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1 pm 11:45:00
222.--.114.188 |
| 답답한 맘이 글로도 느껴져요
한참 이쁠 나이에 그러고 살면 엄마는 화나죠
몸매 얼굴이 다냐하지만
그 나이에는 솔직히 다예요
예나 지금이나 뚱녀는 사랑 받지 못해요
그런데 슬프게도
요즘 애들은 미디어가 발달해서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얘기를
꼭 된장인지 똥인지 찍어봐야 알드라구요
엄마입장서는 속터져도
딸입장서는
본인이 뚱뚱해서 손해본적이 없거나
손해봐도 모르니 문제인거죠
아들 딸 떠나
요새 애들은 무조건 직접 체험이예요
냅두세요
본인이 위기의식 느끼면
엄마가 말려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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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pm 11:50:00
114.--.66.247 |
| 맞아요 제가항상하는말이에요 똥인지된장인지
꼭먹어봐야 아냐 아무리말해도 자긴 살은좀
있어두 얼굴이이뻐서 친구들이 괜찮다고 했구
뚱뚱해도 다리가길고 비율이 좋아서 별로 이상하지
않다구했다는데 나도 친구면 그렇게 상처안받게
말해주겠네요 밥은 두세숟가락밖에 안먹구 매일
음료수에 과자만먹어 더찌는거같은데 가슴밑에가
불룩한게 지방간이있는거같기도한데 병원가자해도
분명뭐라할거뻔하니까 안가는애를 끌고가야하는지
아빠는 인간갖지안다구 앞에서 얼정거리지말라구
무시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안구 답답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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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2 am 8:38:00
118.--.116.68 |
| | 엄마가 애 이뻐지라고 잔소리하는건 제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는데 아빠가 딸한테 인간같지 않다고 얼쩡거리지 말라는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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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2 am 9:07:00
124.--.246.11 |
| 어릴적부터 비만인건지 갑자기 찐 건지 원래 성향이 게으른 성향인지 그래도 친구라도 있다면 다행이지만....
유투브에서 많이 보는 심리상담 유형 같네요
부모나이 70~80 넘어서도 옆에 끼고 사는데 거기다 자식도 같이 나이먹으니 몸에 무리가 생겨 일도 못다니는 상황이더라구요.
에구구 따님이 빨리 정신차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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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am 11:27:00
114.--.66.247 |
| 중1때까지 키163에 52키로더니 매년 5-6키로씩늘어 고3때 75키로 2년이지난 현재 또 8키로가 늘었더라구여 도대체밖에서 뭘먹고다니는지 집에선 먹는게 별로없어서 도통
근본이 게으른 아이긴해여 아빠는 엄청부지런하구 날씬하니 딸이 이해가 안되는상황이구 친구는또 엄청많네요 이몸에 무릎에서 한뼘도 더올라가는 반바지만입구다녀요 뻔뻔한건지 진짜 챙피한걸 모르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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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2 am 10:22:00
61.--.63.20 |
| 요즘은 비만은 자기관리 부족이다.
외모도 경쟁력이다.
여자든 남자든 외모 엄청 보죠.
아빠도 엄마도 화나는거
안타까운거 다 이해되네요.
외모도
생각도
말도
자기할일을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아무리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가 안되는게 자식인데..
백화점
데려가서 옷도 입혀보고
ㅡ맞는옷없음 조금 느끼지 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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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am 11:22:00
114.--.66.247 |
| 정말포기하구 싶은데 진짜 하구싶은데 요즘매일 고민이라 제가 병나. 먼저죽을거 같네요 백화점옷은 맞지도 안어요
그래도 별로 아무렇지도안아요 나중에입는대요 그러라했네요 결혼도 안한다구 계속떠드는데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구 말해도 그러던가 하구 넘기는 아이에요 정신연령이 유치원생쯤되는아이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도 꽤잘했는데 수능망쳐 안좋은대학들어가 적응못하구 그만두더니 그냥부모가보기에는 인생자포자기하는아이로보이네요 답이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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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2 am 11:08:00
112.--.66.151 |
|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봤자 잔소리로 느껴요.
