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09 am 9:48:00
112.--.66.151

딱 제고민이네요.
고1 아들맘이구요. 딱히 꿈이 없어요.
뭐를 정해야 과든 생기부든 독서든 동아리든 준비를 할텐데 적성검사한것보니 뽀죡한답도없고ㅠ
문과로 갈거니 더 암담ㅜ

답글

2 ***

2017-09-09 am 11:31:00
1.--.128.34

막상 고3 원서쓸 때 되니까
성적에 맞춰 쓸 수 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적성에 너무 안 맞으면 안 쓰구요.
우리애는 아동복지학과 제가 안전빵으로 쓴 수시 원서 하나는
죽어도 그런 전공 싫다고 해서
그냥 1차 합격후 면접 불참해 버렸어요.

답글

3 ***

2017-09-09 am 11:59:00
125.--.134.26

저희아인 어느누가봐도 문과형인 아이예요
역사를 너무 좋아해서 중학교때부터 그쪽으로 가고싶어했었는데 고등학교 문이과 선택할때쯤되니 고민이 많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좀아닌거같아서 2번째 좋아하는것 쪽으로 진로결정하고
문과는 역사말고는 관심분야가 없어서 이과선택했어요
1학년때부터 쭉 한가지로 맞춰왔는데 막상 고3되니 또 고민이 되더군요 이쪽도 취업에 인기있는과는 아니라서
하지만 아이에게 2번 강요는 못하겠어서 생기부에 맞춰진대로 진학준비하고있어요
문과형이지만 이과선택해서도 전교권 유지하는 아이라
대학가서도 잘해주리라 믿고는있지만 일단 대학들어가는게 큰숙제네요
주변에 대부분은 취업잘되는 쪽으로 진로정하는경우가 많은거같아요

답글

***

2017-09-09 pm 1:21:00
223.--.181.66

답답한 맘에 댓 달아봅니다. 원글은 아니고 고1맘이에요. 우리애는 문과지원했고 역사 좋아하고 잘하는데 진로는 못 정했어요. 역사교육학과 작년까지는 생각했다가 교대 사대 이난리난것보고 아니다 싶었는데 정녕 길을 못찾겠네요. ㅠ
전교권이라, , 부럽네요

***

2017-09-09 pm 2:43:00
125.--.134.26

저희아인 아직도 역사얘기만나오면 눈이 반짝반짝합니다. 저도 사대 생각했었는데 선생님들 고생하시는거보고 아이가 싫어해서 접었어요 학종준비할거라 진로결정하고나서 여러활동들했었는데 다행이 잘따라가는거같아 믿고 지켜보려구요
지금 마지막 자소서 마무리하는데 감기까지와서 보고만있어도 짠합니다.

4 ***

2017-09-09 pm 2:45:00
222.--.59.61

같은 고민이 많아서 위로가 쪼금되네요.우리아이도 고1인데 그저그런성적에 크게 하고싶은게 없는남자아이입니다.문관지 이관지도 못정했어요.대세를 따라서. 이과를 간다는데 가면지금보다 더 상적이 떨어질생각을하니 답답하네요

답글

5 ***

2017-09-09 pm 10:12:00
175.--.19.91

꿈이 있는데 성적이 안돼서
성적에 맞는 과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다닌 아이,
바로 접니다.
대학 4년 내내 전공 안 맞아서
학교 다니기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렇다고 재수하겠단 말은
부모님께 차마 못 하겠구요.
그래서,우리 아이들은 학교를 낮추더라도
자기가 꼭 가고 싶은 과 가라 했는데요.
저희집 아이들은 중학교 때
일찌감치 스스로 원하는 과를 정했네요.
큰 아이가 고3인데요.
사실 그 과가 길도 좁고,
그 과 나와서
반드시 원하는 일 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게 된다한들 큰 돈 버는 직업도 아니지만,
아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수시도 그 과로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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