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21 am 2:33:00
61.--.177.170 |
| 나는 3억 있다면 안맞는 남편하고 안살것 같아요
님은 몸고생 하기 싫어 맘고생을 택하는지는 몰라도
여자도 요즘 할일 천지인 세상인데 먹고 살 걱정이 없어
이혼 못한다는 건 옛날 이야기죠
식당 가서 하루 몇시간 파트만 해도 백만원은 받는데.
그런데 너무 안맞는데 여태 어떻게 20년을 사셨는지..
돈보고 사셨거나 그래도 살만해서 사셨겠지
아무리 자식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인내심이 크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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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21 am 5:47:00
1.--.127.50 |
| 말이 3억 아파트지만
거기에 전세 들어가 있으면
실제 내 돈은 3억도 안 될 거쟎아요.
이혼을 하더라도 조금 더 준비해서 하세요.
직장도 그렇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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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21 am 5:47:00
14.--.178.74 |
| 저흰 빚만 1억에요 비슷한 나이인데 남편 흙수저 하는 일마다 손해 ...애들 학원 안 보내 사교육비 안들어 그나마 빚갚고 갚고 해서 1억 남앗어요 남편이랑 헤어져도 돈 한푼 챙길거 없지만 ㅡ그런거 상관없이 저도 헤어지고 싶네요
돈 걱정 없으면 당장 헤어질거같아요 저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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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21 am 8:02:00
125.--.6.5 |
| 정반대의 성격이라 ㅠ
저도 남편과..성격 정반대이긴 해요
근데 님남편과 차이라면 울남편은 흙수저에 시부모들 까지 앞날이; ;;
솔직히 남편이 금수저이면~~ 저라면
그냥 돈 쓰고 누리는 재미로라도 살 거 같네요.
전 흙수저 남편에 성질은 ㅈㄹ 맞고
여기다 말 못해서이지 왜 참고 사냐면
그 많은 짐에도 불구하고
그냥 도닦는 심정;; 으로 견디는 건
지금 당장 홀로 되는 게 싫어서 인듯. 해요. 제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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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21 am 8:08:00
222.--.114.188 |
| 다들 현실감없는 답변이네요
칼자루는 오히려 남편이 쥔거죠
님이 그정도 싫음 남편도 마찬가지일텐데
게다가 금수저인데
딴짓 안하고 가정 지키는 사람이라면
사람 나쁘지않습니다
님은 그 경제력 누림서 편히 살아야죠
50에 이혼해서 다이아몬드 남자가 나타날것도 아니고
능력빵빵해서 돌아다닐것도 아니고
40부터 슬슬아프더니
50되면 여기저기 신호오죠
50대 일가는 엄마들
여기 글처럼 자아만족 아니예요
어제도 일하기 싫다 하면서 자기 하소연들 하다왔습니다
본인이 하고싶어 일하는거하고
어쩔수 없이 일하는거하고 천지차이입니다
3억 크지만
쓸려면 또 작은 돈입니다
경제력있고 3억있담 모를까
전업 50에 기본 회사다닌거 아니고
전문자격증 없는 이상 할수있는건 한정적이예요
남편이 외도 폭력 도박이면 모를까
20년 살정도면 그럭저럭 나쁘지않은거죠
남편만 쳐다보지말고
금수저돈으로 이것저것 해보세요
정 못참고 헤어지고 싶다하면
경제력이란 무기 갖고 나와야지
3억 가지고는 까먹는 일 밖에 없어요
벌려면 평생이지만
쓸려면 한순간이고
3억 은행 넣어봐야 그 이자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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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21 am 8:33:00
39.--.65.3 |
| 어디서 보니 한사람당 생활비 150은 있어야 한다더라구요.
앞으로 30년은 더 살텐데 그럼 5억 4천 필요해요.
100만원씩만 쓴다해도 3억6천 이예요.
아르바이트 풀타임(9~18시) 뛰어봐야 백만원 남짓이구요. 것두 65세까지죠. 그 이후엔 어떻게 하시려고요.
아이들도 결국 나중엔 경제력있는 아빠에게 붙습니다.
