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30 am 4:10:00
222.--.212.44 |
| 복불복이겠죠.
엄마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느냐, 고마워하느냐의 차이
제경우엔
머리말려주고 속옷 빨아주고등등 다 해주다가
속옷은 스스로 빨아라 하니 싫다.
설거지 시키니 싫은데~
시킴을 당하는 것이 못마땅한 분위기
공주 기대에 못미치면 시녀에게 큰소리치고 징징되고~
저,맞아요
제가 희생하며 키운다한것이 아이 버릇을 잘못 들인거죠
이제라도 뼈저리게 깨우쳤으며
저는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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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30 am 5:40:00
125.--.6.5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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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30 am 9:10:00
222.--.212.44 |
| | 같은 사춘기인데도 집안일을 시키면 하는딸과 안하면서 큰소리치는 딸이 있는데........그래도 부모말에 순종하는 자식이 나중ㅈ에 커서도 부모생각할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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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30 am 10:02:00
119.--.131.107 |
| | 여러자식중 순종하는 자식에게 더 이쁘고 더주고싶넹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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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30 pm 5:38:00
218.--.200.127 |
| | 원글 마지막 문장이 확 와닿아요. 그 시녀가 늙고 아파도 공주들이 시녀를 돌볼까하는... 공주뿐 아니고 왕자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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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30 pm 9:47:00
175.--.20.181 |
|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나름이겠지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셨는데,
저희 남편 포함하여 아들들은
자기 엄마 희생 고맙게 생각하고
얼마나 잘 하는지 몰라요.
반면,시누들은 아직도
자기 엄마를 시녀로 알고,
자기들 기대치보다 못 해주면
오히려 섭섭해하더군요.
작은 시누가 자기 엄마 그렇게 부려 먹으면서
자기 엄마가 힘들어서 처음으로 푸념하니까
엄마는 딸 도와주는걸 기쁨으로 생각해야지
그러면 되냐고 지랄하는데
제가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니까요.
시누가 결혼을 늦게해서 자식없이 사는데,
자식이 없어 그런가
나이 40이 넘은게
정말 철딱서니가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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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30 pm 11:44:00
1.--.174.64 |
| 저희 시부모가 시누를 그렇게 키웠다는데요.
시어머니 입원하니 나몰라라 하고 오지도 않고 10원한장을 안보태더라구요.
입만 살아 립서비스만 하고 정작 돈들어갈땐 오지도 않더라구요.
형제들이 2살터울인데 아주버님,남편,시누인데 아주버님은 7급공무원이고 남편은 회사원이고 시누는 9급공무원인데 사는건 비슷비슷한데도 시누는 늘 죽는 소리만 하네요.
알뜰한척 혼자 다하며 자기 신발,옷은 잘도 사더라구요.
시부모가 버릇을 잘못들여 네가지 없고 이기적이고 부모정도 없는거 같고 딸둘을 백일부터 맡겨놓고 애봐주는 비용도 없이 한달 한번 겨우 빈손으로 들린다고 하구요.
시어머니 애봐주다 허리 삐끗했는데도 애를 데려갈 생각도 시어머니 병원 모시고 갈 생각도 안해 형님하고 저랑 교대로 병원 모시고 가고 애들 봐줬었는데요.
아주버님이 화나서 시누부부한테 애들 데려가고 돈벌은거로 보모던 어린이집이던 직접 키우던 하라했는데요.
그뒤로 애들 데리고 가서 연락도 없더라구요.
시누나 시누남편이나 40이 다 되어가는데 생각도 없고 네가지 없고 점점 얼굴도 못되게 변하는거 같고 시누딸들도 지엄마 닮아가는거 같아요.
시부모 시누반찬해서 나르고 김장한거 바리바리 싸다주고 이사하면 청소하러 가고 하더니 부모대접도 못받고 남보다 못한 딸년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보기엔 자기밖에 모르는 딸로 키운건 시부모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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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10-01 am 2:02:00
112.--.66.151 |
| 자식나름이죠.
중3 딸은 집안일 시키면 싫은대?? 이고
고1아들은 알아서 찾아해요.
제가 주방에만서면 엄마 내가 뭐할까? 하며 찾아해요.
어릴때부터 딸보다 심부름을 고분고분 잘해 시키는버릇 했더니 살림꾼이됐네요.
빨래 말라있음 아무말안해도 걷고 개키고 자기옷장에 넣고요. 설거지는 안시켜도 주말엔 늘 하고.
사실 우리 남편이 이래요. 어머님 말씀 들어보면 어릴때 딱 우리아들같았다네요. 지금도 부모님께 잘하지만요.
단 제게 이래해라 시키는것없이 알아서 잘해서 편해요.
장보고 오면 위에서 내려다보고있다 제 차 들어오면 울 아들은 짐들어준다고 뛰어나와요.
엄마 좋아한다고 야자마치고 오면서 편의점 샌드위치하나사서 건네줄땐 감동스럽죠.
아들에 대한 기대는 없는데 이대로 쭉 커주길바래요.
우리딸은 어쩔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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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am 7:44:00
222.--.212.44 |
| 1번 글 쓴 행인이예요.
어쩜 아들이~참 따뜻하네요.
엄마에 대한 애정이 확박혀있네요.부러워요~
중3딸은 진짜 어쩌나요? 속옷이나 스타킹 스스로 빠나요? 시켜도 왜시키냐 분위기라 진짜 요즘 시녀된 기분이라 우울모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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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am 7:55:00
112.--.66.151 |
| 8번맘인데요 ㅎ
전 딸에게 생리뭍은 빨래감 뒷베란다에 물에만 좀 담궈놔라 해요. 그것만 해줘도 감사지경이네요.
예전에 휙휙 빨래통에 던져놓으니 마르면 손빨래도 힘들고ㅜ
요즘은 바로바로 물에는 담궈두더군요.
그리고 이젠
작전을 바꿨어요. 강아지 산책을 시킬래 설거지를 할래. 그러면 둘중 하나는 선택하게요.ㅎㅎ
그래도 자진모드 아들 따라가려면 멀었어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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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am 8:20:00
222.--.212.44 |
| 댓글 감사해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더불어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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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am 11:15:00
125.--.14.227 |
| 8번 댓글님께 여쭤요..혹시 시아버님은 어떠신가요?
남편분이 시아버님 보고 배우신걸까요?
아들들은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이 남편상이자 아버지 상이라고 하던데..
울시아버님 제 남편 제 아들보면 딱 맞는말도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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