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7 am 7:32:00
116.--.178.235

제 남편은 술먹으면 골던데 그게 매일이면 진짜 괴로우시겠어요.
며칠전 일요일 낮에 윗집 남자가 코고는 소리가 제집 안방에서 들리더라고요. 깜짝 놓랐어요.
방음이 안되는 집은 아닌데 얼마나 소리가 크면 저럴까 싶어서..
한 2-3분 후에 부인인지 막 크게 뭐라하는 소리가 한참 들리더니 조용하던데 부인이 뭐라 한 듯..

코골이 치료 이런데도 한번 알아보세요.
같이 방 못쓰죠.. 매일이면

답글

2 ***

2017-09-27 am 9:16:00
59.--.67.136

전 거실에 이불깔고 자요.
애둘 남편은 다 침대에서 자고요
이집도 내돈으로 사고 혼수로 가전제품도
내돈으로 샀는데
결혼전엔 내방에 내침대에
내공간에서 살았는데
거실바닥에서 자다니...
남편은 코도골고
잠들기 직전까지 티비를 틀어놓고
자요. 티비끄면 깨서 다시 티비보고 ...
완전히 잠들면 제가 티비끕니다.
타이머 맞추라해도
안맞추고
밤새 티비틀어놓고 자서
그소리가 시끄러워서 결국 제가 꺼요.
침대로 변형되는 쇼파를
살까 하는 생각도 요즘엔 들어요

답글

3 ***

2017-09-27 am 11:03:00
211.--.92.242

같은 이유로 노숙생활 십수년 차 입니다
전용 매트도 있어요
이젠 사방 꽉 막힌 방보다 너른 거실이 편합니다
다 좋은데 간혹 같이 자자며 베개 들고 나옵니다
누구 때문에 그 편한 침대 버리고 바닥 잠을 자는데 싶어
발로 확 차버리고 싶습니다

답글

4 ***

2017-09-27 pm 1:31:00
121.--.180.67

저는 바닥에서 자면 제가 죽을것 같아서 그냥 침대에서 코골때마다 한대씩 때려주면서 자요.
거실바닥에서 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두드려맞은것처럼 아파요.ㅠㅠㅠ
남편은 한대씩 때려주면 미안,미안, 이러면서 잠시잠깐씩은 괜찮아지는데
그때 얼른 제가 잠들면 그래도 거실에서 자는것보다 나아요. ㅋㅋㅋ

답글

5 ***

2017-09-27 pm 3:34:00
58.--.204.89

그래서 저는 따로 잔 지 한참 됐어요
코만 골면 낫게요
우리 남편은 잠꼬대도 심해서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버럭 지르는데
같이 자다간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더라고요
애초에 코고는 소리는 녹음해서 들려주니 인정했지만
잠꼬대는 내가 정말 그러냐며 안 믿더니
한번은 아들이 같이 듣고 증언을 하니까 발뺌을 못 하더군요
다행히 울집은 방이 네 개라
네 식구가 다 각자 방방마다 흩어져 잡니다
저는 서재방에 두툼한 삼단매트 갖다놓고 자는데 전 침대보다 그게 더 편해요
부부는 무슨일이 있어도 같이 자야 한다지만
우린 같이 잤다간 오히려 사이가 더 나빠졌을 거예요

답글

6 ***

2017-09-27 pm 5:42:00
125.--.134.26

여름엔 문열어놓고사니
남편 잠들면 이웃집 소리들릴까봐 더운데도 문닫아버렸어요
아침마다 더운데 누가 자꾸 창문을 닫는다며 투덜거리면
저는 시치미떼고
당장 괴롭기도하지만
코고는사람 치매도 쉽게 온다는데 걱정이네요

답글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