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02 am 12:35:00
211.--.242.228

ㅋㅋ 더불어 저희 시댁 사촌의 팔촌까지 한 이삼십명 대가족 다 데려갔음 좋겠네요.
정말 외롭지 않으실겁니다~

답글

2 ***

2017-10-02 am 12:47:00
125.--.6.5

그러게 말이네요.

복적복작 시끌시끌한 게 화목한 거란 인식이 잘 못 된거죠. 시쪽이든 친 쪽이든 명절이라도 모여야 한다는 의무감이 서로 불편하고 괴롭다면, 아니 어느 한 쪽은 원치도 않는데 누구의 필요에 따라 만나선 기쁘지도 않은데 웃어야하고 할 일은 해야한다는 의무방어전이라도 치르면
더 화목하고 행복해지든가 묻고 싶네요.
예의도 없고 기본도 없는 사람만나 나만 속 썩고 그럼에도웃어주고 자존감 떨어지는 게 과연 서로의 화목과 행복을 위해선지. 그래도 언젠가는 알아주고 존경받을 거란 생각이 애초 잘못됐음을 깨우쳤네요. 그랬던 나를 용서해주고 잘못됐던 생각 버리니 새삼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화목은 자신의 내면과의 화목, 내면과의 화해가 먼저 입니다. 내가 날 존중해주지 않는데 누가 날 알아서 존중해 주겠어ㅜ 싸가지고 예의고 없는 사람들 내 속 문드러져가며 존중하고 예의 지켜줘봐야 나만 결국 바보 될 뿐.

우리 이제 자기 자신과의 화목을 우선으로 지킵시다.

답글

3 ***

2017-10-02 am 2:40:00
1.--.174.64

ㅠㅠㅠ토닥토닥
글 읽는내내 왜 눈물이 나는지..
제사도 없는 시댁..
손아랫 시누네 먹인다고 전을 미친듯이 부치네요.
저는 한개도 안먹네요.
싸준거 다 시누네 먹이라 놓고 오네요.
동서는 초등애둘 본다고 방에 가서 한숨자거나 감기 들었다 안오거나 근무한다 안오거나 늘 그런식..
욕나오는거 참고..이번 명절엔 남편도 모르게 여행가네요.
전날 새벽 짐 챙겨 공항으로 가네요.
같은 처지인 절친이랑 예약부터 하고 무작정 가기로 했네요.
다녀오면 연휴 끝났겠네요.
고등 아들한테는 미리 얘기했고 이해하겠냐니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 5만원주네요.
친구는 이대로 영영 안왔음 싶은데 아이보면 마음 아프고 그냥 가자했네요.
다 꼴보기 싫고 남의편도 싫고 다녀오면 새로운 인생이 있길 바라는데..

답글

***

2017-10-02 am 2:48:00
125.--.6.5

델마와 루이스 란 영화 결혼 전에 봤던 영화가 생각나네요. 잘 하셨어요. 님. 다 털고 친구분과 좋은 시간 가지세요.

***

2017-10-02 am 8:02:00
222.--.212.44

님 멋져요
내일 전부치고 뭐뭐 할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님글 보니 시원~
잘 다녀오시고 명절여행으로 글도 남겨주세요.
대리만족코져 하네요.
같이 갈 친구도 있고 부럽네요

즐건 추억 만땅 만들고 오시길~~

***

2017-10-02 am 8:38:00
1.--.34.150

남편도 모르게 여행
내가 꿈꾸던 복수네요
재밋게 놀다오시길
저도 언젠가 해보구 말거에요

4 ***

2017-10-02 am 7:29:00
116.--.147.188

복작복작 한 명절분위기 좋아하셔서 늘 종일 전부치고 송편빚고 그랬는데,이번부터 저는 전이랑 송편 밑반찬까지 다 사가려고요.먹을 국도 포장해가려고요 ..아마 그래도 찹쌀전부칠 가루를 잔뜩 빻아노실것같아요.그럼 저는 안부치려고요 힘들어서 못한다고 말하려고요 ㅎㅎㅎㅎㅎ왜 이짓을 20년간 했는지 모르겟어요

답글

5 ***

2017-10-02 am 8:45:00
110.--.215.47

일거리 만들어 내기
내 자식 먹고 싶은 선의(며느리 손주는 제외됨)
늙어서 고집...
넘 똑같아요 ㅎㅎ
어차피 식으면 맛도 없고 냉동실행인데 많이 안할까봐 빨리하고 며느리들 쉴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
우리가 부치개 많이 안할까봐 밑반찬도 하나 안하고 청소는 몇일간 안해서 먼지 구덩이며도 우리 오기전에 메밀만 한다라이 물에 불려놓으신다지요 ㅎ
마음을 곱게 써야 복을 받으시는데...

답글

6 ***

2017-10-02 am 10:39:00
182.--.241.121

전 좀 다른 입장인데, 제사랑 명절 제가 가져온지 10년이 넘었어요.결혼한지도 20년쯤 됐구요.
시동생이 하나 있는데 명절에 울집으로 오죠.제발 좀 명절 전날 오거나 아님 당일아침 차례 지낼때 오거나 했음 좋겠어요.
애 셋을 데리고 휴가 시작하는 날부터 와요.차례상 준비하기도 바쁜데 그집식구들 삼시세끼 밥까지 해먹이려니 너무 힘드네요.대놓고 동서한테 얘기도 해봤어요 전날 오라고..애들이 큰집에 너무 가고 싶어한대요 .울애들은 대학생이라 같이 놀 나이도 아니라 와봐야 동서애들끼리 이리뛰고 저리뛰고 싸우고 놀아요.일년에 명절 서너번도 혼자 준비할테니 명절 며칠전부터 손님치레 안하고싶네요.
명절에 썰렁하다는 집 있음 울시동생네 식구들 다 주고싶어요

답글

7 ***

2017-10-02 am 10:42:00
182.--.65.97

긴 연휴가 아니라 명절 이었네요~!
전 작년부터 명절 벗어나 연휴가 되었거든요!!
친정과는 여행 다녀왔고, 이제 추석 당일날 시댁가서 외식하거나
제가 사간 음식 한끼 먹고 오면 자유시간입니다~~

80 다 되셔서 깨달음을 얻은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덕분이예요^^

답글

8 ***

2017-10-02 pm 6:05:00
115.--.232.140

우리 시댁 식구들도 데려가셨음~
엄청 다이나믹 스펙타클해서 외로움은 저멀리 보내버릴거예요. 남의집 며늘 사위 험담은 보너스...

답글

9 ***

2017-10-02 pm 11:50:00
112.--.66.151

친정에서 복작거리며 준비하는건 좋아요.
올케없고 딸만있어요.
허나 시댁은 시르네요.
각자집에서 했음..
이 문화는 언제바뀔까요. 촛불집회나 파업ㅎㅏ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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