결부 되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게 부모부터 지혜롭게 쓰는 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항목에 왜 써야 하는가, 이건 자기 정체성과도 연관이 되니요.
따님이 야무지게 잘 살고 있네요. 추천 꾸욱^^

답글

2 ***

2017-10-14 am 8:16:00
112.--.66.151

우와,, 대학 1학년 큰아들 있는데 이런 여친 만나면 완전좋을것같아요.
우리 아들딸들이 집안 가장되고 살림살이 할 아내될테니까요. 모자란다면 더주고, 친구들은 더쓴다하면 또주고, 부모몰래 대학생들이 대출받고 빌리고 낭비 하는얘기들으면 그렇게키운 부모탓도 있다고 봅니다.

답글

3 ***

2017-10-14 am 9:56:00
112.--.66.151

아이 스타일인것 같아요. 경제적인 부분은.
제 친구가 첼로 전공해서 (부유한 외동딸)
20년전 그당시 대학생 가방도 버버리. 목도리도 20만원짜리 죄다 명품이더라구요.
워낙 있는집에서 자라 그럴수도 있죠.
결혼하고 아버지사업 잘 안돼 형편어려워지고 결혼했는데 다행히 시댁도 건물월세받고 잘살고 남편이 외아들이니 지원도 해주시더군요.
학원을 하든 렛슨을해야지 하면서도 워낙 공주과로 커서 그또한 쉽지않은듯하더니 나이만 먹었다고 본인ㅇㅣ 하소연하더라구요.
남편 자영업하는데 잘 안되고 시댁건물 담보로 생활하다 빚더미에 지금 건물 잡히고 굉장히 힘들대요.
애들 옷도 무조건 고가. 본인옷도 아웃도어 유행할때 코롱가서 200만워치 사고나오는것 보고 내심 놀란적있어요.
어릴때 씀씀이는 정말 고치기힘든것같아요.

젊은애가 너무 아끼며 사는것도 그렇지만 스타일이 다르겠죠. 우리도 공돈 생기면 쓰고싶은 우선순위가 다르듯 씀씀이도 스타일이에요.
원글 따님은 저렴이로 옷입고 계획적으로 절제해서 사는게 몸에 베인듯해요.
저도 대학때 타지역에서 살며 용돈 그당시 30받아썼는데 졸업때까지 용돈만 500정도 모아놓은 생각나네요.
주말 주유소 알바, 주말 커피숍알바도 가끔했구요
부모님께 용돈받으면 습관적으로 먼저 일부를 은행에넣었어요.
지금도 그렇게 살고있고 중고등 남매도 그렇게 해요.
둘다 체크카드 만들어주고 본인이 관리해보게끔 합니다.

답글

4 ***

2017-10-14 pm 12:23:00
125.--.40.221

친척들한테 받는 용돈이 많네요,,

답글

***

2017-10-14 pm 1:48:00
112.--.66.151

지나가다 ㅡ그러니 800이란 돈을 학생이 모았겠져

5 ***

2017-10-14 pm 1:28:00
119.--.8.225

돈이 적은 금액일 때 이것저것 써보는 것도 경험치 일 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옷도 사보고 머리도 해보고 여행도 가보고 하더니 여기는 너무 비싸 이 옷은 잘 안 입어져
자기의 소비를 나름 분석도 하고 개선도 하더라구요
기숙사 있는 앤데 용돈을 넘 쪼이면 애들이 결국 먹을거에서 돈을 아끼게 되면
편의점 햄버거 밥버거 등 싸고 몸메 안 좋은 걸로 끼니 떼우게 되서
둉돈을 넘 줄여라 할수도 없겠더라구요
기본 생활비 + 알바한거는 저축해서 여행 등 돈버는 기쁨도 필요하구요
지금은 그래서 어느정도는 주고 잔소리안하고 지켜보고 있어요

답글

6 ***

2017-10-14 pm 2:04:00
125.--.40.221

아래글 대학생은 학교안가는 휴학생이구요,,그래도 과외하고 동생도 가르치고,,
님딸아이는 학교다니니 식비,교통비라도 주는거잖아요
친척들용돈모아 800되고 남친과 데이트비용,,모으는거 성취감은 있겠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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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pm 3:07:00
112.--.66.151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계획하에 쓰는게 중요하다 이런요지 아닐까요.

7 ***

2017-10-14 pm 3:09:00
112.--.66.151

얼마를 용돈받든 얼마를쓰든 계획한 기준을 세워 쓴다는건 중요한것같아요.
내년에 딸이 대학가는데(재수는 안시킴ㅜ) 도움되는글이네요

답글

8 ***

2017-10-14 pm 6:52:00
211.--.227.53

제가 보긴 경제관념도 타고난다 봐요. 부모는 본인이 잘가르쳐서 그렇다 자부 할수도 있지만 형제 많은 저희집
똑같은 부모님 교육아래 6형제 자랐는데 4명은 경제관념 투철하고 2명은 아주 엉망이에요. 아직도 형제들에게 손벌리고 주면 주는 족족 다 쓰고 쓸궁리부터 해요 어릴때 부터 4명은 부모가 일가면서 과자 사먹어라 하고 500원 주고 가면 저축하고 2명은 엄마 아버지 나갈때 같이 나가서 뭐 사먹고 딴형제들에게 과자 사달라 했어요 그 성향이 어른까지 가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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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pm 11:26:00
112.--.68.92

동의합니다.
71년 돼지띠인데요.
저 초등대 서랍에 3만원 정도는 항상 있었어요.
시골에서 자랐는데 적은돈 아니지요.
바로 위 언니는 사먹기 좋아하고 사주기도 좋아하고.

전 그때도 서랍에 돈이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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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pm 11:29:00
173.--.116.42

동감요. 제가 아끼는 편이고 한살터울 제 동생이 잘 쓰는 편인데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특별히 교육이 달랐던것도 아닌데요. 교육과 성향이 모두 영향을 준다고 봐요.

그런데 돈 잘 쓰는 동생,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집 마련할때 돈이 부족하니 친정에서 보태주시거든요. 전 죄송한 마음에 손벌린적 한번도 없고요. 그러니 그 패턴이 계속 유지되고요. 때론 뭔가 억울한 생각도 들지만 워낙 타고난 성격이라 생긴대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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