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17 pm 4:07:00
121.--.86.122 |
| 예전에 원글님 글쓰셨는지요
기억이 나서요
친정어머니가 님도 좀 챙겨주시면서 저리 말한다면
님도 서운할필요가없는데 평소엔 소식한번없다 어디아프시거나
놀러가실때만 연락하신다면 참 속상하고 서운하죠
두가지 경우로 생각해본다면 엄마가 연로하고 나이먹어 기운빠지고 예전같지
안아 일부로 부르지도 안고 편하게 있고싶다 아프거나 힘좀날땐 님을 찾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당신몸 당신안위만 생각하는 헌신적인 엄마와는 거리가 먼 이기적인
성품일수도있겠구요
진짜 님을 생각해서 힘들까봐오지말라면 괞찬으나 떠보면서 간보듯이 올꺼냐고
묻는다면 화날꺼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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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17 pm 4:18:00
116.--.147.188 |
| 해오름 들어온지 햇수로 너무 오래된것같은데 제가 글을 썼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갑자기 속풀이가 하고파서 들어왔네요
화는 나는데 내엄마니 어쩌겠어요.현실적인 분은 맞습니다.저만 왔으면 하시는것같아요.명절에도...
손주가 어려서 손이 가는어린애도 아니고 고딩다니는 손주고 잠깐 보는것도 마음이 불편하신건지 그게 서운합니다.외할머니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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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9-17 pm 4:30:00
1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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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7 pm 5:14:00
121.--.86.122 |
| 만사가 다 귀찮으신가봅니다
왠만하면 손주는 다 이뻐하시잖아요
몸이 어딘가 불편하시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본인몸만 생각하시는
개인주의적 성향 강하신 옛날어르신중 보기드문 유형아닌가 짐작만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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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17 pm 5:49:00
211.--.227.53 |
| 저희 엄마가 그런데요 그냥 게으르세요 자식에게 정도 없고요 오로지 본인만 아는 사람입니다
왠만하면 손주 이뻐 한다는것도 그런 사람이나 그런거지
본인 몸 편한게 제일인 사람은 손주도 귀찮아해요. 저희 엄마는 그러면서도 본인이 정이 젤 많은 사람인듯 착각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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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17 pm 5:50:00
223.--.204.251 |
| 울 엄마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엄마 사랑 못받아봤고 손잡아준 적도 안아준적도 없는데 딸들이 살갑지 못하다고 뭐라 하며 자긴 복이 없다고...
지금도 세상 아무 걱정도 없는 사람인데 혼자 죽겠다 죽겠다 본인 결혼 생활 힘들었던것만 생각하고 그로 인해 불행했던 자식들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하네요
정말 사랑은 내리사랑이 맞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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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7 pm 5:54:00
211.--.227.53 |
| | 엉? 님 제동생이세요 ?ㅋ 왜 우리엄마가 거기 있죠? 인덕 없다 복없다 타령도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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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17 pm 6:50:00
218.--.169.65 |
| 비슷한 분들이 계시는군요.저희 친정엄마도 더우면 더워서,추우면 집이 추워서 오지마라 비오면 비온다고 운전 위험하다고 오지마라..1년에 몇번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명절에나 내려가거나 생신때나 내려갈라치면 꼭 전화로 내려가기 전부터 이러십니다.친정가서도 밥한끼 먹는것도 잠자는것도 눈치를 봐야하고(엄마 힘들까봐)하루자고 올라오는것도 꼭두새벽부터 씻지도 않고 올라옵니다. 왜냐면요 너네 식구들이 와서 뒤치닥거리 하는게 너무 힘들다 하는게 눈에 보이기때문에 불편해서 못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친정을 가냐면요 남편이랑 아이들이 가자고 합니다. 그래도 예의상 도리상 찾아뵈야 한다고.
근데, 한번 친정에 갖다오면 제 맘이 몇날 몇일을 썩어 문드러집니다. 왜냐면 이런 대접을 형제들 중에 저만 받습니다. 다른 형제들한테는 이러지 않으십니다.
