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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pm 10:42:00
182.--.65.200 |
| 유전도 있고 노력도 있고 환경도 있는데요
모범을 보여야 보고 배우는 듯 해요
저흰 티비없이 산지 3년 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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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am 9:51:00
211.--.92.242 |
| 저흰 시험기간에도 볼 거 다 보고
주말이면 아이 저녁 먹여놓고 부부만 한잔 하러 나가기도 하는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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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pm 4:44:00
112.--.68.92 |
| 부부만 한잔하시는분 그래서 아이성적이 좋다는건가요?
아니면 성적에 스트레스 안받는다는 건가요?
궁금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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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am 1:20:00
211.--.92.242 |
| 성적에 스트레스 안받는 부모가 대한민국에 웬만해서 있던가요~^^
아이 어릴 때부터 학습지 하나도 아이에게 의견 물어보고 결정해서 그런지
공부는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모자라다 싶은 건 본인이 원해서 전 학원만 알아봐주는 편이예요 물론 제가,,
의도된 길을 교묘히 제시하는 경향은 있지만 ㅎㅎ
제 친구가 중등 아이 공부 끝날 때까지 티비도 안본다길래 놀라서
안그래도 며칠 전에 아이에게,,
엄마아빠도 그랬어야 하는 거였나~? 물었더니
아이 반응이,,
왜에~? 소리만 크게 안들리면 되지~?? 하네요
아이는 초등(사립이라 6년 내내 시험 봤어요) 중등 내내 전교 1-2등
중학교 전교 1등으로 학교장상 받고 졸업해 기숙형 특목고 다닙니다
지난 기말 때도 아이가 제게
단어 외우는 데 필요하다며 워드작업을 해줄 수 있냐길래
엄마는 요즘 너무 잉여롭게 사니(아이가 외동이라) 아무거나 다 맡겨 달라 했더니 웃으며
이제 엄마도 친구들 만나고 놀러 좀 다니라 하네요
모임 나갔다가도 늘 하교 전에 집에 돌아와 있으니 몰랐나봐요 ㅎㅎ
답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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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am 12:21:00
112.--.66.151 |
| 우리애 (고1)반에 전교1등하는애가 여지껏 학원을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대요.
쌍둥이인데 둘 다 전교 1,2등해요
초등때 바둑만 다녀봤다더군요.
우리애 말에 따르면 별다름없이 수업시간 졸기도 가끔하고 모르는거 질문도 하고 평범하대요.
그런 애들도 간혹 있죠.
제가 작은가게를 하는데 우리 주말알바들 거의가 고딩이에요. 형편이 안돼 용돈버는애,
엄마 아빠 이혼으로 엄마랑 사는데 용돈벌어야 하는애.
모두 고딩이지만 학원한번 안다녀본 애들이에요.
작년에 이 두아이중 한명은 서울소재 대학에 탑으로 입학해 장학금 받았구요.
또 한아이는 지방국립대 수시로 붙었어요.
이런아이들도 있습니다
그게 내 아이가 아니라는게 함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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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am 11:08:00
116.--.178.9 |
| 그러게요 내아이가 아니라는 함정~
오늘 사교육비 연간 따져보니 두아이 2천5백 정도 나가더라구요
큰애가 고등이라 큰애한테 3분의2 이상 나머지는 초딩아이거..
인강으로 한다는 아이들이 젤 부러워요
인강으로 도전도 해봤지만 딴짓만 하고 결국은 인강은 안된다고 얘들이 먼저 두손 들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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