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17 pm 9:28:00
211.--.227.53 |
| 자식 둘이상 있는집 편애 없는집 없어요 대놓고 더 이쁘고 더 편한 자식있다고 하는 엄마는 그나마 양심적
본인은 절~~~~~대 편애 없다는 사람은 답없어요
대부분 본인이 장녀이면 첫째 심정이해하고
본인이 둘째면 둘째 심정 이해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은 둘째를 이뻐하고요
첫째 이뻐하는집 별로 못봤어요 그래서 첫째들이 다들 성공을 못하나 싶더라구요 항상 뭔가 목말라 하던가
아님 부모가 자식 처음 키워 실패한걸
둘째는 그나마 보완해서 그런가
암튼 엄마들 너무 둘째만 이뻐하지 마세요. 너무 티나는 엄마들 많아요 본인은 모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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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am 12:59:00
211.--.227.5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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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17 pm 10:54:00
61.--.44.11 |
| 여기서 편애 라는 글이 올라올때마다
저는
자식 겨우 둘인데
편애가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전에 울 큰딸 전화와서 뭐라 그러는데
에휴
또 동생 예뻐한다는 타령입니다.
저요.
진짜 펀애 없습니다.
가슴에 손을얹구요.
그냥 그날그날
조용한 애? 착한애?
가 예쁘죠.
조용하고 말썽 안피우면 예쁘지요.
꼭 첫째가 예쁘다.
둘째가 예쁘다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작은애는 언니만 예뻐한다고 합니다.
서로가 상대방만 예뻐한다고 하죠.
큰애는
욕심이 많습니다.
아무리 설명해줘도
자기 생각에 갇혀서 차별받는다고
굳힌거 같아요
예를들어 큰애는
대학생이니
제가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걸
좋아해서
많은걸 사줍니다.
엊그제 몇십만원짜리 원피스 사줬는데
동생이 학습에 필요한
오만원 짜리 사쥤다고
뭐라합니다.
자기는 저런거 안사주고
동생만 사준다고..
각자에게 필요한걸 사줬는데도
더 비싼걸 받았는데도
받은건 모르고
동생 것만 눈에들어오니..
이젠
설명하기도 사실 피곤합니다.
그래
니맘대로 생각해라.
이렇게 되고
안보고 싶어져요.
한번씩 온다고
하면
좋아하는것 잔뜩사다놓고
먹이고 하는데
그걸 먹으면서도
동생만 예뻐한다라고 말하면
진짜 속상합니다
부모는
그렇지않나요?
자식이 조금만 잘해도
옛날에 자식이 속상하게
한건 다잊게 되고
몇십배는
더 주고 싶잖아요?
부모가 자식을 편애해서 싫은게 아니라.
자식이 부모 맘을
너무 모르고 편애받는다고 굳혀버리니..
답이 없어요.
받은게 99인데
동생꺼 1을 못마땅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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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pm 11:17:00
211.--.227.53 |
| 둘째만 편애 하고 있는데요. 글만봐도 둘째를 더 좋아하고 있구만요
다 이뻐하는 자식인데 첫째는 안보고 싶다니 첫째가 모르겠어요?
첫째가 부족하다고 투덜거리는건 사실 물질적인게 아닐수 있어요
편애 하는 부모들이 꼭 본인은 편애 안한다 하더라구요 본인만 모르고 주변 지인들은 다 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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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pm 11:37:00
61.--.44.11 |
| 첫째가 안보고싶다는건
첫째가 힘들게 하니
피하고 싶은거죠.
항상 첫째도 예쁩니다.
그러나
그순간 피하고 싶다
안부딪히고 싶다.
그런 느낌이죠.
마찬가지로
둘째가 히스테리 부릴땐
둘째도 안보고 싶은건
마찬가지..
사춘기를
둘다 넘 심하게 했고
이젠 저도 달래다
지쳐서
그날 그날 조용한 애가 그날그날 예쁘다는뜻이죠.
예뻐하는 자식은
나를 힘들게
나를 지치게 해도
무조건 예뻐보이나요?
그럼
전 모성애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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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pm 11:46:00
211.--.227.53 |
| | 아이가 대학생인데도 그렇게 느끼고 둘째도 그렇다면 솔까 부모의 태도 문제라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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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pm 11:57:00
223.--.172.187 |
| 첫째가 먼저 입시를 치루다보니
첫째 위주로 돌아갈때
둘째가 그런 소리 했던거구요.
지금은
그러고 보니
그런소리 안하네요
둘째가
입시를 치뤄야되서
둘째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첫째는
또 그걸 못보는 거구요
제가
큰애를 보면
성향도 있는것 같아요.
