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12 pm 9:19:00
220.--.247.200 |
| 저도 완전 저질체력인데
늘 일 그만두고 싶다 쉬고 싶다
노래 부르면서도 직장 다니고 있어요
40 후반이고
남편월급이 저보다 적어요
전 비정규직이지만 남편보다 100 가까이 더 벌기에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다니려구요
하지만 전업주부가 넘 부러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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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0-12 pm 9:25:00
121.--.131.60 |
| 원글맘인데 제가 일을 안하다 하려니 두려움이 제일 큰것 같아요
면접까지 잘 보고도 막상 출근할 날이 다가오면 겁이 나서 못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못간 곳이 올해만 해도 두군데나 되거든요
이러니 미안해서 요즘은 아예 구인광고만 보지 문의 조차도 못하고 있어요
전업주부도 돈이 많아야 좋죠
저도 돈 많은 전업주부는 늘 부러워요^^
신의 직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돈 잘 버는 남편 잘 만나 전업하는 여자들이
바로 신의 직장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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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10-12 pm 9:40:00
1.--.34.150 |
| 근무시간 짧은거부터 하세요
쫌잇으면 50인데 안뽑아줘요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경력이 잇으면
나이먹어도 뽑아주니
짧은거부터 시작하세요
돈 조금줘도 하고 잇으면 시간흘러
경력이 되는거죠
혹시 시가나 친정에
기댈 비빌 언덕이라도
잇으신건 아닌지
너무 태평해서 그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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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2 pm 9:50:00
121.--.131.60 |
| 시가나 친정 비빌 언덕이 있음 걱정이라도 없지요
양가 겨우 밥 먹고 사는 형편이에요
국민연금 기초연금에다 자식들한테 조금씩 받아서..
진짜 이런 형편인데 이러고 있으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할수밖에요
나도 오죽 답답했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기 글 올려
충격 받고라도 나갈 생각을 다 할까요
친구가 걱정 되는가 만날때마다 돈 벌어라고 잔소리 하는데도 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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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10-12 pm 10:21:00
182.--.241.121 |
| 얼른 노후대책 해놓으셔야죠.
안그럼 나중에 님 자식들이 힘들어져요.
시부모나 처부모 부양 해야 한다면 배우자감으로 마이너스 일순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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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10-12 pm 10:24:00
183.--.177.65 |
| 많은 전업들이 그럴듯해요.
저도 그랬구요
원글님은 아직은 정말로 정말로 돈이 급해 보이지는 않고.. 없으면 굶고 사는 편인듯하고..
자신감도 없구요.
근데 받은 유산(죄송해요. 이렇게 표현해서)없으신데.. 지금부터 준비 안하시면..
정말 노후에 폐지 주우셔야할것 같아요.
저도 40대 중반이지만..아직은 건강하지만
곧 나이먹을수록 병원비도 들어가고..
우선 뭐든 시작해보시면.. 월급들어오면 탄력받아서 열심히 하세요.
저도 게으름에 극치를 달리다가.. 작년부터 일하는데..처음에는 정말 떨리고 나가기 싫고
그랬는데.. 1년되니 적응도 되고.. 제가 번거 다 모으니.. 더아끼게 생활하고..
돈을 버니 더 아끼고 더 안쓰게 되더라고요.
지금 1년 정도 됬구 벌어서 천만원 모았서요..추석까지 보너스 까지해서.. 그냥 적금든거는 아니고.
우선 입출금 통장하나 따로 해서 무조건 입금해버려요.. 목돈 만들려고..
전업일때는 정말 남편 벌어다 주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썼는데..
젊었는때 꽤 오래 직장생활했는데도 새삼 지금 일하게되니 참 좋네요.
