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8 pm 9:29:00
125.--.6.5 |
| 이미 답을 아시네요. 성실하고 님밖에 모르는 남편이 있젆아요. 그냥 만족하면 될 것을요.
다 주어지진 않는게 삶인가봐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요. 공부성적으로 아이 판단하는건
부모 욕심일 뿐~
골프치고 운동하고 뭐 배우러 다녀도 다 근원적 만족은 못 주죠. 아이들 건강하고 착하고 성실하기만 해도 90점은 됩니다. 거기다 남편분도 가정적이고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부러운 건 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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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8 pm 9:36:00
125.--.40.221 |
| 저와 많이 비슷한 상황이신데요..
저도 자녀들에게 너무 올인한 부분이 있고 기대감이 컸던 부분도 있었고 첫째는 시행착오와 상실감이 크게오고 정말 힘들었어요
자식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고 갈등하게 되니 어떤걸로도 채워지지않고 우울하더라구요
그저 괜찮은 대학만 갈수있다면 하는 마지막까지 이루어지기힘든 끈을 놓지못하고,,
가슴아프고 답답하고 아무의미없이 연명하는 삶처럼 그랬거든요..
작년에 입시를 치루면서 기적처럼 아이가 괜찮은 대학에 가주었어요
한편 다행이기도 했지만,저의 모든 기운이 다 빠지면서 아직까지도 그동안 저에게 쌓였던 피폐감이 회복되지않고 일상생활이 아직도 상당히 무기력한 상태예요
이제 스스로를 위해서 추스리고 싶어요 너무 마음내려놓지 못하고 연연하며 그게머라고 그리 살았나 싶어요
아이들과 되도록 좋은관계 유지하며 현명하게 생활하셨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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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8 pm 10:15:00
119.--.131.107 |
| 욕심을 버리면 편해져요
자족하기를 힘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전문대 나왔어요
전문대도 못나온사람도 많지요?
우리애들은 중간은 하니 우리보다 낫네요.
더 떨어지는 애는 공부 잘못해도 다른걸로 기살리며 세상에서 너가 최고다
왜/ 수많은 사람중 넌 하나 뿐인 아빠엄마의 사랑의 증거로 세상에 태어났잖아
오늘도 집에오는데 환하게 웃으며 아이가 들어오길래 수고했다며 안아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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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9-28 pm 10:20:00
125.--.6.5 |
| | 윗분 짱! 지혜로운 부모덕에 아이가 행복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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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9 am 11:00:00
115.--.232.140 |
| | 성실하고 나밖에 모르는 남편 얼마나 큰 복인대요. 제일 큰 복을 가지셨네요. 아이들 스스로 하게 두세요. 건강하게 옆에 있어줌에 감사히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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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9 am 11:53:00
223.--.163.110 |
| 어제밤에 운동하고 온몸이 쑤시는데
집으로 걸어오면서
아 집에 들어가싫다...
저랑 같은 분이 계시니 반가운 마음까지
들어요.
가까운 곳에 사시면 만나서 속풀이
하고싶을 정도네요.
열심히 살았고
엄마표로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중학생되니 참 ...
못하는건 아니니 포기도 안되고
저녁때 핸폰보며 쉬는 애들 보면서
잔소리 참으려니 그냥 운동가던지
마트가던지 하면서 한두시간 자리피합니다.
학원다녀온후 그노무 핸폰과 티비보면서
쉬는 시간을 못하게 하면
큰소리나겠고
한편 힘들겠지 하고 이해도 하지만
이젠 중3 인데
고등가서도 저러면 자기공부는
언제하나 싶고요...
저녁마다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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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9 pm 1:51:00
122.--.115.227 |
| 갑자기 전쟁이 나거나 지진이 나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상상을 하니
공부못해도, 스마트폰만 해도 옆에서 종알거리고 떠드는게 행복하게 느껴지네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ㅡ하면서도 일단 건강하면 이것저것 욕심내게 되지요
욕심이란게 기대, 열망 등등 포함되는거 같더라구요
욕심을 버려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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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9 pm 1:58:00
182.--.65.200 |
| 저두요
저녁이 되면 세상 끝날것처럼 힘들구 슬프구 우울
아침엔 해가 뜨는데도 ㅡ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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