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16 pm 12:35:00
211.--.154.229

저도 그래요 오래 알던 사람은 그 고쳐지지 않는 단점이 지긋지긋해서 싫어지고 새로 만난 사람은 또 알아가는 과정이 피곤하고 자식 남편도 맨날 뭐나 해달라하는 사람이고ᆢ
제가 잘못 산것 같아 우울해요

답글

2 ***

2017-09-17 am 7:35:00
125.--.1.179

그냥 그러려니 ..
신경줄 몇개는 재우고 사세요
아마 내 신경선이 넘 예민해져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자식이고 지인이고 어차피 지 인생이고 타인입니다.
타인에게 너무 휘둘리지 않는 인생 독립적인 인생 사시길.
인간들중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지나치게 독선적으로
자신은 이중잣대면서 그것도 모르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는줄
모르고 그리 사는 사람들. 자신이 아는 지식은 전부 옳고
남의 의견은 전혀 들을 가치가 없는것이라는 식의 대응을 하지요

보입니다. 나이들어가면서 주의할게 아집에 빠지고 독선적이
되는겁니다.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한 짐승이 되고 있지요

세살아이에게도 배우려는 겸손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잃지 않았다면
심신이 피폐한 징글징글한 늙은이가 아니라
청년의감성으로 후덕한 노년의 넉넉한
인품의 향기나는 존경받는 노인으로 늙어가겠지요

안타깝죠
나이먹어서 오래 훈련된 인지능력으로 모든걸 재단하고
정서적인 능력은 석화되어 버려서 오만과 독선 아집만 남았습니다.
완고하고 완악하고 거죽은 다들 신경써서 젊은듯하나
속은 빨리 노화되고 있지요.
피부만 말랑말랑하면 뭐하나요?
속은 딱딱하게 굳어버렸는걸요
늙어가도 뇌는 유연하게 심장은 따뜻하게 잘 지키고 가꿔야 하는데 말이죠.

답글

***

2017-09-18 pm 11:14:00
125.--.6.5

저도 나이 들어서 깨닫는게 바로 윗분 말씀처럼
독선과 아집에 빠져선 자기 생각이 다 옳으니
내 말 따르라 하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은 거에요. 전 나이들면 배우지 못했어도
경륜이 쌓여 지혜로와져서 그것만으로도
지혜로와지고 덕망이 깊어져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된다고 믿었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단 걸
내 나이 오십넘어 알게 됐네요.
결코 나이들었다고 누구나 성숙해지는 게 아니란걸요.
전 그 대신 나이 들면서 좋은 건 사람에게 기대하고
의지하지 않게 되는 점 같아요. 그냥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내가 노력한다고 바뀔 사람도 아니니
나는 나 자신을 지키고 독립적으로 살아야겠다..
그런 결론입니다.

3 ***

2017-09-17 am 8:14:00
175.--.234.134

저는 사람이 싫은지는 이미 오래되서 모임이나
만남 안하는데
아주 오랜 친구 몇명만 카톡 가끔 연락하는정도..

40대중반되가니 정서도 외모도 너무 늙어가서
남보다는 나한테 충실하며 살기도 바쁘네요.

답글

4 ***

2017-09-17 pm 2:02:00
121.--.131.63

그게 노화로 체력이 딸리니 만사 귀찮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피곤하게 생각되니 다 밉고 싫은거죠.
남의 문제가 아닌 내문제에요

답글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