지지난주에도 친정 근처에 볼일있어서 갔다가 잠깐 친정집에 들러서 허리라도 폈다가 밤에 올라올려고 집에 간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왜?"" 집에 먹을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러시길래 "알겠어요, 그냥 올라갈께요" 그랬습니다. 갈수록 저하고 정을 떼실려고 그런다 생각할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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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7 pm 8:17:00
116.--.147.188 |
| 원글이에요)저혼자 가도 얼른와야해요. ~딸도 부담스러워하시는게 보이니;;
남편이나 아이들은 저희친정집 가고싶어하는데 저는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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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17 pm 7:53:00
222.--.185.43 |
| 엄마 성격이 그렇다면 그냥 집으로 오시게 하셔요.
저희 엄마가 ㄴ사위랑 손주를 엄청 어려워해요.
대신 딸은 아니구요. 언니는 그런 엄마 이해못하고
저는 명절 빼고 한달에 한번 정도
꼭 저만 가서
바깥에서 밥 먹어요. 엄청 좋아해요.
지금까지 잘 키워 주셨다면 그런 성격 이해해 주세요. 저희엄마 평생 장사했고 고생했는데
이제 싫다고 하시는거 충분히 이해해요
남에게 싫은소리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아예 오는게 싫고 힘던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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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7 pm 8:12:00
116.--.147.188 |
| 원글쓴 이예요)네 ^^그맘도 알기에 저도 엄마께 저희집으로 놀러 오시라고 말씀 드려요.
가끔 저희애들이 말하길 ~외갓집에서 자본기억이 없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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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7 pm 8:18:00
211.--.227.53 |
| 저도 원글님 같은 엄마 있는데요.
사람이라 서운한겁니다 그동안 키워줘서 다 이해해야 하고 집으로 오게 해서 맛난거 사드리던가 한달 한번 바깥에서 밥 사드리는것도 엄마가 그동안 자신에게 헌신한게 있던가 아님 막키운 딸들이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 효도하는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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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17 pm 8:39:00
39.--.53.50 |
| 이럼 ㅇ래서 싫고 저럼 저래서 싫고
우리는 너무 오라 해서 지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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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17 pm 8:52:00
1.--.174.64 |
| 제친구 시어머니는 간다하면 여행간다,공부한다,마실간다 오지 말라한다더라요.
친구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병수발을 3년정도 하고 돌아가시니 군인이셨어서 연금 나오고 병간호하느라 고생하셔서 검정고시 본다고 공부하고 동네분들하고 놀러 다니시고 문화센터 다닌다더라구요.
친구 말로는 요리를 넘 못하시고 해드시는걸 싫어하셔서 매번 외식하거나 친구가 음식을 해갈때가 많다는데 전 좀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도 요리를 못해서 누가 온다하면 자는건 괜찮은데 끼니 걱정에 왕부담이거든요.
친구네 극성 아들 둘이라 가면 시어머니 책이니 그림이니 만지고 부시고하니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ㅈ친구남편이 2시간거리인데 가끔 쉬는 날 들렸다 오면 또 싫어하진 않는다더라구요.
아마도 사위,손자 떼놓고 글쓴님만 먹거리를 가져가던 외식하던 다녀오심 싫어하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걘적으로 큰언니는 요리 잘하니 친정집갈 때 해먹는 주의고 저랑 동생은 분위기 좋은 맛집등 가서 먹고 근처 나들이 가는걸 좋아해 가끔 혼자가서 그러고 오는데 여행간거 같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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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9 am 12:04:00
219.--.51.246 |
| 맞아요 저도 요리못하니 누가 오는거 왕부담.
살림도 별로고. 누구온다면 집이 다 뒤집혀요. 밀린정리에 청소에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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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17 pm 11:38:00
117.--.10.66 |
| 저흰 오라해도 앉자가자해서 서운
우리집이 내가 우리식구가 싫어서 그러나
매사 거절도 참 서운해요
정말 참 여러가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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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9-18 am 2:26:00
175.--.39.138 |
| 의외로 딸이 친정 오는걸
귀찮아하는 엄마들이 많군요.