우선 시작하세요. 정말 늙어서 폐지 줍고 다녀요. 아프면 병원도 못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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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3 am 1:31:00
58.--.204.89 |
| | 죄송한데 혹시 어떤 직종에 취업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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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10-12 pm 10:53:00
175.--.89.114 |
| 진짜 원글님 이해됩니다
저도 돈없는전업이예요
여긴 일다니고싶어도 다닐곳이없어요
다닐려면 자기차량이있어야될정도로 교통편이열악하고
부업도해봤지만 몇년전 중국으로 넘어가버리고
여긴 죄다 집에서 쉬든지 배우러다니는사람 아니면 할머니들뿐이예요
친척들은 놀면뭐하냐 돈벌수있을때벌어라 놀면 돈이아쉽다하지만
일다니고싶어도 없어도너무없어요 공장은몇군데 있지만 모집을안해요
이사나가고싶지만 남편이반대구요
이런전업도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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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10-12 pm 11:02:00
116.--.149.72 |
| 성격이 낙천적이신가봐요. 아니면 정말 발등에 불떨어지기전이니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건지..
죄송하지만 양가 받을거 전혀 없고 전재산 1억에 수입 280이 다라면 전 너무 불안할것 같고 뭐라도 할것같아요.
나중에 님도 고생하겠지만 자식들한테 짐됩니다.
아이가 하나인가요? 280 한달 생활비도 겨우 될것 같은데요.. 나이들면 남자나 여자나 오라는데 점점 줄어요
들어가는 돈은 점점 많아질텐데 예비비도 없고 어쩌시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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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10-12 pm 11:06:00
211.--.135.123 |
| 저는 다니긴 다니는데 성격도 별로 체력별로
머리는 빨리빨리 안돌아가고 다니는데 정말 걱정이어요 오래 못갈거 같아요 그게 걱정이어요
돈없어도 차라리 노는게 낫지생각 자꾸 오래 못다니느니 다닐려군 하는데 능력없고 자질 없어 간간히 몇일 알바만 이동수 집에 있는게 낫겟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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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10-12 pm 11:13:00
116.--.149.72 |
| | 여기서 뭐라고 아무리해도 님은 안나가실듯요. 그냥 하기싫은거예요. 절박함이 없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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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10-12 pm 11:45:00
222.--.114.188 |
| 자신 볶지말고 눈치주지도 않는데 눈치 보지말고 쉬세요
발등 불떨어지면 이 생각 저생각 할 겨를도 없이 나갑니다
닥치면 하기싫어도 해야하구요
아직 버틸만하니 이 핑계 저 핑계 찾는거죠
편하게 노시던지
한발짝 더 내밀어 구직하시던지
경계선에 서서 이쪽 저쪽 쳐다보면서
스트레스받지마세요
그러다 건강도 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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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10-13 am 12:27:00
61.--.32.77 |
| 저도 늦게 일시작했는데 어느새 3년 다 돼가고 있네요
둘째아이 엄마손 떠날때쯤 그러니까 6학년 됐을때 일
시작했어요
진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데 허무하더라구요
46세에 뭘해야하지, 날 뽑아주는데가 있나 고민고민했어요
사실 지금 일을 하면서도 힘들땐 그만두고 싶지만
전 그때의 무료함이 생각나 고비고비 넘기게 되더라구요
살림을 반짝반짝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동네 아줌마들하고 수다떠는 것도 돈벌면서 가끔하면 더 재미있어요^^
로그인도 님때문에 백만년만에 했어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ㅎㅎ
두려워 마시고 뭐라도 하세요
안타깝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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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10-13 am 12:38:00
61.--.32.77 |
| 우선 부업이라도 체력되시는 만큼 물량받아서 해 보시면 어떨까요?
소소하게 벌어보면 푼돈이지만 재미가 날거예요
큰돈 생각하지 마세요
누가 45세 된 아줌마한테 많은 월급을 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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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10-13 am 10:19:00
203.--.217.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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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아껴서 잘 사시는 분이든가 아니면 좀 대충 사시는 분 같은 느낌이라고 기분 나빠도 말씀드립니다.