엄마에게 신경은 쓰겠죠. 그래도 온전히 엄마편 되어지자 않습니다.
그냥 여기다 푸념 한 번 하시고 사모님으로 사세요.
남편이랑 살면서 맘고생 했던것도 모자라 말년에 몸고생할 일 있습니까. 특별한 커리어도 없는데 생존을 위해 하는 일은 너무 괴로워요. 그땐 몸과 맘이 함께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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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21 am 8:51:00
115.--.185.231 |
| 당연히 참고 살아야죠.
나이 50에 능력없이 이혼해서 혼자 뭘하시게요.
그땐 생각하겠죠. 누가 생활비 200만원만 주면 뭐라도 하겠다. 절실하겠죠.
그 생활비 지금 남편이 준다 생각하고 뭐라도 하겠다는 절실함을 되새기며 고맙다 생각하고 사세요.
나가면 누가 님한테 10원한장 안줍니다.
능역있는 사람도 50이면 일 그만할 나이인데 든든한 배경도 없으면서 이혼을 생각하시다니요.
철이 없으신건지 머리가 나쁘신건지.
금수저라하니.. 배부른 사모님 투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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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21 am 9:08:00
112.--.66.151 |
| 이혼하고 혼자 살 용기로 남편과 맞춰 용기내서 사셔요
바람. 도박 아니고선요.
마음 딱 맞는 부부가 어딨으려구요.
울 언닌 과거 형부란 인간의 도박 바람으로 재산탕진하고 언니 35에 이혼했어요. 초등조카 하나데리고.
그때 빈털털이었지만 친정 모두 잘했다고, 그간 얼마나 힘들었냐고(부모님 이혼후 모든사실 아셨음) 펑펑 운 기억나네요.
빈 털털이라도 이런 이혼은 박수치고 싶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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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21 am 9:31:00
125.--.6.5 |
| 정말 그래요. 지금 3 억으로 전셋집 하나 마련해
그럭저럭 입에 풀칠할 생활비 마련해가며 산다쳐도
나중에 님 자녀들이 혼자 계신 엄마 노후 부담됩니다.
남편이 재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재력 있는데 빌붙어 사는 게 낫지
밖에 나가 내 손으로 자식한테 손 안내밀고 사려면
험한 꼴 많이 볼거에요.
어찌보면 님은 배부른 투정입니다.
내가 돈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하나하는.
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경제적 보장도
그만한 노력은 치러야 얻는거죠.
남편이 재력이 있어도 밖에 나가 허튼 짓 안하고 살았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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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9-21 am 10:01:00
121.--.84.229 |
| | 윗 분들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적어주셨네요....참고 사시고, 나름 다른 걸로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만족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이혼하지 마시구요..고생길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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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9-21 am 10:05:00
182.--.98.32 |
| | 님이혼하면 백퍼 남편 재혼합니다 돈있는 남자옆에는 오겠다는 여자 줄섰습니다 그동안고생한거 죽써서 개줄거아니면 남편이 직장상사다 생각하고 돈쓰고 혼자서라도 잼나게 사세요ᆢ전업으로만 있어서 세상무서운거모르나본데 바깥에는 하이에나?같은 여자들 많습니다 괜히 자식들까지 깡통차게 하지말고 얼른 정신차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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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9-21 pm 1:17:00
211.--.136.189 |
| 정말 돈 있는 남자 앞엔 여자나이 가리지 않고 줄서는 걸 알았네요.
늙은 여자나 젊은 여자나 잘 보이려고 노력 많이 하대요...
금수저 남편을 잘 요리해서 하고 싶은 거 하시는 게 나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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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9-21 am 11:02:00
115.--.232.140 |
| 참고 살으셨음해요. 폭력 도박 바람만 아니라면요.
저도 능력 없고 성격 욱하고 주사 있는 남편이랑 살면서 너무 피폐해지고 성격도 이상해져 이혼을 꿈꾸지만 현실앞에 억누르로 살고 있어요. 이혼 흔한 요즘이지만 여자 혼자 살면 보는눈 아직도 곱지 않고 남자들이 쉽게 대합니다. 골드미스도 유부남들이 쉽게보고 껄떡대고 암튼 여자 혼자는 쉬운세상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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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9-21 am 11:44:00
118.--.72.136 |
| 원글입니다.
