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02 pm 11:09:00
211.--.242.228
좋은 남편 두셨나봐요.
저도 이번에 배짱 한번 부려보고 있는데
지금 이혼얘기 나오고 있어요.
우리 남편은 저 같은 아내랑은 못 살겠다네요.
40중반 나의 인생 실패입니다.
답글
  ***
2017-10-03 pm 2:41:00
121.--.130.36
지 입에 맞는 여자 찿아가라고 하세요
여자 널렸고 남자도 널렸어요.
혼자 사는 자유도 좋을 것 같구요.
이 좋은 세상에 여자도 이혼이란 제도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해방될수 있어요.
2  ***
2017-10-02 pm 11:10:00
219.--.51.246
이유가 없이 갑자기 안가게 되면 일단 남편과 불화가 생길거고 내친정가는것도 남편이 안오겠죠.
오라고 할수도 없고. 그럼 각자 따로따로사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애들도 늘 다니던 양쪽 조부모댁 안가는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할것같네요.
저도 명절 싫고 가면 가사도우미같이 일만 하다 오지만 1년에 두번 제사까지 세네번 그냥 생각없이 가려고 합니다. 제사나 시댁이나 다 눈치보고 싶지도 않지만 뭔가 갈등상황을 내가 먼저 만드는 것같아 그 대단한 용기가 나지 않네요ㅜ ㅜ
답글
3  ***
2017-10-02 pm 11:50:00
223.--.138.136
무짜르듯 쉬우면 누가 고민일까요?
답글
4  ***
2017-10-03 am 12:17:00
122.--.52.53
원글은 너무 무책임한것 같아요.
합의 없이 다른 사람 피해주는건 아니지 싶어요
나 안가니 알아서 하겠지. . .그 사람들도 안가면
어른들만 덩그라니 남.아서 지낸다?
그래서 제사 없어지면 명절에 가실건가요?
조건부? 다음에 세월지나서
다른조건을 걸고 님의아이들이 안오면?

줄이고 간소하고 그렇게 합의해보고 안되면
부모님 세대까지 하는걸 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답글
  ***
2017-10-03 pm 1:53:00
119.--.131.107
미튜~ 그분 남편과 아이들이 불쌍네요..
  ***
2017-10-03 pm 2:29:00
121.--.130.36
각자 생각대로 사는거죠.
그분 남편과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신들 생각이지..
우리 가정은 오히려 더 행복해졌습니다.
왜?
부부가 다툴 일이 없어졌으니깐요.
5  ***
2017-10-03 am 12:51:00
211.--.227.53
님처럼 속편한 사람이고 내편하면 끝인 사람이나 그러고 살죠
누군 그걸 몰라서 이러고 살겠어요?
답글
  ***
2017-10-03 pm 2:33:00
121.--.130.36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건 자기나름 이익이 있어 그렇겠죠?
그게 남편이던 자식이던 시부모 재산이던 뭐가 되던간에..
그럼 그리 살면 돼요.
인생 정답 없습니다.
저는 지금 제 행복이 더 소중해요.
억지인생 안살고 싶네요.
6  ***
2017-10-03 am 12:54:00
211.--.242.228
남편이 그냥 그러자 하나요~?
답글
  ***
2017-10-03 pm 2:35:00
121.--.130.36
남편 터치 안하고 저도 남편 하는거 터치 안해요.
서로 부부간의 도리로써 어긋나는 일만 아니면..
상대 가족하고 어울리고 안어룰리고는 부부간의 의무도 도리도 아닌 선택이구요.
서로 최대한 자유를 주고 강요 안합니다.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각자 다른 생각을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는거..
  ***
2017-10-03 pm 2:56:00
211.--.139.2
윗님 빙고! 부부간의 도리에서어긋나지않아야죠. 주변에 시부모 재산이 백억인 집 있는데 주말마다 찾아가 봉사하고 와요. 그건 도리 다 하는 건가요? 참 의아해요. 그 재산 몰랐을 땐 의가 좋은가, 효도하네 했는데 시가 재산 백억 알고나니 과연;; 싶던데요.
7  ***
2017-10-03 am 1:10:00
114.--.66.247
저는 제사지내는거 좋지도 싫지도 안치만
그냥나몰라라는 아닌거같네요 저는 큰며느리라
음식거의 제가 다하지만 앞에선 암말안하구
다했네요 그런데 작년부터 아버님이수술하시고
아프셔서 제사 안지내신다하여 올해로 2년째
안지낼거지만 그래도 내일찾아는갑니다 4시간
차타구 그냥3형제모여 이틀밥먹구오네요
그래도 전 4가지 나물 몇가지 갈비찜 잡채 송편은
해서 먹어요 막내동서 바뻐서 몇년째 시동생만오구
바로밑에동서가게해서. 일별로안합니다
그래도 명절은 제가하네요 그대신 밑에동서가 생신은
차리는관계로 제가 생신때는 못가서 서로의논해서
하는게 나중에라도 좋지안을까요
답글
  ***
2017-10-04 am 11:13:00
125.--.134.26
저희집 얘긴줄알았어요
저희도 아버님아프셔서 2년째 차례 안지내는데
동서는 오다안오다 자기 맘대로일때 많구요
그동안 힘들었기에 좋을줄알았는데 맘은 불편해요
이번엔 사정이생겨 못갔는데 오전에 음식해서
싸보냈어요
애들보기도 그렇고 담엔가서 밥이라도 먹고와야겠어요
8  ***
2017-10-03 am 5:41:00
1.--.190.231
시어머니께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또 시아버지 제사 엄청 정성껏 챙겼는데도
험한 일을 두어번 당하시더니 제사 다 없애버리시더라구요
제사 챙기면서 시어머니랑 사이도 벌어지고 제사가 없어져도 회복 안되고
산 사람이 먼저지 죽은이를 위한 잔치는 어리석은 짓이라는거 알아야 할텐데요

