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8 pm 7:19:00
211.--.143.114 |
| 누구와 헤어지셨나요? 혹시 외도했었던 건?
전 남편의 긴 외도와 이별 후 방황..
또 거기다 적반하장으로 나에 대한 오랜 미움으로
마음이 갈갈이 찢긴 사람입니다.
상처 봉합해 놓으면 또 찢어놓고 그러길 반복.
제 남편은 글 쓰신대로 손에 금덩이 쥐고 놓은 은덩이 아쉬워 하는 꼴. 아니.. 똥덩어리 잘 놨다해야할탠데.
지금 혼자 술 한잔하고 울었어요.
원글님 사연은 모르겟다만 만약 제 남편과 같은 거라면
자신만 괴로운 게 아니라 배우자는 수십배 더 괴로와요.
그런 사연 아니라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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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8 pm 8:18:00
125.--.134.26 |
| 잘아시네요
손안에 금덩이를쥐고 놓친 은덩이에 미련을갖고 계시는
그러다 손안에 금덩이도 놓칠수있어요
많이 우울해보이시는데 하루빨리 털어버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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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8 pm 11:29:00
112.--.66.151 |
| 전 이별해본사람이 없어서 뭔말인지.
가슴아픈 이별이 우리나이에 죽음아님 외도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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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9 am 8:10:00
118.--.255.91 |
|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저와 비슷한 사람이 있어 놀라워요
만남과 이별이 쉽다지만 저또한 한번 정들면 이별이 진짜 힘들어요
남녀 사이엔 더 하겠죠 어디서 글을 읽었는데 자기애가 강해서 그렇다 해요 떠나는 사람보다 내것이 없어진다는 공허함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보세요 집에 오면 아무생각없이 쓰러지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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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9 am 11:06:00
115.--.232.140 |
| 에고~ 더디지만 세월 지나면 잊혀지긴해요. 가슴한켠에 희미하게 남아 있어 문득 떠오르긴 하지만...
그렇게 또 하루 하루 살아져요.
시간에 맡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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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9 pm 12:33:00
14.--.3.31 |
| 저랑 똑같아요. 저는 이별이 다 무서워졌어요.
누군가와 친하다가도 이사람이 죽으면 어쩌나?
집에 있는 우리 강아지 잃어버리면 어쩌나?
우리 아들이 군대가서 죽으면 어쩌나 등등...
심한 불안감에 당황스러웠어요.
잘 극복하세요.
직장도 다니고, 책도 읽고 종교도 가지고 힘들면 병원도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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