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9-03 pm 11:43:00
203.--.219.67 |
| 저희 친정엄마가 님같았는데 결혼후 살것 같았어요
엄마랑 살때 숨막혔어요
남편 친구 연락처 알필요도 없고요
새벽에 온것도 아니고 11시에 왔는데 밖에까지 나가서 기다린다니
남편분 좀 불쌍하네요 왜 그러세요? 그것도 일종의 강박증인지
그러다 자녀들 아무 사람이나 잡아 결혼해요 집떠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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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9-03 pm 11:55:00
223.--.169.49 |
| 그런가요? 평상시 남편이 늦어도 제가 전화하는 시간은 12시이후 입니다
그 이유는 남편이 술이 약해서 취하면 인사불성 아무데서나 자기 때문이죠 그래서 들어오기 전에는 맘편히 잘 수가 없구요
오늘 같은 경우도 어디이고,몇시쯤 들어갈꺼다 말해주면 그전에는 연락안할텐데.... 일요일 12시간씩 나가있으면 저녁에 조금 일찍 들어오던가,늦는다는 연락 바란게 제 욕심이었을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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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7:35:00
222.--.185.43 |
| 제남편도 원글님 같아요.
연락 안되며 난리.
연락강박증 같은거요.
아줌마들과의 에피소드를 얘기해도
그사람은 누구냐.저사람은 누구냐.
얘기내용 보다는 호구조사.
저는 항상 집에 있고 저녁에는 슈퍼말고는
안나가요.
남편은 바람을 의심해서 묻는게 아니라
모든걸 알아야 직성에 풀리죠.
너무 힘들어서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남편의 동창을 다 알아야 되며
항상 통화는 되어야 하나요?
적정선이 아니라면 상대방은 항상 목졸린
느낌일겁니다.
20년 살다보니
저에게도 살짝 병이 와요
전화 배터리가 얼마 안 남으면 불안 초초해요.
그러면 남편에게 문자 남기고
공중전화 하지요.
그러면서 속으로 내가 왜 이런걸로
힘들어야 하나?
저희 남편과 같이 사신다면 서로 행복하실텐데.
저 역시 가족이 안오면 밤에 안자요.
대신 드라마보며 편히
기다리죠.
화도 안내요 외출해서 얘기하다보면 늦을수도 있죠.
12시 전이라면 간섭 안하고
대신 낮에 약속 있다고 문자나 전화 한통만 하면 된다는 주의라서요
중간중간 사진 보낸거보면 남편도 배려하신거예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늦을수 있다는
언질을 주셨을것같은데요.
반대로 제가 친구들과 일박이일 여행을 갔을때
자꾸 카톡으로 사진 보내라고 하고
자꾸 문자를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집에 가서 얘기하면서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데..
대마도에서 카톡한다고 되게 불편했어요.
카톡 보낼때 제마음은..미치겠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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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9-03 pm 11:53:00
211.--.227.53 |
| 죄송하지만 좀 병적인듯요 혹시 남편 바람 폈어요?
전업이시면 일을 좀 가지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럼 가족에게 좀 관심이 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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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3 pm 11:58:00
223.--.169.49 |
| 저... 일합니다
그래도 가족이 밤늦게 안왔는데 편히 잘 수 있지 못하네요... 이거 병적인 건가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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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9-03 pm 11:59:00
117.--.23.57 |
| 네 좀 심하셔요 새벽도 아니고 11시에 다다다는 좀 심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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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9-04 am 12:06:00
125.--.6.5 |
| 답변들이 좀 이상.. 남편 핸폰 전화가 중간에 꺼져 있기도하고 연락없다 늦게 들어오는데 나가서 기다릴 수도 있죠.
나가서 다다다다~ 까진 몰라도..
그리고 아이가 늦게 들어와도 잠 안자고 기다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지.. 병적이라고 할 일 아니지 않나요.
남편이 술취하면 인사불성되고 아무데서나 잔다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겠어요. 원글엔 안 쓰셨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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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13:00
211.--.227.53 |
| 새벽도 아니고 11시에 밖에서 기다릴 정도면 좀 심하죠
남편 11시면 아이들은 더 심하게 관리 하실것 같은데요
물론 애들 안들어 오면 잠 못자는건 부모라면 그렇겠지만 이분은 9시만 넘어도 난리 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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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24:00
125.--.6.5 |
| 원글님은 남편의 술버릇 때문에 불안이 더 가중되신 듯 해요. 열한시가 아니라 열시라도 밖에서 쓰러져 잘 남편 생각하면 집에서 가만히 올 시간 쳐다보고 있는 거 답답해서 못 하실 거 같네요.