우리세대도 그렇지만 우리 자녀들은 더욱이 이해하기 어려울꺼 같습니다
관계가 있었던 사람에게나 음식차리면서 애틋한거지 결혼전에 죽은 할배,시아버지 제사상
차리는건 억울한 일이고 하기싫고 스트레스고 관계틀어지는 원인이고 소모적인일이고
우리 아이들은 더욱이 이해못할꺼에요

내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전 시가쪽에 잘 안가네요 특히 명절에는요
차라리 다른 날 갑니다 명절은 즐거워야 하니요
답글
9  ***
2017-10-03 am 5:56:00
222.--.212.44
님은 용기있는거예요
댓글들보니 상황이 이래저래 못하거나
지금까지 해왔던 관례를 무시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정이 남아있거나등등의 이유로
불만을 가지고 이어가는데~

저도 가기 싫어요
큰며느리이지만 스스로 책임을 안짊어집니다.
무시만 받아서
그래서 하루,이틀 놀다온다 생각하고 애들 줄 음식 좀 더 많이한다생각하고 갔다옵니다.
그대신 시모 돌아가신후 절이든 어디든 모시고 그쪽에서
할 생각입니다.그때가서까지 신경쓰고 싶지않기에

지금 가는건 아무리 밉고 인간이하감정을 가진 시모라도
생전에 할 도리라 여기고 하는겁니다.
이러다 또 무식하게 행동하면 그땐 안가게될지도~
답글
10  ***
2017-10-03 am 7:54:00
115.--.232.140
배짱이 부러워요. 얼키 설키 얽힌 것들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대단하네요.
(사이도 별로고 정도 떨어진 )남편 만나 엮인 얼굴도 모르는 남의 조상 뭐가 좋아 열심히 가겠어요?
더이상 시모 동서도 굳이 내가 희생해가며 배려 안하고요. 이 나이 먹으니 굳이 잘해주기도 싫고 그냥 맘가는대로 하고 싶은 만큼만 하네요.
답글
11  ***
2017-10-03 am 9:35:00
125.--.6.5
우린 안 가는데 이유가 있어요.
남편은 가기 싫어하는거
제가 사람 사는 도리니 하며 챙겨 갔어요.
가선 찍소리 못하는 착해 빠진 아들이지만
가고 올 때마다 아이와 저에게 불같은 성질 뿜어냅니다.