저희 친정 엄마는 저희 키우실 때
그다지 희생적인 보통의 엄마는 아니셨어요.
사회 생활을 하신 분이라,
사회적으로 성공하시고자 욕구도 크셨고,
외할머니가 저희를 키웠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저흰 보통 전업이신 엄마를 둔 아이들에 비해,
스스로 알아서해야 할 일들이 많았죠.
저희 남매들도
엄마를 우리 엄마로만 보지 않고,
한 사람의 인격체,사회인으로 보는게 익숙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엄마가 자랑스러웠고,
엄마로써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으며
그리 섭섭하지도 않았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큰 애 낳은 후 몇년 뒤 까지
사회생활을 하셨구요.
그런데,엄마가 퇴직하신 후
다른 전업 주부들 처럼 살림을 하시니,
뒤늦게 자식 챙기는 재미가
쏠쏠하신거 같더라구요.
부담스럽게 오라고는 안 해도
가면 반가워하십니다.
제가 님들의 댓글을 읽으며 든 생각은,
지금 자식 오는걸 귀찮아 하시는
친정 엄마들은,
님들 키울 때 매우 희생적이셨고,
자식을 챙긴다는 범위가
저희 엄마처럼 일을 하셨던 분들보다는
넓었던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챙김을 받는 입장에선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럴거라고 생각했겠지만요).
그래서 나름 부담도 있으셨을거 같구요.
지금은 기력이 많이 쇠하셨거나,
이젠 당신들도 쉬고 싶다거나
당신들 위해 살고 싶어 그랬을거 같구요.
물론,친정 엄마들의 성격에 따라
티내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요즘 노인들이 우스개 소리로 그런답니다.
자식 손주들 오면 반가운데
가면 더 반갑다구요.
님들은,친정 엄마가 예전 님들 키울 때를 기준으로 생각해서
상대적으로 그때보다 소홀한 것에
섭섭할 수도 있겠구요.
물론,태어나서 지금까지
초지일관 자식을 귀찮아한 엄마라면
정말 이기적인 엄마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님들의 기대치를 낮춰보시는건 어떨까요.
친정 엄마도 내 엄마만이 아닌,
한 사람의 개인이고,그들의 사생활이 있고,
엄마도 이젠 엄마 마음대로의 삶을 살 때가
되셨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제가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면,
직장을 다니는 제 친구 중에
자신은 많이 배웠고,생각도 트이고
다른 일에는 개방적인 편이고
자기 자식에겐 그다지 희생적이지 않은,
마치 예전의 저희 친정 엄마를 보는거 같은데,
키울 때 희생하던 자신의 친정 엄마는
당연히 그래야하는걸로 생각하더라구요.
엄마는 꼭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000 이름 석자를 가진
개인이기도 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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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9-18 am 9:33:00
121.--.180.67 |
| 저희 친정엄마도 그랬어요.
잔정없고 마음먹으면 음식 엄청 잘하는데..내키지않을땐 암것도 하기 싫어하고요.
그리고 청소를 잘안해서ㅠㅠㅠ
어찌되었건..간다하면 싫다소리도 안하지만..남편에게 처음엔 창피하더라구요.
제가 청소를 해줘도 싫다해요. 가서 맘먹고 다 버리고 정리좀하면 좋겠구만..
가면 또 맛있게 밥은 해주긴하세요.
그런데 애들도 커서 바쁘고 친정가도 밥먹고나면 설겆이하고 치우는건 제일이고
지저분한 집 보는것도 싫어서 이젠 제가 안가려고 해요.
엄마는 나이드시니 안가면 서운해하고...명절에도 정말 점심한끼만 먹고왔으면 좋겠어요.
명절 한참 전부터 이번엔 뭐 해먹을까...이러시는데...가기 귀찮다 말도 못하고..
