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0-01 am 9:09:00
1.--.190.231

공부욕심은 있고 다른 욕심은 뭘 말씀하시는지
요새애들 보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성격도 인성도 많이들 노력해서 그런가 예쁘더라구요
그래도 학교모습은 다르지 않을까요? 엄마가 모르는 모습이 더 있을꺼에요
공부를 잘하는데 막행동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사회성도 지가 필요하다 느끼면 시도해볼것이고
공부 이외에 재미난거 있다는것도 조금씩 데리고 다니면서 여유를 갖게 하는거 엄마로서
할수 있는 조금의 수고를 해야할것 같아요 공부잘하고 외골수고 요렇게만 안크게 길을 인도해야겠지요
저도 그렇구요 참 안되요 이게요

답글

2 ***

2017-10-01 am 9:50:00
39.--.57.154

사회성 친구
그거 본인이 아쉽고 필요하면 고칩니다
지금 공부로 인정받고 본인 스스로 최고치라 생각되니 고칠 생각이 없는거죠
공부 잘하니 계속 큰 물에 놀게하면
대화도 통하는 친구 만나거나
더 독한 놈 만나면 스스로 깨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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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am 1:54:00
125.--.6.5

맞아요. 계속 큰 물에서 놀 수 있게 해주는 거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러면서 대화 통하는 사람만나고 사회성도 필요해서 깨치고요. 또, 지금은 엄마 보기에 사회성이나 성격이나 부족해보여도 공부 좋아하는 애들은 내적으로 단단하게 성장하는 게 있더라구요.

3 ***

2017-10-01 am 10:13:00
175.--.20.181

사회성이 그저 그렇고 공부 잘 하면,
연구직이나 교수쪽을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해요.
친정 아버지가 대학 교수님이셨는데,
순진하고,그다지 사교적이지 못 하고
술도 못 하시고,
사람들이 말하는,소위 사회성이란건
별로시거든요.
그래도,강의할 땐 그렇게 신날 수가 없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그리고,활발하고 적극적이고,흔히 말하는,사회성 좋은,저희 친정 엄마 만나 결혼하시니,그런 성격이 또 메워지더라구요.
그리고,제가 아는 분 따님은,
평소에 너무 말이 없고 조용해서
걱정하셨는데,
나중에 수술방 간호사가 되었데요.
말이 필요없다는^^
그 분 말씀이 직업도 성격 따라 간다는……
우리 나라에선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좋다고하고,내성적이고 말 없는 성격을 사회성 별로다 하며 선호하지 않는데,
그 절대적인 기준이 어디 있나요.
세상에 100퍼 좋은 성격,
100퍼 나쁜 성격은 없어요.
타고난 성격의 장점을
잘 살리며 살면 되는거지요.
내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아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거지요.
인생이란게,남한테 성격좋다 소리 듣거나,과시하려 사는거 아니잖아요.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면 되는거지요.

답글

***

2017-10-01 pm 12:56:00
1.--.190.231

맞어 맞어요

***

2017-10-01 pm 3:19:00
122.--.52.53

우리 올케가 수술방 간호사거든요
평소 참 조용한 성걱이예요
차분하고 조용해서인지 수술실에서 교수님들이 제일 좋아한다고...자신의 일이 딱 맞다고 그러대요

4 ***

2017-10-01 am 10:18:00
115.--.185.231

사회성 기르는거 별거없습니다.
집안일 시키십시오. 자기보기 별볼일없고 하찮게 보이는 청소 걸레질을 자연스럽게 하다보면 밖의 일은 알아서 잘합니다.
공부만하고 엄마를 시녀로 둔 애들이 사회에 나와서 허드렛일 절대 못합니다. 내 일 아닌거 절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나가서도 대접받고 귀한일 했으면 싶겠지만 그런일 없거든요.
특히 사회초년생에게 말이죠. 사회성 기르고 싶으면 청소 설거지 식사준비. 자기방 청소 정도는 하고 살아야됩니다.

답글

***

2017-10-01 pm 12:55:00
1.--.190.231

지나가다..
저도 저희 아이 요렇게 해봐야겠습니다
집안 허드렛일 하기 ..잊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2017-10-01 pm 1:11:00
125.--.134.26

집안일 시키는거 찬성이요
옛날처럼 집안일이 많은것도아니고
전 아들이라 밥차릴때 숟가락이라도놓고 반찬꺼내고 밥먹고나면 가끔 설걷이 시켜요
청소기는 각자 자기방만 밀어라 시킵니다
빨래 다되면 세탁기에서 꺼내오고 아들이라 딱 시키는것만하지만 습관되서 밥차리면 알아서 숟가락이라도 놓네요 물도 떠다줘야하는 시댁가서 애들이 숟가락 놓고 알아서 물떠먹으면 어머님이 기겁을하시지만 남자애들도 할건해야죠
공부만할줄알고 사회성없는 우리 아들도 남의집가면 잘먹겠단 인사하고 빈그릇 가져다놓으면 친구엄마들이 칭찬많이하더라구요

5 ***

2017-10-01 pm 1:49:00
211.--.105.35

제 딸도 공부는 상위권이지만 사회성부족해서 늘 걱정이였어요.