남편분께만 정신적, 경제적으로 너무 의지하고 사시는 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세요.
남편 혼자 280 벌고 애들 많이 컸으면 어떻게든 같이 일궈나가는 게 가정공동체를 위한 길이다 생각하셔야지, 지금 상황으로 보면 남편 어깨에 짐이 가득할 것 같네요.
저는 남편이 사업해서 한 달에 천만원 이상 벌고, 저도 직장 다니면서 400 이상 벌지만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남편을 우리 가정의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부사장 정도로 생각하면서 만약에 남편이 못 벌게 되면 아이들 둘과 함께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 나태해질 때 한 번씩 정신 바짝 가다듬어요.
늙어서 애들한테 절대 손벌리지 말자, 우리 둘 먹고 사는 거는 우리가 해결하자, 더 여유가 있으면 아이들에게 발판 정도는 마련해 주자...
65세 이후 삶을 계속 떠올려보세요.
20대의 치열한 노력으로 30대 이후의 삶을 파먹고 살아가고 있고, 40대 이후의 노력으로 노년의 삶이 달라질 수 있으니 내일 아침부터는 일어나서 바로 샤워하고 화장 예쁘게 하고 하루 시작해보세요.
부시시한 모습으로 계속 누워 있다 보면 하루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금방 지나갑니다.
씻고 화장하고 거울 보면 생기가 돌고, 아~ 이 모습 아까워서 어디라도 나가야겠다 하면서 외출도 하고 다니다 보면 일도 찾게 되고 할테니 꼭!!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오늘 밤에 침대에 누우면서 왜 이러고 사나하는 후회하지 않게 당당하게 일어나세요.
성격 좋고 일 잘하시면 어딜 가도 이쁨 받습니다.
처음에 일도 낯설고 사람도 낯설고 적응도 잘 안 되는 거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
두려움을 깨치고 내가 나아가야만 병아리가 되든 닭이 되지 그대로 포기하면 후라이밖에 안 됩니다.
더 늦기 전에 으쌰으쌰!! 힘내세요.
-우아한 여사이고 싶었으나 우왁스러운 여전사가 되어버린 어떤 여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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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10-13 am 10:33:00
220.--.191.60 |
| 가난과 게으름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아들 있음 원글님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속이 터지겠서요.
남편 등꼴 빼먹는 며느리...
그정도면 어디가서 시간당 알바라도 하세요.
저의 조카 돌보는 이모님은 50대 초반이신데
남편 공무원이시고 남편월급이 잘은 모르겠지만 700은 되시는것 같아요.
아들 둘 키워 대학보내시고 결국 애기 봐주시는데 너무 좋으시대요.
시간당이라서 한달에 대략 100만원 버시는데 왜 이렇게 늦게 나왔나 싶다고..
돈이 꼭 없서서 가난해서 어려워서 일하는거 아닙니다.
원글님은 그냥 게으른 거예요.
원글님은 시어머니 장모 며느리 감으로도 0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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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10-13 am 11:12:00
220.--.191.60 |
| 좀 너무 하시네요.
노후 준비 안하시나요?
남편 벌고 저도 알바 간간히 해서
아파트 한채 조그만 상가 한개 있구 연금 열심히 넣고 잇서요.
아들둘 나중에 작은 아파트라도 얻어 줄라고 열심히 살고 있서요.
집만 어떻게 해주고 다른거는 절대 안도와주고 둘만 잘살라구요.
참.. 이런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우리 아들이 원글님같은 여자랑 결혼한다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전 딴거 안바라고..
저는요.딴건 하나도 안바라고
아들이랑 서로 도와서 잘살수 잇는 아가씨면 좋겠서요.
시댁친정 신경안쓰고 둘만 행복하게...
그게 효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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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10-13 pm 1:00:00
175.--.22.148 |
| |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성격인데 일 다녀요.(게으르고 긍정적) 늙어서 아이들 신세 안지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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