맞아요. 현실은 밑에 댓글주신님들 말씀대로라는거..
배부른 사모님의 투정일지도 모르구요..
어디다 얘기할때도 없어서 속풀이하는걸지도요..
금수저남편 화려한 백수생활 20년입니다.
딴짓 절대안해요. 아니 못해요.돈아까워서.
하루종일 저하고만 있으려해요.
친구들도 좀 만나고 하라면 돈아깝게 왜 남들이랑 만나서 밥사고 그러냐네요. 그럴돈으로 마누라랑 쓰지..
얼마나 건전한 생각인가요?
네.첨엔 좋았죠.딴짓안하고 집에만 있으니..
근데 아이들 다커서 독립하고 제가 좀 시간적여유도 생겨 친구들좀 만나려하니 그걸 못하게 해요.
자기도 친구들 안만나니 너도 만나지 마라. 이겁니다.
이사람 솔직히 만날 친구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답답함에 하소연 했네요.ㅡㅡ
제가 답답하다고 친구좀만나겠다고하니 삐져 며칠째 입닫고 있습니다.
50중반의 삐돌이 기분풀어주고 맞춰 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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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pm 12:40:00
117.--.2.223 |
| 글 올리고 생각해보니 지난 번에 글 올리셨던 분 같았어요. 하루 종일 같이 계신 분 ^^ 남편 돈으로 혼자 생활이라도 누리라 했지만 온종일 함께 지낸 세월이 이십년이니 그건 속모르는 소리 였네요.그래도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는 생활이기도 하죠
님 혼자가 아니라 맘대로 자유롭진 못해도 늘 님과 함께 하고픈 돈많은 남편이 있으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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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pm 2:36:00
222.--.114.188 |
| 돈있음 남편하고 노는거 좋지않나요?
나이 50에 부인만 보고 사는 남자없어요
전생에 나라 구한분이구만
다 가질순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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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9-21 pm 2:52:00
203.--.207.106 |
| 글쎄요..아내만 보고 사는 남자.
아~~저같음 숨막힐것 같아요.
전생에 나라구한분은..ㅋㅋ개뿔.이구만요
가끔씩 봐야 좋던지 하지..
그래도 다른답이 없으니..살아야는 하지만
저같음 길지도 않은 인생.~~
그렇게 살고싶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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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pm 3:36:00
222.--.114.188 |
| 그래도 다른여자보는거보다 백배낫지않나요
15번댓글처럼 주워갈 여자 천지죠
능력있을때나 답답한거지
능력없음
나라구한거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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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9-21 pm 3:23:00
124.--.102.4 |
| | 그런 남편 버리면 주워갈 여자 천지입니다. 애들 아빠인데 그냥 사세요. 하지만 전 이혼할래요. 집 있겠다.자유롭게 살다 가고 싶네요. 사실 이건 제가 능력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남편한테 취업했다 생각하며 사시던지 능력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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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9-21 pm 5:02:00
1.--.34.150 |
| 그나이에 친구도 맘대로 못만나는 생활이
뭐가 좋나요
나머지는 안봐도 알겟네요
안당해 본 사람들은 몰라요
그 고통을요
돈이 많으면 뭐하나요
맘대로 쓸수도 없는 내돈아닌 내돈인걸
제가 원글님이라면
일단 비자금부터 마련하겟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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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7-09-21 pm 11:56:00
119.--.68.173 |
| 하~~저도 그 괴로움 압니다.
생각해보셨나 모르겠지만 우선 에어로빅다니셔요
주중엔 남편분과 둘레길 걷기나 캠핑하시고요
영화 좋아하시면 한편씩 보시고
외국어 공부도 잠깐씩 하시고
그럼 덜 답답하지 않으실까요
저도 신랑없는 곳에서 한달만 자유로이 살다오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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