욕심많고
만족이 없고
질투 있고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음
늘 불평하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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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am 12:59:00
211.--.227.53 |
| 둘다 애정 결핍이라는데 유독 첫째에게 차갑네요. 불만은 둘다 있는데
글만 보면 첫째딸은 남편이 바람펴서 데리고온 자식같이 차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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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am 8:16:00
61.--.63.20 |
| 아래 답글에
매일매일
바뀐다는분.
그분 과
같은겁니다.
첫째가
만족을 못해 늘 불평이어도
예뻐보이는건
자식이니까요.
작은애도 마찬가지구요
단점이 있지만
자식이니
돌아서면
또 예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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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am 9:39:00
222.--.212.44 |
| 2번 댓글님 공감해요.
어찌 우리 두딸이랑 성향이 같은지요~
예뻐해주고 싶어도
그순간 으~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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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am 10:48:00
61.--.58.23 |
| 님글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왜 그런지 첫아이는 욕심이 많아요
물질적이든지 정신적이든요
그래서 항상 동생과 비교하고 만족을 못해요
어렵게 얻은 아이라 정말 정성들여 키우는데도 말이에요
까탈스럽고 기질이 어려운 아이같아요
저희가 그렇게 양육을 했는지도 모르죠
둘째는 순둥이네요
착하고 성실하고
자기할 일 알아서 딱딱 하니 손이 덜가서 편해요
그러니 둘 대하는게 다를수 밖ㅇ 없는데
그걸 편애라 하면 어쩔 도리가 없죠
걱정은 큰아이 걱정을 항상 더 하죠
답없는 논쟁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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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18 am 1:18:00
175.--.39.138 |
| 전 딸 둘을 둔 엄만데,
애기 때 키울 때는 작은 애가 더 이뻤거든요.
좀 정적이고 감성적인게 저랑 비슷했거든요.
반면에,큰 애는 엄청 나대고 덜렁덜렁하고 분답스럽고,꼭 남자애 같았거든요.
하지만,지금 현재는
매일매일 더 좋은 딸이 바뀝니다.
털털함을 지나 둔하기까지한 큰 애를 보면 답답했다가,
자기 일 꼼꼼하게 잘 하는 작은 애를 보면
작은 애가 더 이쁘고,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작은 애를 보다
털털하고 까다로운게 없는 큰 애를 보면
큰 애가 더 이뻐요.
전 매일매일 바뀝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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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18 am 1:56:00
1.--.174.64 |
| 시누네 딸둘이고 동서네 남매인데요.
옆에서 보기에도 부부가 작은애 이뻐하고 큰애는 안이뻐하는게 보이네요.
큰애는 시누 어릴때랑 똑같은데다 부모 미운데만 닮고 시누닮아 고집세고 작은애는 이쁜데만 닮았는데요.
똑같이 울어도 큰애한테 짜증섞이기 말하고 작은애한테는 한없이 자상해 보이더라구요.
동서네는 큰애가 딸이고 작은애가 아들인데 보기에도 아들만 이뻐하니 딸은 동생 싫어하고 질투하고 미운짓을 하니 또 딸만 혼나게 되고요.
그런데 동서딸 하는짓이나 외모나 동서랑 똑같은데 혼내기는것도 화풀이도 동서가 하더라구요.
형님네나 저흰 대학생,고등학생 아이 하나씩이고 시누,동서세는 결혼 늦어 애들도 어려 시끄럽고 싸우고 징징거리니 4집이 모이면 형님네 저흰 시댁근처가 관광지라 늦게까지 밖에 있거나 찜질방 가거나 애들 잘시간 들어가네요.;;
교육방송서 보았는데 부모가 맏이면 맏이한테 마음이 가고 이해하게 되고 동생입장이면 동생한테 더 마음이 간다더라구요.
맏이들이 엄마 화받이라니 안스럽고 형만한 아우없다하고 맏이 콤플렉스라는 말이 생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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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18 am 7:27:00
211.--.157.67 |
| 대놓고 차별된단 엄마의 직선적인 얘기 십년 전 쯤 들었는데
그당시 딸 둘 네살 한살, 첫애도 아직 애기인데 어쩜 저리 심할까 싶은거에요.
어느 정도냐면 둘째 낳고 네살 큰애가 넘 싫다, 동생 안고 있는데 옆에 큰애가 다가와 자기 머릿카락에손만 닿아도 소름끼쳐 몸서리 쳐지더라..
어쩌면 표현이 적나라할 뿐이지 차별하고 편애하는
엄마 심정이 저런 게 아닐까 싶어서 제가 다 기가 막히더라구요.
