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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am 1:37:00
112.--.66.151 |
| 유전적인탓도 있죠. 제가 그리컸어요.
키는 늘 제일컸고 초6때 166이었고 지금은 169네요.
키크지 뚱뚱하지ㅠ
주말이면 엄마가 늘 먹였어요. 소화시킬 틈도 안주고 해주신기억나요. 이것저것 잘만드시고 그 옛날 소풍가는날은 친구들이 와~~감탄사연발할만큼 이쁜 도시락싸주셨어요. 평소에도 그리해서 먹이셨구요.
중딩때 80키로였고 대학가서 죽어라 뺐네요. 애 둘낳고도 지독하게 뺐어요. 지금은 55키로 17년째 유지해요. 정말 잘찌는체질이라 노이로제 걸릴만큼 식단조절해요ㅠ
옛날생각하면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어쩌자고 이렇게 찌워놓으셨는지. 물론 제가 먹는걸 좋아했지만 중1때 80이면 엄마탓도 있죠
엄마는 잘해먹여서 키컸다고 하시는데 아빠 엄마키에 저와 여동생은 170육박하니 나름 성공은 맞네요.
살빼면 키로간다? 어림반푼어치도 없어요. 죽을만큼의 고통이었거든요. 살빼는건.
관리해주세요.
울딸도 중1에 167인데 지금 59키로에요ㅠ
곧 60찍을것같은데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찌는 체질이라 유전자가 울집은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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