애들과 남편때문에 하룻밤은 무조건 자야하네요.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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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9-18 am 10:01:00
1.--.174.64 |
| 저희 동서네는 친정부모님이 맞벌이하시고 지금도 부모님이 일을 하시는데 동서는 애기때부터 외할머니가 키우고 동서언니는 이모집서 컸다더라구요.
명절되면 형님,저는 제사 지내자마자 친정에 가는데 동서는 친정에 안가고 시댁에 있더라구요.
시누들도 시댁서 제사지내고 바로 친정으로 점심전 오니 형님,저는 친정 가고 나면 시누들도 도착하거든요.
방이 세개라 동서네가 있음 작은 시누네가 거실서 자야하니 찜질방에 가서 자기도하고 불편하니 처음엔 시동생이 처가에 안가나싶어 뭐라하고 동서가 부모정이 없는가 생각했다는데요.
알고보니 동서엄마가 오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명절날 쉬고 싶어하니 오지 말라하고 동서언니네도 오지말라고 한다더라구요.처음엔 갔었는데 싫은티를 내고 애가 둘이니 극성스럽다고 애들 크면 오라해서 서운하고 기분 안좋아 그뒤로 생신때만 당일치기로 다녀온다더라구요.
저희 시아버지는 딸네도 오고 막내아들네가 안가니 좋아라하는데 시어머니는 잘데도 그렇고 딸들하고 얘기도 하고 싶은데 작은 시누네 거실서 재우는거도 그렇고 동서 있어봐야 일돕는거도 별로 없고 늦게 까지 자고 애들 방치하니 또 친정 가는게 좋지 않냐고 한다더라구요.
형님이나 저나 시누들이나 이해가 안간다고 친정을 안가냐했는데 반기지도 동서도 굳이 가고 싶어 하지도 않고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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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9-18 am 10:18:00
115.--.185.231 |
| 사위랑 손주 대접(?)하기 힘들어서 그렇겠죠.
평소에 대충 먹던 스타일이면 누구 온다고 과일하나 사는것도 귀찮을테고
방이라도 한 번 더 닦아야하니 귀찮을테죠.
혼자 살땐 문제없지만 그런 모습 또 보이긴 싫겠죠.
아이들크면 아이들 먹을거 놀꺼 또 신경쓰고 눈치봐야하니 그것 또한 싫겠죠.
그냥 님만 혼자 엄마 보고 오세요. 남편이랑 아이들 데리고 가지 마시구요.
남편이랑 자식은 친정엄마에게 평생 불편한 손님일 뿐입니다.
나이들수록.. 사람 접대하는게 귀찮을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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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9-18 am 10:21:00
222.--.61.10 |
| 친정에서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엄마가 음식하고 차리고 이런거에 부담을
많이 가지셔서 가면 잠깐 앉아있다
외식하고 모셔다드리고 끝~~
우리 애들을 이뻐하긴 하셔서
용돈은 꼭 주시네요.
아빠살아계실때 삼식이셨거든요.
아빠 입맛맞는 옛날음식들만 하시다보니
돌아가시고 나시니
아예 부엌에서 음식을 안하시는거같아요.
이해가 되기도 하고
남은 여생이라도 엄마편하게 사시길
바래서 저도 친정가면 엄마랑 얘기만
하고 식당모시고 가요.
근데 제가 50 넘고보니
음식하는게 너무 힘들고 싫어져서
걱정됩니다. 나중에 애들은 보고싶을텐데
손자들 데리고 사위며느리 오면
음식해서 차려주고 하기 힘들거같아서요
집에 사람이 북적거리고 시끄럽고
부산스럽고 이런게 너무
싫고 힘들어요.
애들 어릴땐 참고 친구들 친구엄마들 놀러오게
하고 파자마파티도 해주고
했는데 이젠 못하겠어요
제사도 제가 지내서 손님들 많이 오시는데
오늘 밤만 참 자 하는 마음으로
해요. 막상 손님들 오시면 잘 합니다.