지금 한 십년 흘러 sns에 딸들 사진 올린 거 보면
작은 애는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고
큰 애는 어찌 자매인데도 저리 둘이 안닮았을까 싶고
그엄마의 그 때 그 말대로 큰 애를 얼마나 차별하고
작은 애만 보듬고 품안에 키웠단게 안 봐도 보여요.
중간 중간 Sns올린 사진 봐도 작은 애 위주이고
큰 애는 표정만 봐도 뭔가 억압이 가득한데.. 착하게는 보여서 더 안타깝더군요. 큰 애 사춘기일텐데
지금 뒤집어지는 사춘기 반발과 반항이 없다면 엄마의 반성이 없다면 그 애 마음에 평생 아픔으로 자리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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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18 am 8:39:00
211.--.22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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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pm 12:21:00
121.--.130.52 |
| 222
장녀로 자란 저는 우울증이 있어요
엄마는 똑같이 키웠다고 하지요
하지만 댓글에도 나오듯이 유독 저한테만 짜증이 썩힌 말투였어요
동생들한테는 안그러는데.
제 우울증은 부모의 편애로 생겼고 사랑을 못받고 큰 탓에
남 눈치를 심하게 보고 사회성도 떨어져요
지금은 중년.
부모 안보고 살다시피 합니다.
받은 정이 없어 줄 정도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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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pm 1:35:00
211.--.227.53 |
| 저도 장녀로 자라 부모 화받이였던것 같아요
남모를 깊은 우울감도 있고요
첫째에게는 사랑을
둘째에게는 새옷을 이말 자식 키우는 분들 명심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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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pm 2:03:00
106.--.241.98 |
| 저도 맏이로 부모님의 화받이였어요. 어릴 때부터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뭔가 모르게 화가 자주 났는데 그게 부모님의 화받이로 자라서 그렇다는 것을 나이 40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그런데 본인들은 그걸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몰아부처기만 하는 사람들이라 지금 안보고 사네요. 너무 속 편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셔도 눈물도 안나올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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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18 pm 4:27:00
175.--.22.148 |
| 저도 딸 둘인데요, 큰아이 어릴때 많이 때렸어요. 그때는 아이를 처음 키우는거라, 양육방식도 모르고 3살터울 둘째가 생기니 다 큰 아이인줄 알았나봐요. 7살때까지 좀 자주 때렸는데, 갑자기 내가 큰 잘못을 했다는 생각에 아이한테 사과하고 똑같이 잘해주려고 노력하네요. 덕분에 둘째는 11살인 지금까지 종아리 딱 한번 맞았네요.
근데,, 전 둘을 똑같이 사랑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옛날 비디오를 보니 작은애랑 다정하게 얘기하다가 큰애가 똑같이 애교를 부렸는데 제가 그걸 무시하고 작은아이만 이뻐라 하더라구요. 큰아이 울것같은 표정으로 무릎담요를 덮어쓰는데 왜 그걸 몰랐을까요. 너무너무 죄책감 들어서 혼자 울어버렸네요. 큰아이 불쌍해서요... 그래서 지금은 더 이뻐해주고 안아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상처가 쉽게 아물진 않을거같아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 가지고 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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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18 pm 6:05:00
211.--.139.207 |
| 여기 답글 쓰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달라는건 정 못받고 큰 자식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부모 사랑이 고파서 눈에 들려고 애쓰는걸 만만하게 보고 악용하지 않나요? 저는 그랬네요 그걸 깨달은 지금 나이 40대 중반이건만 이가 갈리네요 분하고 억울해서요 다 때려엎고 발도 못대게 하는건데
그래도 뭘 잘보이고 싶어서 그리 애썼는지 딱해요
지금은 맘이 너무 편해졌어요 혹시 그런 분 계시면 확 떨치세요
부모한테 불효한다고 죄책감 갖을것도 없어요 천벌은 그들이 받아야지요 자식을 착취한 댓가로요 부모가 무시하면 형제 자매도 무시하고 자존감 낮아져 결혼해서도 무시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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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pm 7:57:00
125.--.6.5 |
| 맞아요. 부모가 무시하면 형제 자매도 무시하고
또 사랑받고 싶어서 애는 쓰고 착하게 구니
또 만만해져서 어려워지면 기대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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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아져 결혼해서도 무시 당하고 사는 거 맞아요. 근데 그거 깨닫는 시기는 다들 마흔 넘어서이네요.확 떨치는 수 밖에요. 내가 살고 봐야지요.
시가든 친가든 결혼해서 독립했으니 자기 가족이 우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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