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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pm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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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이 직장에서 일할 때,
전업맘은 노나요?
워킹맘이 일할 때,
아이를 봐주거나 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엄마 손길 덜 받는 워킹맘의 아이들이
스스로 감당하며 사는 부분도 있어요.
애들이 크고 고등학생 정도돼서
아이가 늦게오는 경우를 빼고 그 이전까지,
워킹맘이 밖에서 일할 때,
누군가가 맘이 할 일 대신하고 있거나,
아이들은 스스로 감당하고 있어요.
그리고,학교나,각종 시댁일에
워킹맘들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지요.
애들 초딩때,학교서 일 시키는건
만만한 전업맘들이고,
시댁에서도 시댁의 자잘한 일,
한두가지 예를 들자면,
명절 아닌 때,시댁 가서 일하거나
시시콜콜한 시댁일들을 처리하거나,
시부모님 편찮으시거나 할 때,
병수발 들거나 병원 모시고 다니거나 하는 일 등을
워킹맘들에게 기대하지는 않죠.
그리고,제 주변에 보면,
워킹맘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돈을 쓰기도 하지만(화장품,옷,외식 등),
아주 여유롭진 않은 대다수의 전업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는게 거의 없어요.
물론,남편 버는 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안되어
직업전선에 뛰어든 맘들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워킹맘들은 대부분 그렇더군요.
그리고,돈 버니까,
집안일 함께 하는 것이나,
친정에 하는 것도 당당히 요구할 수 있지만,
전업들은 그런 얘기하기도 힘들어요.
눈치도 보이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업이 더 힘들다는게 아니라,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다들 나름대로의
고충도 장점도 있다는거예요.
워킹맘은 전업맘보다
바깥일을 더 하는거고,
집안일,시댁 일,학교 일은
전업맘 만큼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워킹맘은 두 배로 일하고,
전업맘이 편하다하는 것엔
동의할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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