살찐사람은 자존감도 낮고 특히 청소년기엔 선생님들 친구들 소리들이 가슴을 후벼파죠.
본인이 절실하게 느끼면 생활습관도 바뀌고 살도 독하게 뺄겁니다. 본인이 느끼는게 젤 중요해요
저도 고3까지 168에 80넘었어요.
대학가서 새벽수영다니고 소식하고 4년동안 25키로 뺐죠.
그때부터 남자들 대쉬가 시작되는데 이게뭥미 싶더군요.
학교홍보지 모델로도 발탁되고ㅋㅋ(지방대)
애 둘낳고도 55키로 유지하려고 악쓰며 운동하고 조절해서 지금도 55키로에요. 식품이니 약이니 먹어본적없고 전 오로지 에어로빅 수영요.
살찐거 본인이 알고있어도 거부하고싶고 삐딱하게 말하고싶은 반항심리가 있어요. 오래전부터 비만이었다면 더 심해요. 전 하나의 심리쪽 병? 아픔?으로 봅니다.
다독다독 거리고 응원하다보면 본인이 느낄겁니다.
아니 본인이 충분히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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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am 11:15:00
114.--.66.247 |
| | 그러니까 부모가하는소릴 다잔소리로들어 그냥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거 같네요 얼굴이나 이런면에선 괜찬아서 주위사람들이 항상살빼면 엄청예쁘겠는데 하는데 본인도아는데 간식에유혹에서 벗어날수가없는거죠 모든면에서 자제력이 많이부족한아이라 한의원에서 약도먹어보구해도 그때뿐 또다시 요요 옷은 매일 고무줄바지에 티셔츠 부모로서 안타까운데 본인이 별로 안뚱뚱하다고 생각하니 더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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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2 pm 12:14:00
39.--.46.130 |
| 저도 그 심정 이해해요.
딸 둘인데,둘 다 뚱뚱해요.
원글님 아이는 키라도 큰데,
저희 아이들은 키도 160 정도예요.
자기가 뭐가 뚱뚱하냐고 하고
먹는건 엄청 먹고,살찔 군것질이나 하면서
도통 움직이려 하지 않아요.
저는 보통보다 좀 마른 편이고
(남편이 통통하긴 해요)
얼굴도 괜찮다 소릴 듣는 편이거든요.
우리 애들도 살 찌기 전엔
예쁘다 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살이 쪄서 저러고 다니니
엄마로써 참 속상하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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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2 pm 12:22:00
114.--.66.247 |
| 그간식이문제인데 안보이는데서먹으니 어쩔수없구
머리컸다구 먹지말라면 안먹는것도 아니구여 키큰게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더거구로보여요 골격도 커서
우리딸보다 등짝이 넓은애는 본적이없어요 어깨만보면
수영선수같아요 부모아무도 안그런데 왜그런건지
아침점심은. 먹으래도 죽어라안머구 오후 4시이후로만
먹는거같은데 그게 제일큰 문제에요 학생때는 앉아있어
그렇다치구 정말속상하네요 여자여자한옷은 못입어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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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22 pm 12:33:00
117.--.4.206 |
| 원글님 아이는 글에 느껴진 바로는
그닥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하는 거 같진 않아요.
그냥 성격 좋고 먹는 거 좋아하고
친구도 많은 거보니
여자들 흔한 질투, 경쟁심.. 그런데서 좀 자유로운 거 같구요. 편한 거 좋아하고요.
뭔가 충격적 계기가 있으면 뺄 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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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23 pm 1:39:00
39.--.72.54 |
| | 우울증이 염려되네요 그 나이에.... 잘 얘기하셔서 마음 치료 먼저 해야해요 꼭 날씬하고 부지런 해야 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삶의 의욕이 없는게 마음이 아파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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