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7 am 10:29:00
222.--.2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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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7 am 10:32:00
125.--.6.5 |
| ㅎㅎ 저도 윗님 글 다 공감해요.
거기다 플러스해서 그런 시가가 더 진저리 나는 건
그 집 빼닮은 남편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공감 안 하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시모 시부도 많단 거에요.
전 제 팔자가 요 모양이지만
다른 엄마들, 다른 여자들 얘기 들어보면
명절 전에 호텔에서 거하게 먹고
명절 땐 각자 가족끼리만, 그러니 시부모 따로, 며느리 가족 따로 해외여행 다녀오고..
아이도 낳라마라 간섭 안 하고
나중에 하고 싶은 일 하라고 며느리 유학도 보내주고
암튼 그런 경우도 심심찮게 봐서요.
딸에게 결혼하지 말라곤 안 해요.
딸의 소망도 현모양처입니다.
기가 막힌 시가, 더 기가 막힌 아빠를 보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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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am 10:35:00
211.--.242.228 |
| 아이와 함께 유학 가려면 이혼하고 가라고 해서 발목 잡힌 1인이네요.
누가 자기네들 보고 돈 대달라 했나
친정에서 대준다는데도 이혼하고 가라고
자기 아들 아침밥 때문이죠. 그 모든게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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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am 10:37:00
125.--.6.5 |
| | 어머! 저랑 똑같네요. 저 2번인데요. 아이와 함께 친정 돈으로 간다해도 이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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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7 am 10:34:00
211.--.92.242 |
| 무식하고 염치 없기로는 소도 때려잡을 정도였는데
당신 큰아들 내외 이혼 하네마네 별거 몇 년 하는 꼴을 보더니
지들끼리 잘 사는 것도 고맙다 싶었는지
더는 안 건드리고 눈치마저 슬슬 보네요
요즘은 간혹 측은해 보일 때도 있다는 ㅋㅋ
그럼에도 한번씩 생각 날 때마다 열이 확 올라요
시모 시누 때문에 엉망이 된 신혼시절도 억울하고
저희도 20년 다 되어 가는데,,,
이젠 저 모녀가 건드리지 않아도 명절 코 앞이면
뒷짐지고 구경만 하던 남편에게 이유없이 화가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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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am 10:42:00
222.--.212.44 |
| | 한번씩 생각날 때마다 열이 확!에 백번 공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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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pm 1:19:00
121.--.180.67 |
| 저희랑 같아요.
이혼하네 마네 난리치다가 결국 이혼한 시숙,시동생때문에
그나마 제눈치 보네요.
그리고 결혼 18년동안 한결같은 제 마음도 한몫했고요. 한결같이 적당한 거리유지요.
지금은 그냥저냥 지내요. 물론 한번씩 속끓이다가도
연세드셔서 힘없는 모습보며...그래도 측으나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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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7 am 10:56:00
125.--.241.6 |
| 시댁 안가는 1인입니다.
그렇게하기까지 저도 시엄니땜에 위장병까지 생기고..
한번 크게 소리지르며 맞서서 할 얘기 다하며 울고불고했지요. 누가봐도 시엄니에 억지땜에.. 옆에서 다 지켜보던 남편이 누구 잘못인지알기에 그 일이후 시댁엔 본인과 애들만 갔다오겠다 했네요. 4년전에요.
안가니 넘 좋습니다. 명절엔 휴가받은 느낌이예요.
남편에 이해가 큰 힘이 됩니다.
단지 애들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인것이 맘에 걸리지만..
참고 살지마세요.. 본인 도리 다했다면 떳떳해지시고 할말은 웃으면서라도 하세요. 시댁에만가면 무슨 하녀처럼 일만하는 분위기 바꿔야합니다. 힘들면 힘들다하고 같이 동참시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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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7 am 11:05:00
182.--.241.121 |
| 진짜 문득문득 화가 올라와요.
그땐 왜그리 바보같이 한마디도 못하고 그 부당함을 참고만 살았는지.내년이면 내가 결혼할때의 시어머니랑 같은 나이가 되는데 정말 이해안가요.그젊은 나이에 암것도 모르는 아기같은 며느리한테 그러고 싶었는지.결혼 다음해부터 명절에 시장만 봐다주고 시어머니는 찜방가서 안들어오고 명절아침 차례상 차릴때 한복입고 풀세팅하고 나타났거든요. 이건 지금까지도 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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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am 11:28:00
222.--.212.44 |
| 웃음이~ 한복 풀세팅^^(님 죄송!)
시모의 마인드가 며느리 봤으니 나는 이제 대접받겠다.일 끝이다~
간단히 하세요.세상 변했다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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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am 11:46:00
182.--.241.121 |
| 결혼 다음다음해에 제사랑 명절 다 가져와서 제집에서 지내요.20년 됐네요.
그 한복에 아무도 관심 안가졌었는데 울둘째가 네다섯살쯤 한복에 붙은 반짝이 보고 할머니 이쁘다 했다가 지금까지 제사고 명절이고 그한복 입고 나타난다는 슬픈 전설이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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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7 am 11:57:00
125.--.134.26 |
| 전 시부모보다 동서가 젤무섭네요
무슨꼬투리잡을까무섭고 무대포라 피하고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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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pm 12:11:00
116.--.14.197 |
| 무서워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님의 그런 약한 심성을 간파하고 더더욱 지랄할겁니다.
무대포로 나오면 무식하게 맞받아치세요.
그런 사람들에겐 그들의 뜻대로 움직여주면 절대 안됩니다.
집안 시끄러워질까봐 참으셨다고 하시겠지만, 내심은 그 사람에게 겁먹고 계신듯요.
겁먹을 대상도 아니고, 그런 인간에게 휘둘릴 존재는 더더욱 아니라고 스스로를 다스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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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pm 7:15:00
125.--.13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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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7 pm 6:03:00
175.--.74.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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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27 pm 6:23:00
125.--.40.221 |
| | 그런사람 안보고 살면 얼마나 편한데요..고구마100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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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28 pm 6:34:00
116.--.147.188 |
| | 저 20년차 큰며늘인데 작년부터 안가요.무례한 인간들 더는 안보고싶어서요.이런저를 남편도 눈감아 줍니다.귀히 여겨주고 대해줘야 나도 밥이든 뭐든 가서 한이틀 하다 오는거지....이제 더는 안합니다.명절날 여행가려고 방잡아 놨어요.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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