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31 pm 12:13:00
115.--.232.140

저도 보고 싶은 사람 없네요.
친정 부모님과 돌쟁이 예쁜 조카말고는...
나이들면서 사람관계가 시들해지고 만남을 이어가나 특별히 보고싶다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아요.
물흘러가듯 살고 싶어요. 싫은 사람 만날땐 정말 괴로워 만나기 며칠전 부터 머리아프고 요즘들어 더 증세가 심해지네요. 친척이라고 안볼수도 없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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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31 pm 12:19:00
211.--.92.242

저도 그래요
막상 만나면 즐겁게 놀다 오는데,,
당일 날 나가기 직전엔 그리 귀찮을 수가 없어요
걍 전화나 톡으로 관계를 유지하고픈 1인입니다

그들도 머 절 주기적으로 보고 싶겠나요
약속 잡기 전단계 멘트라 보면 될 듯 ㅎㅎ

기숙사 들어가 있는 아이는 한번씩 보고싶으니 비정상은 아닌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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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31 pm 12:20:00
175.--.48.208

정말 보고싶고 그리워서 그런소리 하나요.. 형식적인 친밀함에 표현이고 매번 톡으로만 말하는거보다 가끔 만나서 수다떨면 나름 반갑고 재미도 있고, 또 그렇게 봐두어야 간혹 생기는 경조사 등을 위해 인맥을 유지하려고들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보곳싶고 그런건 그닥이네요.. 물론 만나면 즐겁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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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31 pm 12:25:00
211.--.134.73

저도 보고싶은 사람 없어요.
가끔 궁금해지는 사람은 있지만
그게 보고싶은 것과는 다르겠죠.
그렇지만 만약 남편이 오늘밤 연락 끊기고
안 들어온다거나한다면
그건 보고싶은 것과는 달리
불안하고 걱정되는 거겠죠.
아이는 하루라도 못보면 보고싶을 거 같아요.
옛날엔 보고싶은 사람들도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없으니 맘 편해요.
다른 사람들도 저에 대해 그럴 거 같네요.

전 경조사도 의미에 안둬요.
사람들이 경사는 안가도 조사는 가야지 하던데
전 제가 죽고나서 많은 사람 오면
치르기 번거롭겠다 생각부터 들어요.
그냥 남은 가족이나 진심으로 애도했으면 좋겠어요.

경조사 때문에 이어지는 인맥은 티가 나요.
참석 않고 돈만 부치기도 하던데
그건 나중에 너가 했으니 나도 해야지
뭐 이런 식이라 별로 고맙지도 않을 거 같아요.
남들 보기에 없으면 초라해 보일까?
그러기 때문에 그런 겉치레 형식을 떠나
아예 외국가서 조용히 치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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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31 pm 1:32:00
119.--.232.227

친정엄마한테 늘상 듣던 얘기
인정머리 없는 가스나 ...ㅋ
혼자라서 외롭진않죠 심심하다면 모를까
같은 맥락으로 사람에 대한 정도 없어요
자식도 포함해서...
책임과 의무감에서 오는 모성애 정도...
일단 에너지가 적은 듯하고 -건강이 나쁘거나 세상사에 무관심한 그런 건 아니구요-
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적어서 그런 듯요
생긴대로 살자주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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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pm 4:05:00
1.--.176.144

저랑 완전 같은분이 계시다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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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pm 5:34:00
115.--.185.231

그래도 여러군데 모임도 있고 단톡방에 있으니 아쉬운게 없는거죠.
늘 고립되듯한 외로움은 못느껴보셨을꺼에요.

답글

7 ***

2017-08-31 pm 8:37:00
125.--.134.26

저도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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