저도 술버릇 고약했던 남편 뒀었기에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성질 고약하니 다다다~ 했다간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뭐라 못하고 집에서 조용히 기다렸지만 가슴은 타들어가고 속은 말이 아니에요.
저도 별 방법 다 써 봤지만 원글님, 전 제가 쿨~~ 해지도록 수행하듯 노력했어요. 억지로 안 오는 잠 청해 잠 들려 했구요. 마음이야 열한시부터 조여와도 열두시 한두시 넘어 연락안받고 안 들어와도 무반응하려고요. 그 고생 어찌 말로 다하겠어요.
전 다다다다 스타일은 아녀도 원글님 심정 이해는 돼요. 술버릇 나쁘고 연락두절 되는 남편 둬 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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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8:00:00
222.--.185.43 |
| | 8시부터 안들어 오는걸 걱정 했잖아요.거기서 부터 지나치신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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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9-04 am 12:18:00
211.--.227.53 |
| 남편분이 일부러 전화기 끈거 아닌가요? 제가 남편 모임에 어쩌다 참석했는데요 9시 넘으니 끊임없이 전화 하는 부인이 있더라구요 10분 간격으로 전화 하는데 옆에 있는 제가 미칠것 같아서 들어가시라고 하니 친구들이 원래 저친구 마누라는 9시 넘으면 저런다고 회사 회식이건 친구 모임이건 9시 넘으면 미친X 같이 전화 한다고
전화기를 끄더라구요. 그남편분 별명이 9시 신데렐라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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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23:00
222.--.243.60 |
| 평상시에는 12시 이전에는 전화하지 않습니다
12시이후라도 통화해서 어디인지, 언제쯤 올건지 말해주면 다시 전화하지 않구요
오늘은 전화기가 꺼져 있고, 아침 일찍 나간만큼 저녁쯤에는 들어올꺼라 생각했는데 연락이 안되서 제 마음이 급불안해졌어요
제 생각보다 다들 허용하는 시간대가 여유로유신 것 같아서... 저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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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28:00
211.--.227.53 |
| 8시쯤 통화 하셨다면서요? 오후에 톡도 하시고 그때 물어보지 그랬어요
아님 아침에 나가기 전에 물어보던가요 다큰 성인 남편 아이도 아니고 시간대 허용하니 안하니 하는것도 좀 그래요. 늦을수도 있는거고 아무데나 자더라도 두세요 자기가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그걸 부인이 계속 엄마처럼 단속할수 있나요 본인이 고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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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40:00
182.--.212.178 |
| 남편들 모임에 부인데리고 오는 무매너도 욕먹는건 마찬가지일거에요.
그런 상황이면 **이 부인도 있으니 그쪽 부인도 오라하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집에 가서 부인 데리고 온거도 흉 봤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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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43:00
211.--.227.53 |
| 남편들 모임에 부인데리고 간게 아니고 저희 부부 식사하고 있는곳으로 남편친구들이 왔어요
두시간 거리 사시는분인데 부인 오라고 할수 없죠. 남편 친구들은 같은 고향 친구들이라 벌초 때문에 그 근처 온거고요 왜 제가 님에게 비난 받아야 하는지 혹시 원글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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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54:00
182.--.212.178 |
| ' 9시 넘으면 미친X 같이 전화 한다고
전화기를 끄더라구요. 그남편분 별명이 9시 신데렐라래요'
이글 읽고 비꼬는 말투나 친구부인 앞에서 *이란 표현을 쓰는 그 아저씨도 무식해보이고 글 옮긴 사람도 욕하는 아저씨랑 같은 부류로 내연녀인줄 알았네요.
친구를 보면 그사람을 안다고 남자들끼리 있을땐 부인욕을 하던 어쩔 수 없지만 친구부인 앞에서 욕하는 친구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오히려 남편한테 얘기해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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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7:03:00
203.--.219.67 |
| | 얼마나 심하게 전화하는지 님이 옆에서 안봐서 그래요. 그분이 바람핀적 있는것도 아닌데 남편이 밖에만 나가면 10분단위로 전화하는 여자 제가 봐도 정상아니였어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같은 부류 여자라 두둔하고 싶은가 몰라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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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1:29:00
182.--.212.178 |
| 친구부인까지 무시하는거 같네요.