결혼하며 남편 원가정에서 받은 것도 없고 앞으로도
받을 건 없습니다.
친정부모 일찍 돌아가셔 남겨진 유산 몫 좀 되지만
어차피 쓰자고 있는 돈이니 결혼하고집사고
남편이 저랑 이혼한다며 자기 저금한다며 땡깡 부리고 돈 안 주고
그리고 자기 집만 생각하면 죽고싶어
세상 곧 끝날듯 방황하며 밖에서 돈날릴 때
아이 교육비니 생활비니 또 아이가 몇년간 큰병까지 앓아 병원비로 썼습니다.

자기 집만 생각하면 나까지도 죽여버리고 싶은 남편
그 이유를 알게 되니 저도 가야할 이유가 없네요.
전 살면서 이래도 참고 저래도 참고 보살이 다 됐습니다
전 불교는 아니지만 죽어 화장하면 내 속에서 사리가 몇말 나올겁니다. 그건 남편도 인정합니다.
속좁고 성질 드러운 남편,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애 아빠니 참고
온갖 허물도 덮어주며 이십년 살앗습니다.

남편이 자기 입으로 차마 맨 정신으론 말할 수 없는 원가정 부모 더러운 허물..
전 짐작은 가고도 남았어도 모르는척 입 밖에 안내며 덮어주며 버텨왔지만
그래봐야 부부 사이 이간질, 끝도 없는 거짓말
잘하면 며느리가 못나서라 당연히 생각하고
교만이 하늘 끝 찌르고 무시가 하늘 끝 찔러요.

연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남편이 감당 못해 도망했어도
제가 떠맡아도 고마운줄 모르니
부디 다시.. 더 이상 찾지 말아주세요.
저도 살고 애아빠도 살고 애도 살고
우리 가족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천륜을 어겨 이리 만든 당신들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으로 끝까지 뉘우치고 돌아가시길.