근데 그게 미리 마음먹고 딱 정해진 그날 하루
고생하니까 견디는건데
예정에 없는 불쑥 손님이 오신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너무 힘들어서 집에 없는척 하기도
해요.
이런 성격이 더 심해지니 60 넘고 70 넘어
자식들 온다하면 핑게대고
오지마라 할거같아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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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pm 2:23:00
61.--.44.11 |
| 딱 제 맘입니다.
저도 나중에 온다하면
힘들거 같아요.
이미 이십년 동안
자식에게
넘 올인하다보니
진이 다빠진 느낌입니다.
이젠
제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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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9-18 am 10:53:00
125.--.134.26 |
| 저희남편이 효잔데
요즘 시댁가면 딱 볼일만보시고 친구분들 만나러 나가세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자주 그러시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정말 밥사드리면 밥만딱드시고 나 어디가야되니 너넨 알아서 가라하고 먼저 가버리신다는
안가면 안온다 뭐라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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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9-18 am 11:05:00
61.--.58.23 |
| 저희도 친정엄마 혼자 계시는데
나이 많으셔서 집이며 먹는거 신경 못쓰세요
가서 보면 엉망이네요
저희엄마도 간다고 하면 가끔 부담스러워 하실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제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얼굴볼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것 같아서 그냥 갑니다
대신 동생네랑 같이 갈때가 많아요
가서 대청소 하고 냉장고 다 비우고 새로 먹을거 채워놓구요
우리 먹을것도 대형 아이스박스에 다 준비해가요
국거리 고기 밑반찬 심지어 생수까지 다 사가요
그래야 엄마가 먹을거 신경안쓰시고 부담스러워 안하시거든요
몇년전부터 그리 하고 있어요
올때는 엄마가 손주들 용돈 5만원씩 주시고 하면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할머니집가는거 아직까진 좋아합니다.
다행히 형제들도 같이 가서 청소하고 엄마랑 밥해먹고
하루밤 자고 오는거 좋아해서 맏이인 제가 덜 부담스럽네요
시댁은 같은도시 가까워서 자주 보는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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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8 pm 12:08:00
211.--.227.53 |
|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엄마가 친정욕을 안해서겠죠 좋은말만하고 갈때 마다 시댁가서 청소하고 엄마가 음식다 준비해가고 욕하면 할머니 마귀로 볼걸요
요즘애들이 친가 싫어하는건 엄마 영향이 100%라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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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7-09-18 pm 8:05:00
222.--.185.43 |
| 저는 나중에 자식와서 삼시세끼 차리는거
힘들거 같아요.
지금 식구들한테 헌신하는데
늙어서는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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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9 am 12:08:00
219.--.51.246 |
| 지금도그닥 헌신적엄마는 아니지만 살림을 잘 못하니 친정식구라도 누구오는거 부담되고 힘들어요. 동생이나 언니라도 와서 한마디 하면 맘상하구요. 자고 가기루해서 이불을 작은방에 갖다주니 구석구석 닦으면서 궁시렁~~
더러우면 자지말고 그냥가라고 하고싶은걸 참았다니까요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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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2017-09-19 am 1:35:00
112.--.66.151 |
| 우린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니들오면 손님오는것같아 나 힘들다 오지마라.
손님치는 기분이다 오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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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9 pm 2:07:00
211.--.227.53 |
| | 저희엄마도 올케 오는거 싫어해요. 올케가 공주님이고 저ㅢ엄마가 무수린줄 알아요. 30대 며느리가 앉아 밥받아 먹고 애도 친정ㅇ엄마가 다 챙겨야하고 세상에 그렇게 게으른 사람 첨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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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1 am 12:34:00
112.--.66.151 |
| 18번 맘인데요.
울 어머니는 며늘 혼자오는건 좋아하면서 아들과 동행이거나 아들혼자 오는건 손님치르는것 같다고 싫어해요.
요구사항 많고 많이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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