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09 am 7:24:00
14.--.37.22

수능대박은 정말 극히극히 드문케이스고
지금성적 유지하는것 만으로도 다행이랍니다.
대체적으로 한등급씩 더 떨어진다고 봐야한데요.
수능친 애들학교 선배들이 그러더라네요.
에휴 기운빠져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남은두달 열심히 하는수밖에요..

답글

***

2017-09-09 am 7:55:00
175.--.37.48

저도 알지요.
주변에 숱하게 많은 수험생들을 보고
제가 그걸 왜 모르겠어요~
문제는 간혹 극히 드물게
수능에서 대박치는 아이도 보긴 봤지만,
아이는 그 주인공이
자길거라고 생각을 하는지……ㅠㅠ
아이는 전혀 심각질 않고
제 속만 타들어갑니다.
시험 못 보고 애들이 속상해해서
더불어 마음 아프다는 엄마들이
전 차라리 부럽습니다.
아이 스스로가 공부에 욕심이 있다는거잖아요.

2 ***

2017-09-09 am 7:55:00
222.--.212.44

글 읽는내내 부모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아이가 좀 더 분발하면 좋겠는데~

저희 아이 중학이라 잘 모르겠지만
수시로 가고 최저등급적용 안받으면 수능성적이 그다지중요하지 않나요?

답글

***

2017-09-09 am 8:04:00
175.--.37.48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수능이 중요하죠.
수시는 최저등급컷이 있고요.
간혹,최저 등급컷이 없거나
(인서울 대학에선 드뭅니다),
특기자 전형이나 과고 애들은
수능 안 보고도 가는 전형이 있는거 같던데,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수능 잘 보는게
제일로 중요합니다.

3 ***

2017-09-09 am 8:11:00
112.--.66.151

제가 친구아이 상담내용을 친구에게 들었는데 인정.
인정하라더군요.
체육을 잘하는아이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아이 수학머리가 있는아이 다양하듯 공부에 욕심이 없는것도 아이 성향이니 그냥 인정하래요.
아닌걸 계속 바꾸려하고 기대하면 서로 불행해진다고.
인정하라.
에효, 그 말이지만 부모로선 또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고싶은거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길 바래요

답글

***

2017-09-09 am 8:15:00
175.--.37.48

저도 공부 아닌,다른거 잘 하는게 있으면
그거 시키지요.
없어요,아무 것도 ㅠㅠ

4 ***

2017-09-09 am 8:37:00
124.--.102.4

진심 머리가 아깝네요. 하지만 성실성 부족한게 참 얄밉네요.몰라서 못하거나 해도 않되는 학생들도 많은데

답글

5 ***

2017-09-09 am 9:02:00
125.--.184.216

주변 고3 어머님들 경험담들과 똑같네요
왜 머리 나쁘게 낳았냐구 오히려 성낸다네요 부모 잡는 고3이라구 슬퍼하더라구요
컴터게임은 중등때 충분히 못해서 지금도 새벽에 하는건가요 아니면 중등때 게임 충분히 해도 고등때도 게임을 계속 하는건가요
사실 요즘 제가 이게임 때문에 죽을맛이라서요ㅠ

답글

6 ***

2017-09-09 am 9:32:00
116.--.178.9

저희아이도 어제 점수가 나와 그거에 맞춰 수시 원서 조금 조정 하향 추가 하렸더니 절대 그대학들은 가지않을거라 합니다.지금 성적은 그대학들이 딱인데 말입니다.
저는 그대학들이라도 가줌 정말 좋겠는데
아이는 절대 이를 물면서 절대를 몇번을 강조하는지 그래놓곤 오늘 아침에 7시30분부터 깨웠는데
이제서야 일어니네요
에효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그게 자신들 성적인데ㅠㅠ정말 힘드네요

답글

7 ***

2017-09-09 pm 12:47:00
211.--.149.81

머리가 좋든 나쁘든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인생의 결국의 성공은 성실함, 끈기, 노력에 달렸는데
그게 제일 안타깝네요.
저도 아이큐 140 넘었는데 공부머리 있어도
고딩 때 공불 안 했어요 ㅠ
대학은 4년제 나왔지만 뭐랄까
그 공부머리로 고딩 때 미친 듯 공부했으면
설대라도 갔을텐데 소리 친구들도 했거든요.
위에 어느 글처럼
수많은 재능, 가령 운동, 노래, 악기연주, 글쓰기.. 대인관계 재능 등.. 외에도 공부도 재능이라면 재능인데
다른 별재능 없는 제가 그나마 공부 재능 도외시하고
언제라도 하면 남들보다 월등히 잘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져 있다가 결국 미루고 안하고..
교만과 불성실의 죄를 졌구나 라고 나중에 후회했죠.

머리 좋은 놈은 뭘 해도 성공하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성실만한 성공의 비법이 없잖아요.
재능(gift)이란 선물(gift)을 타고나게 받았으면
그 쪽을 열심히 노력하는 값도 치뤄야 하더라구요. ㅠ
안 하면 받은 것도 뺏긴다는 진리.

세상에 공짜가 어딨겠어요.

답글

***

2017-09-10 pm 2:41:00
125.--.40.221

네,,맞습니다..재능있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공부만이 살길인양 엄마만 앞서 달리고,,
아이는 의욕도 열심히 하지도 않고,,고2 후반에 본인 원하는 적성 밀어주니 의욕되찾고 그부분에 집중하더니 말도안되는 등급으로도 겨우 인서울 했어요,,남다른 재능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8 ***

2017-09-09 pm 2:52:00
125.--.134.26

저도 같은맘입니다.
내신도 모의도 곧잘나와서 상위권대학만 생각하고있었는데 모의는 거의 1,2등급대였거든요
제일 자신없는 수학은 그래도 2등급 계속 유지하던녀석이 이번엔 바닥을 찍었어요 저도 아이도 처음보는 등급대가 2개나 되더군요 한 두등급 떨어진것도아니고 어의없는점수였어요
몸이안좋아 시험에 집중할수없었다던 녀석이 셤끝나고 친구들과 놀다오는것보고 할말을 잃었네요
물론 자기도 심란했겠지만 이모습을 언제까지 보고있어야 하는걸까요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요
꼭 수시로 가야겠다고

답글

9 ***

2017-09-10 am 10:21:00
221.--.39.30

아이 인생이니 아이한테 맡기려고요. 제가 안달복달 한다고 되는일이 아닌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고등입학때부터 그리 수시 준비 잘하자 했것만.. 내신공부하기 싫어서 정시만 판다고 하더니 지금 지 생각대로 안되니 속상하겠죠. 꼭 겪어봐야 깨우치는 아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애기때부터 영특해서 기대가 많았는데 지가 안하니 다 소용없더군요. 저만 속끓이며 사느라 병도 얻고.. 이젠 나 위해 살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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