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04 pm 11:32:00
211.--.227.53

죽고나면 끝인데 어디 있던 무슨 상관일까 싶네요
귀신이 시짜라고 밥하라 할것도 아니고 죽고나면 소멸이라 수목장도 나무들 다 죽고 오염이라고하고 납골당도 구덕이 생긴다 하고 그냥 뿌렸으면 하네요

답글

2 ***

2017-09-04 pm 11:37:00
112.--.66.151

저 아는 언니가 아파서 간 후.
유언대로 고향 친정 부모님곁에 모셨어요.
화장하고 산소했거든요.
남편도 있고 시댁 선산도 있는데 진도 바닷가보이는 고향 부모님곁에 눕고싶다면서요.

님 글에 저도 생각해보게되네요.
선산이 사는곳근처라, 멀다고는 생각안들지만,
제사많은 큰집 외며늘로 살았는데
거기 묻히지도못한다면 이집 하녀였나 싶은생각 들것도 같으네요
좀 있는집이고, 시댁도 선산규모도 예사롭진 않은지라
선산이없음 모를까 전 음..

답글

3 ***

2017-09-04 pm 11:41:00
211.--.227.53

저도 죽고 나면 소멸이라 자식들 돈 안드는곳에 있으면 된다 싶어요
죽어서 소멸한 사람위해 살아있는 자식이 날 다른곳에 모시기 위해 돈쓰는건 싫어요
선산이 있으면 선산에 가도 되고 뿌려도 되고 그건 살아 있는 자식들 편한데로 하라고 하고 싶네요
죽어서까지 시댁 선산이 어쩌고 연연할것도 아니고 귀신이 있다고 생각안해요. 죽어서까지 연을 이어갈것도 아니고

답글

4 ***

2017-09-05 am 12:08:00
222.--.212.44

전 평상시 아이들에게 가끔 말해왔어요.

시집근처에서 멀리
그리고 나무밑에 묻어달라고.

선산도 없지만
크고 그렇다하더라도 그곳은 싫어요

원글님 생각과 같아요

답글

5 ***

2017-09-05 am 12:13:00
1.--.34.150

저희는 시댁 산이 잇는데 시아버지 산소가 잇어요
시어머니 자기 죽으면 절대 같이 합장하지 말라고
자긴 화장시키라고 합니다
저도 당근 거기 묻힐 생각 없구요
화장해서 뿌리라고 하고 싶어요
낭골당도 필요없구요
남편은 꼭 내옆에 잇겟다며
나보구 먼저 죽어라 하네요 ㅋ

답글

***

2017-09-05 pm 3:16:00
154.--.128.73

읽으면서 마지막 문장에 키득 웃었어요. 죄송.
남편분이 많이 사랑하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