남편한테 친구 잘사귀라 얘기해줄거 같아요.
끼리끼리 만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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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2:53:00
211.--.227.53 |
| | 원글님 너무 티난다 본인이랑 똑같은 사람 죽어라 옹호하시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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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7:20:00
125.--.14.227 |
| 지나다 답글 다는데요.전화 도중 전화가 끊어지고 그 후 전화가 안되었다잖아요.
5번 댓글님이나 남편 친구들 분위기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네요.
결혼해서 오래 살아보면 솔직히 부부사이 모르는 것이고 다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알텐데
자기 부인을 미친년이라고 하는지..친구 부인을 미친년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리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로는 안보이네요.
그리고 원글인지 아닌지가 뭘 그리 중요하다고 자꾸 원글이냐고..원글 티난다고 그걸로 면박을 주시는지....무슨 글이 올라오면 자신이 겪은 사람과 상황을 그대로 투영하여 몰고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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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9-04 am 12:32:00
182.--.212.178 |
| 일요일은 가족과 같이 지내면 좋죠.
더군다나 날도 좋은데 아내랑 같이 산에 가면 더 좋았겠네요.
그래도 아내분이 너그러우니 동창들하고 산에 가라 기분좋게 보내주셨네요.
일요일 온종일 산에 갔다 평일도 아니고 늦으면 문자라도 보내면 덜할텐데 약올리듯 핸드폰 꺼놓는건 좀 그렇네요.
입장바꿔 아내가 그랬음 어쨌을까 싶어요.
보란듯이 다음번엔 글쓴 아내분도 연락하지 말고 늦게 와 보세요.
제친구도 남편이 늦게 다니고 주말엔 동창들하고 어울리고 애들하고 어디 가자하면 귀찮아하고 하니 속상해서 동남아쪽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는데요.
핸드폰도 꺼놓았더니 처가니 처형이니 다 전화하고 핸드폰켜니 카톡,문자 엄청 했더라구 하더라구요.
앞으로 친구도 주말엔 여행가고 즐기며 살테니 신경 끄라했더니 친구남편이 놀랬는지 화내다가 아무말 안하더라네요
그뒤로 주말은 밥 안하겠다고 찜질방이던 기차여행이던 다니니 본인도 주의할테니 작작하라 했다더라구요.;;
지금은 주말엔 친구부부 전국 산들 다 다니는거 같더라구요.친구들은 평일에 만나라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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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9-04 am 12:38:00
121.--.178.72 |
| 이판사판(죄송) 안살려면 모를까 저로선 주말에 남편혼자 나간다는것도 이해하고 싶지 않네요 주말은~가족과 함께 아닌가요? 물론 어쩌다 몇번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맘에 안들고 또 전화기 꺼진것도 싫고 하여간 전 싫을것 같아요
물론 어휴 남편 숨막혀 죽겠다란 의견도 있겠지만 숨막히지 않고요~잘 살고 있어요ㅎㅎ 원글님 여러댓글님들이 다정도 병이다란 취지에서 약간 상처되는말 하셨겠지만 전 원글님 맘 완전 이해합니당~♥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들 애들한테 완전 쿨해요~~
오래 함께할 남편이랑 잘 지낼려다 보니 시행착오겪는거지~~
애들이야 자기인생 사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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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44:00
125.--.6.5 |
| 저도 이해해요 저도 애들에겐 완전 쿨~ 남편이야 평생 함께 갈 사람이니 집착? 적으로 보일 진 몰라도
원글님이 너그러우신 듯.. 그래도 고생 많으셨겠어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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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46:00
211.--.227.53 |
| | 원글님은 애들에게도 똑같이 하신다고 하신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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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am 12:48:00
222.--.243.60 |
| 아침 8시 제가 일어났을때 이미 나갔구요~ 물론 전날 갈까,말까 하더군요
오후에 톡으로 사진보냈을때는 제가 살짝쿵 빈정 상해있어서...답안했어요.
고딩,중딩들 깨워서 밥먹여 학원 보내고,청소하고,빨래하고,반찬하고... 눈뜨자마자 바빴거든요.