지금 중3인데 요즘 생각하는게 많이 깊어져서 놀라고 있는중이예요.

본인 성격을 잘알고 있고 본인 성향과 잘 맞을수 있는 대학의 과선택.취직. 진로에 대해 많이 얘기하네요.

구에 있는 청소년상담센터에서 10회 상담을 받을정도 였거든요.

많은 도움이 된듯해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해서 성적도 더 올랐구요.

그리구..

저도 애들 집안일 시켜요. 빨래 널기.개기.침대.책상정리.가끔 설겆이.운동화.실내화빨기.

화분 물주기.요리할때 채소 썰기.씻기.본인 먹고나서 식탁 정리하기등

별로 힘들지 않고 어찌보면 소소한거네요^^

아는 언니집에 놀러갔는데 20살된 아들이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앉자마자 커피드시겠냐며 ㅎㅎ

같이간 엄마랑 아들 잘 키웠다고 엄청 부러워했네요 ^^

답글

6 ***

2017-10-01 pm 4:09:00
112.--.66.151

약간 딴소리지만 집안일 시키지 않는집이 많나봐요?
우린 당연한건데.
어릴때부터 밥 차릴때 와서 수저만드는일은 정말 몇안돼요.
수저라도 놓고 음식이라도 나르고 다먹은사람이 과일씻고 합니다.
주말엔 각자 이불 털고 분리수거하고 그냥 자동이에요.
고등 중등 아들 딸 당연하게 합니다. 남편역시.
사회성은 전 알바에 한표요.
편의점 주유소등 알바 두서너달만 해도 많이배운다고 봐요.

답글

7 ***

2017-10-01 pm 7:26:00
175.--.234.134

공부만 잘하는애 = 사회에 작던 크던 민폐 일으키는 애.
공부만 잘하는애= 리더 자격은 없는 애.

답글

***

2017-10-02 am 11:54:00
211.--.33.1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8 ***

2017-10-01 pm 11:07:00
125.--.6.5

공부 잘 한다는 건, 아이가 이기적이거나 생각없는 게 아니라면, 옳고 그름에 대한 바른 가치관 갖고 있다면,
나중에 뭘 하더라도 자기 살 길 살고,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좋은 일 하며 잘 살 수 있는 기본은 된다 봐요.
그러니 엄마들이 다 공부공부 하면서 돈들이고 뒷바라지 하는거죠.
지인의 형제가 원글님 아이 같았는데 성적 톱이라 서울대 갔고 제가 느껴지기에도 순수히 공부 욕심 많았지 사회성 쪽 그닥 발달 안 한 사람 같던데
집에서 밀어줄 형편도 아닌데 혼자 힘으로 국비유학 다녀오고선 집안 좋고 재력있는 집 딸과 결혼하고 교수됐던데 가정적이고 잘 살아요

특별히 공부 좋아하고 또 스스로 좋아서 공부하는 애들은 부모가 욕심 안 부려도 또 부모가 부모 맘대로 자식 갈 길 막지만 않으면
또 스스로 자기 앞길 알아서 잘 가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똑똑하고 볼 일이구나 싶었어요.

좋아서 하는 공부가 길을 내는 거 같아요.

답글

9 ***

2017-10-02 pm 12:01:00
182.--.241.121

울큰아이가 공부를 잘해요.대학도 잘갔어요.그아이 클때 생각해보면 맨날 책만 읽었어요.중고등때는 학교공부에 매진했구요.다른친구들 애들끼리 어울려 영화에 피시방에 노래방 다니며 놀때 울아이는 독서실에서 살았죠.나서는거 싫어해서 학교에서 하다못해 반장도 한번 안했어요.주변엄마들이 수근거렸죠.남자애가 저리 친구들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사회성이 없어서 어쩔려고 그려냐고.군대가면 고문관 될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근데 제가 보기엔 타고나길 조용한 성격에 지적 욕심이 엄청난 아이더라고요.그렇다고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공중도덕은 길거리에 휴지하나 안버리는 성격이라 걱정 안했어요.대학 들어가니 그동안 하고싶었던 취미 동아리 들어 정말 즐기구요.비슷한 성향의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즈네들만의 리그를 즐기데요.독서토론도 하고 기계도 만들고 ㅎ.공부를 잘한다는건 엄청난 인내심과 성실성 자기관리 절제가 필요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꾸준히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그걸 이룬 아이들은 뭘해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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