답글
12  ***
2017-10-03 am 10:34:00
211.--.77.81
결혼 20년 넘어 이제 시댁 안가니
살거같습
시어머니가 명절때 신랑한테 막말을 쏟아내더니
남편이 가기 싫다하네요...(자식 귀한줄 모르는분)
모정이 없는것도 죄에요
참 그동안 착하고 성실이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다 내려놓으니 오히려 몸과 마음이 더 편해요
시부모 친척 주위사람들로부터 욕 안먹고 살고
참 시댁에 정성을 쏟으려 했는데....
시어머니 심술과 살아오면서 잘못 만들어진 인격은
어쩔수 없었답니다
답글
13  ***
2017-10-03 pm 1:56:00
119.--.131.107
세상은 나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것이 인간세상아닙니다.
나하나 힘들어 가족들이 즐겁게 맛나게 먹어주면 그걸로 된겁니다
튀김하는 시간 남편 왓다갔다 주워먹고 애들도 덩달앟ㅎ
시엄니 아가업고 마실나가시고 시아버님은 아들눔 리어커 태워서 논두렁 구경시키고
저는 즐겁네요^6
이모두 갖춰도 며느리인 제가 없으면 재미없겠죠^^
답글
  ***
2017-10-03 pm 2:13:00
211.--.139.2
각자 사정대로 즐거운 분은 즐겁게 다녀오심 됩니다.^^
14  ***
2017-10-03 pm 2:11:00
211.--.255.34
저는 이번 명절 몸이 아파 못가고 병원신세지는중인데 제가 그나마 할 수있는건 해서 보내고 누워도 맘이 편치않은데
글쓴분은 자존심이 높고 자존감이 낮은듯요
나중에 원글님같은 며느리 봤을때 어떡하실까 궁금하네요.
답글
  ***
2017-10-03 pm 2:31:00
121.--.130.36
며느리 보면 아들은 이제 며느리 여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명절 오면 처가를 가던 여행을 가던 니들 알아서 하지 간섭 안할거에요.
전 지금도 자식들 내품 떠날 손님처럼 키워요.
애들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거 없어요.
학원도 억지로 안보내구요.
그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제가 너무도 잘 알기에 그렇겠죠.
15  ***
2017-10-03 pm 2:29:00
211.--.149.202
내가 안감 남은 동서들은 다하는거 아닌지
그럼 그사람들땜에 나만 안간다면
아님 다같이 의논해서 같이 안가고 인사만하고 밥만 먹고오든 부모님때문이람 각자 따로따로 원하는 시간에 뵙고 오는건
아님 각자 생활들이 다른데
형편에 맞는게 좋은데 사이젛은 형제 고부 친정이면 좋지만 글치 않을땐 정말 가고싶지않고 가지말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굳이 가 스트레스 받늨게 이해 안가고 사이 젛은 사람들만 만남 좋을듯 그얘기신거 같아요 제발 우리 담세대들부턴 제사 다ㅇ없어지고 만나서들 식당가서 밥먹고 좋은 얘기 나누고 헤어지는 문화생활 방식으로 바꼈음 좋겠고 굳이 형제 자매 일년에 한두번 좌야한담 살아 있는 사람한테나 잘하게 생일 때나 만나고 서로 선물주고 좋은 얘기하고 헤어지는 문화로 바꼈음 좋겠읍니다 정말 부담이어요 아님 먹을거 각자 싸오든 만나 밥만 먹고 차마시고 간단히 헤어지는 방식 으로 바꼈음 좋겠어여 원글님은 그얘기하시는 거 같아요 자녀들도 우리같은 삶 살지 말고 정말 부담 안줫음 좋겠어요 특히 딸들이 더한거 같아요 해외외여행도 가고 국내여행도 가고 즐겁고 행복한 명절 들이 되었음 좋겠읍니다 일녀내 힘들게 일하고 삶의 여유즐김 행복도 필요
답글
16  ***
2017-10-03 pm 2:30:00
39.--.72.54
저도 안갑니다 욕좀 먹으면 어때요 그 시숙형님은 더 욕먹을짓 많이하고 하는짓이란 음식하는거밖에 없어요
답글
17  ***
2017-10-03 pm 6:41:00
203.--.192.88
명절연휴가 긴데 시댁친정이나 되니 반겨주시는거죠 ᆞ여행가는거아닌다음에야 1박이라두 어디가서 노나요 ᆞ시댁가도ㅡ 음식은 시장에서 사다 차리네요 그럼갈만합니다 ᆞ아이들도 일년 두번뿐이니 할머니댁 가고 싶어하고요 ᆞ너무삭막하더라고요 이런날 갈곳없으면 애들한테도 미안하던ᆞ내생각만 할수없어 잠시라도 갑니다ᆞ
답글
18  ***
2017-10-03 pm 8:44:00
119.--.131.107
명절은 뭣보다도 아이들이 더 좋아라합니다.
엄마의 피곤은 둘째치고
저는 아이들 기뻐하는거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손자손자 기다리는 기대 윗님처럼 쉽게 저버리지못합니다.
222라고 답다신분 어찌 그리사시나요?
부모님 재산보고 가나요?
답글
  ***
2017-10-03 pm 10:05:00
125.--.6.5
엄마들이 단지 몸피곤하다해서 손자손녀 기다리시는 부모님 기대 쉽게 저버리겠어요? 그렇게 야박한 사람이라면 다른 어떤 일에서도 참지 못할 겁니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그런 순박한 바람 저버릴 수 없죠.더군다나 아이들도 좋아라한다면요. 안가는데는 얼키고 설킨 사연 있겠죠. 부모님 재산 보고 가다가 몫 챙기면 등돌리는 여자들도 있더군요. 인간말종들이죠. 세상 사는 일이 1+1 처럼 단순하다 생각되고 자기가 겪어본 반경에서만 이해되는 분들은 좋겠어요. 생각과 삶이 심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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