저녁에는 와서 같이 밥이라도 먹을까 했더니 연락이 안되서 만취했나,일부러 전화기를 껐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해해 주시는 분들 모두 귀담아 저도 남편이랑,아이들이랑 얘기나눠 볼까 합니다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게,타인에게 너그럽게 살고자 하는데... 타인에게도 제 잣대를 들이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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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9-04 am 12:54:00
58.--.4.187 |
| 주말에 동창들하고 산행인데 하루종일 전화도 꺼져있고 밤11시에 들어왔다면 가만 있으면 안되는것 아닌가?
주말에 나가는것도 싫은데 저녁을 먹고 오는지 아닌지도 안밝히고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남편이네요 전화기 밧데리 없어 꺼졌으면 전화를 빌려서라도 연락을 하던지 전 좀 의심 쓰럽네요 그리고 술먹으면 실수 하는 남편 없는 사람들은 왜 걱정하는지 절대 이해 못하네요 겪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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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9-04 am 1:16:00
222.--.243.60 |
| 원글입니다~ 제가 밖에서 1시간쯤 있다 12시에 들어오니 남편은 쿨~자고 있었어요
남편이 늦게 와서 기다리다 보면 전 잠자는 시간을 놓쳐서 3-4시 잠드는데... 저도 출근해야 하는데...^^;;
이건 제 성격이 문제겠죠? 정말 쿨~~~!!! 해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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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9-04 am 1:25:00
112.--.66.151 |
| 울 남편은 신혼때부터 그게 불만이죠.
다른 아내들은 늦어지면 전화도 하고 언제오냐 묻는데 넌 왜 한번도 안하냐고.
길 모르니? 전화한다고 와야하는 애니?
왜 전화해야하는지 전 도통 ..
그닥 늦은적 없고 알아서들 들어오니 그런갑다 합니다.
애들 어릴때 새벽 세시에 들어온적 있었는데 그때도 전화안했거든요.
저역시 일년에 서너번 밤 외출 하고 한잔씩 친구들과 모이는데 퇴근후 8시 만나 술마시고 수다떨면 12시금방이죠.
언제오니 왜안오니 전화해대는 남편들 넘 쪼잔해보여요.
울 남편은 절대 전화안해요ㅋ 제가 하지말랬거든요.
어디 있다 카톡 날려주면 늦은시간이니 데릴러는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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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9-04 am 2:31:00
219.--.51.246 |
| 우리집 남자도 자기 안들와도 누가하나 연락도 없다고 삐져요.
다들 남이 부럽고 자기는 불쌍한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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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9-04 am 4:20:00
124.--.102.4 |
| | 울 남편은 늦게와도 제가 자고 있어서 맘 편하데요. 전화 안되면 이유가 있겠지하고 자고 전화되면 늦어!란 한 소리만 듣고 그냥잡니다. 아닌 마누라들 가끔 있는데 그런 남편들 불쌍하다고 하번씩 하는데 가끔 제가 너무 무심한거 아니냐구 삐져요. 사실은 제가 별루 남편에게 관심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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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9-04 am 9:03:00
61.--.177.166 |
| 그런데 등산하면 피곤한데 해지기전에 산에서 내려왔을테고
무슨 술과 밥을 일차이차까지 먹는지..
제 생각엔 남자랑 가서 그렇게 늦게까지 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사진 보낼 때 함께 간 동료사진이 없었다면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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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9-04 am 10:52:00
61.--.58.23 |
| 전화하다가 끊기고 전원꺼져서 몇시간 연락안되면
저라도 원글님처럼 할것 같은데요
집집마다 생활패턴이 있잖아요
나가서 서로 한두번 연락을 주고 받는다던지
아님 나가면 들어 올때까지 아무런 연락을 안한다던지
원글님네 남편처럼 필름 끊겨서 아무데서나 쓰러져 잔다던지
경우에 따라서 기다리는 사람이나 성격에 따라서 후속행동은 달라지겠죠
저희는 남편도 저도 밖에 나가서 하루 종일 아님 반나절이라도 있을 경우 서로 전화하고
상황설명하고
등산가서도 사진찍어서 보내고 통화하고 그러거든요
안하는 경우는 모임일 경우는 안해요
저는 원글님 입장 이해합니다
산에서 사고가 났을까 걱정도 되고
무슨일 났을지 걱정됬을것 같아요
연락이 안됬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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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9-04 am 11:48:00
116.--.178.235 |
| 숨막힌다는 댓글이 더 놀랍네요.
일요일에 동창들하고 등산갔음 점심먹고 헤어져 오후엔 부인과 같이 있어줘야하지 않나요?
