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6 pm 12:55:00
182.--.251.49 |
| 남편분이 어떻게 자라셨는지 모르지만 자녀를 키우시는데 정서적으로 많이 모자라 보이시네요.
고등학생 아이가 소변에 피가 나올 정도로(병원 꼭 데려가세요.)학업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아빠의 든든한 정서적 지원을 못 받으니 정말 맘이 아픕니다.
그래도 아빠를 죽이고 감옥에 가겠다니... 아이의 내면이 얼마나 망가져 있을까요.ㅠㅠ
힘드시더라도 엄마가 아빠에 대한 반감을 아이 앞에서 표현하는것을 자제하시고(이혼하실 것 아니면) 중재를 많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분께도 정신 차리시고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아시도록 이혼할 자세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정말 안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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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6 pm 1:00:00
117.--.25.75 |
| 원글님 남편은 아버지 될 자격이 전혀 없내요.
앞으로 변하지도 않을 겁니다.
원글님이라도 아이에게 지원자가 되어 주세요.
개차반 아비 밑에서도 반듯하게 자란 아이들 보면
엄마가 그래도 중심을 잃지 않고
아이에게 마음의 기둥 역할을 잘 해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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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6 pm 1:02:00
175.--.52.88 |
| 혹시 폭력은 없었나요? 정황상 폭언에 폭행도 나올 법한데요
아이가 저 정도면 아내도 많이 힘들었을거구요
애들 대학갈때까지 참는것도 남편이 어느정도는 정상일때 얘기아닌가요?
그것때문에 참다가 정말 큰일 나는 경우가 있어서요
아이와 되도록 마주치지 않게 하는게 좋은데 기숙학교라도 보내시지 그랬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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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6 pm 1:08:00
211.--.149.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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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6 pm 1:24:00
175.--.52.88 |
| 그 명문대생 엄마가 부모가 아이에게 한번도 미안하다 라는 말 한적이 없다고 그랬죠
살다보면 부모도 잘못하는 일 있는데 절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그게 너무 싫었다고
엄마가 자기한테 그 말 한마디만 해 줬어도 자긴 다 용서하고 살았을거라는 말이 기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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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6 pm 1:43:00
175.--.52.88 |
| 저 새낀 그것도 못할거다, 나가 죽으라해라, 대학 졸업해도 취직할 못할건데
어떻게 이런 말을 그것도 아빠가 할 수 있을까요?
기를 살려주고 격려해줘도 힘든 세상인데 아이가 나가서 얼마나 초라해질까요?
엄마가 그 남편의 상처? 과거를 이해하려는 건 좋지만 엄마가 상담사도 아니고
남편을 이해하고 그 행동을 다 받아주고 계속 아이에게 쏟아내게 놔두는게
잘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심지어 폭력을 쓰는데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봐서요
아이를 그런 환경에서 살게 하는것 엄마가 바꿔주지 못하는게 아이 입장에서는
아빠가 나빴지만 엄마도 그 상황에 나를 방치했잖아 하는 생각이 들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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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pm 2:04:00
211.--.149.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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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6 pm 2:00:00
119.--.131.107 |
| 부자지간에 가슴아프네요
남편이 자잘때 그리들은걸 그대로 아이한테 말하고있네요
절대 본심은 아니에요
님역활이 무지 크네요.
가정의 치료역활이 아내에게 달렸네요.
전문적인 치료가 꼭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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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26 pm 4:30:00
125.--.134.26 |
| 우리남편도 아버지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지
한번은 정말 심하게 싸운적도 있어요
애가 순한편인데 다른땐 참고넘기더니 그날은 애가 안참더라구요
지켜보는 저도 놀랬지만 훌쩍자라 힘이 쎄진 아들보며 남편도 당황한거같았고 그날 심하게 싸운뒤로는 서로 어려워합니다 할말있음 저통해서하고 아는척도 안했었구요
지금도 종종 안좋은모습 나오지만 예전처럼 싸우진않아요
비록 제속은 터져도
아이에겐 아빠가 고생하고 애쓰는 모습만 얘기하고
님편에겐 아이 장점만 얘기했어요
서로듣기싫어하지만 계속얘기하니 어느덧 세뇌가 되는거같더라구요
아이가 어느날 주변에 가정환경 안좋은 친구고민상담 해주고오더니 우리아빤 정말 좋은사람이었나보라구
가족이라 그 순간만 넘기면 잘지낼수 있는거같아요
또 고비가 찾아오고 또 싸울일이 생기겠지만
아빠와 아이에게 서로의 장점만 계속 세뇌시켜주셔요
특히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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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26 pm 5:46:00
125.--.14.227 |
| 혹시나 노파심에서 여쭙는데..아들에게 원글님의 남편에 대한 감정을 많이 쏟아 놓으신건 아니시죠?
평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장점과 가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부족한것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배우지 못함이 있어서 인 것도 있을것이다라고도 많이 말해주며 아들과 아버지 사이를 위해 많이 노력도 하셨겠죠?
제 남편이 님 남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식에게 관심 없는거..자식 사랑이 뭔지 모르는것등이 비슷해요.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상이 큰 저는 내 자식의 아버지가 저리 부족한 사람인것이
너무나도 불만이고 싫었는데..그래서 참 많이 싸우기도 했고요..애들도 알고요..
헌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빠의 장점도 많이 얘기했어요..
가장으로서 성실한것...사회생활이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닌데..그럼에도 가장노릇 한다고
성실히 직장 다니고 있는것..
아빠가 참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그래서 엄마도 그게 불만이고 너희한테도 미안함이 있지만
아빠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분명 결핍된 애정을 받아서 배우지 못한것이라고..
그리고 어릴부터 아빠 퇴근하시면 튀어나가서 인사는 하게 했어요.
솔직히 남편은 인사도 잘 모르고..사회성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아이들이 들어와도 아는척을 안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섭섭한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또 아빠에대한 애정도 있긴 합니다.
저는 남편과 언젠가 이혼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을정도로 남편이 싫지만
남편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식 위해서 남편의 편도 많이 들어줬고..가장의 입지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원글님 또한 갖은 많은 노력 하셨음에도 이런 상황이려나 싶기도 한데...그래도 혹시하 해서...아빠에 대한 그런 적대심을 갖은 그 아들이 안스러워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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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9-26 pm 5:58:00
211.--.227.53 |
| 이정도면 큰일나기 전에 상담받던가 이혼하건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돈 때문에 함께 사는지요
아이도 정상은 아닌듯 해요 화날수 있는데 선을 넘은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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