일요일에 밤 11시까지 노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전화도 안되는데 잔소리 할수도 있죠.
동기나 친구들도 보통 서로 다 알지 않나요?
잘은 모를수 있어도 오늘 누구 만난다 정돈 말을해야죠.
애나 어른이나요.. 부인도 마찬가지구요.
집 분위기따라 다를순 있지만 원글님 기분 나쁜거 충분히 이해돼요.
전화하다 끊어지고 베터리없음 남편은 친구폰으로도 다시 합니다. 걱정할까봐요.
그정도 배려는 해줘야죠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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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4 pm 12:13:00
223.--.213.68 |
| 11시에 나가서 기다리고 다다다 하신거 보니 안온다고 난리 치겠죠 그런일 한두번 아닐거고 첫댓글이 맘에 안드니 남편이 술먹음 잔다고 하신것 같고
설마 길에서 자겠요? 친구들도 있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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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pm 1:01:00
118.--.151.191 |
| 저희 남편 지인 길에서 술먹고 앉아 있다가 차에 치여 돌아가신분 있었어요..
밤에 신랑이랑 한바퀴 돌다보면 길에 누워 계신분들 곧잘 보입니다..
늦은 밤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신랑한테 당부합니다..
길에서 자는 일은 안만들기로 약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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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9-04 pm 1:00:00
175.--.52.88 |
| 남편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ㅋㅋ
저도 이런말 쓰면서 아직도 잘 안되긴 하는데 그래도 그럴려고 노력중이네요
아이도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이건 아직인거같은데 곧 다가오거든요
이때가 우리는 딱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고요
나혼자 재미있게 하루의 리듬 한주의 일정을 짜서 잘 지내야해요
일을 하고 있다면 퇴근후 주말 정도라 더 부담이 없고요
같이 살든 이혼하든 결국은 인생은 나 혼자 걸어가는 여행길이고요
가끔 만나는 남편 자식들 친구들 친척들 등등 나의 길동무들이고요
몇시에 전화하고 어쩌고 전후좌우 다 필요없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혼자서도 도서관가고 아울렛도 가고 잘 노니 남편은 저절로 기어들어와요 어느날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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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7-09-04 pm 2:54:00
211.--.227.53 |
| 윗님 말처럼 집착하지 말고 내려놓으면 모두 편해요
내려놓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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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2017-09-04 pm 3:08:00
27.--.7.60 |
| 타고난 불안감이 많은 사람이 있대요.
늘 나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대요.
스스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원글님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주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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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2017-09-04 pm 7:28:00
125.--.14.227 |
| 글만 딱 읽어서는 뭐 그리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원글님 같지는 않은데....
저는 뭐 남편한테 손 뗀 스타일이라 새벽 세시 넘어 들어와도 전화 잘 안하지만요.
중고등 애들이 안들어오는데 그냥 자는 엄마들이 몇이나 있죠?
대학생 애가 안들어와도 잠 못드는게 정상 아닌가요?
뭐 평소에 자주 그런 일이 있었다면 모를까..그건 집안 분위기 나름일텐데..
요즘처럼 험한일 많고..눈만 뜨면 뉴스에 여기 저기 나쁜 일들로 도배되는데
밤늦게 가족이 안들어 오는게 아무렇지 않은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11시면 제게는 초저녁이긴 하지만..연락이 두절 되었다하니 이것도 이해 되고..
근데 원글님..님이 다다거려서 문제가 호전될것 같으면 다다거리는것도 좋지만
아무리 다다거려도 안되는 일이라면 그냥 지 팔자 어쩔수 없다고 포기하는것도 인생 편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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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2017-09-04 pm 9:12:00
116.--.178.235 |
| 항상 그런게 아니고 휴일에 그런일이 있었고 충분히 기분 나쁠수있는 상황 같아요.
마지막에 쓰셨듯이 나는 뭔가 싶을때 있잖아요.
이런일이 자주면 마음을 비우겠지만 가끔이면 오히려 기분 나쁠수 있죠.
연락도 없어 걱정도 되고 기분나빠 다다다 할수도 있구요.
글로봤을땐 원글님은 있을수 있는 상황에서 반응하신거 같아요. 뭐 누구 잘잘못 따지기 전에요.
뭐 무섭다느니 집착한다느니는 윗글만 봐서는 알수 없으니 상처 안받으셨음 하네요.
사는게 다 다르니 상대 봐가며 하는거라 누구 말이 정답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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