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6 pm 6:30:00
59.--.81.132 |
| | 많이 힘드시죠? 내 속으로 낳았나 싶기도 하고....우리 아이도 중3입니다. 아들이지요. 사춘기가 중1때 쯤 온거 같습니다. 애교 많던 아이가 엄마를 무시하는 듯 한 말투...뭐 저런게 있나 싶었는데...지금은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사춘기는 10년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상태가 강했다가 옅어 졌다가..지금 초6 딸냄이도 사춘기 접어 들었습니다. 요즘 제가 듣고 있는 강의 중에 강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사춘기때는 뇌가 리모델링 즉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고 복잡하답니다". 너무 강하게 대처 마시고 엄마가 니가 이런말을 해서 무척이나 당황하고 속상했다고 나 전달법으로 얘기만 툭 던져 두시던지 아니면 문자나 톡 하시고 감정상하지 마세요. 청소 등의 문제는 자신이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하게 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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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6 pm 6:38:00
202.--.187.254 |
| 답글 감사해요. 아이가 같은 중3이네요.
사실 딸 말을 못되게 하는건 오래 됐어요. 욕을 저한테 한건 첨이구요. 리모델링은 언제 끝날까요?
아빠는 애보고 짐싸서 한국가라하구요.
전 현실적으로 냉정히 생각하자하고 남편과 의논중이예요. 요즘 애들 인성이.. 정말.. 바닥인거 같아요. 전 사실 애아빠가 한국가라해서 딸이 맘에 상처입나 봤더니... 혼자 라면 끊어 먹고 역시나 식탁위는 더럽게... 토스트까지 마무리로 먹고.
전 점심도 안먹고 누워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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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27 am 7:53:00
222.--.212.44 |
| 아이 혼자 저 상황에 토스트까지 마무리로 먹는다는 성향은 마음 약한 성향은 아니네요.
저도 중3딸 키우는데
좀 심하게 버릇없을 때
제가 단호,강경하게 훈육?하면 아이의 눈에서 눈물떨어집니다.
저와 아이와의 사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후 진짜 잘지내요.
아이들은 버릇없지만,엄마가 자기를 좀 세게 이끌어주길 바라는 맘도 한쪽에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친구같지만 엄마니까
님 아이,엄마에게 한말..진짜 심한겁니다.
그런데 혼자 라면에, 반성 기미가 없어보여요
엄마가 냉정해지세요.
눈길 주지마세요.
투명인간처럼
아이의 잘 한점만 보이면 칭찬하기.
그것이 습관되게 하기
너무 챙기려마세요.
놔두세요
냉정.냉정..어찌되든 속깊이 반성하고 엄마를 보는눈이 달라줘야합니다.
사춘기가 지나면 괜찮아진다?
제 시누보니 오십다되서도 엄마에게 큰소리쳐요.
그것이 사춘기때 형성된 습관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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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27 am 8:39:00
27.--.10.119 |
| 사춘기로 포장하지 마세요.
죄송하지만 그냥 아이가 버릇없고 못된 겁니다.
우리 때는 엄마에게 그런 말 할 생각조차 못했고
지금 아이들 중에서도 엄마 면전에서 그런 말 하는 아이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므살 서른 살 되어서도 엄마에게 미친년이라 하지 않을테니
사춘기라 그랬다고 위안 삼으실지 몰라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사춘기라 그렇다고 모든 잘못된 행동을 포장하고 넘어가는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장 쉬운 해결 방법 같아서 그러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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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27 am 11:25:00
1.--.176.144 |
| 사춘기라도 지켜야할 선은 있어요
아이가 막말한지 좀 됐다고 하셨는데 그때 아이 잡으셨어야지요. 막말하다 욕하고 욕하다 엄마랑 몸으로 싸웁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단계씩 올라가는걸 많이 봤어요
엄마가 강경하게 지켜야 할 선은 지키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왜 아이 앞에서 그런소리 듣고 눈물만 흘리나요.. 엄마 단단해지시고 단호해 지세요..
사춘기 지나면 제자리 돌아온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그때 엄마 우습게 알면 시간 지나도 우습게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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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27 pm 3:12:00
116.--.178.235 |
| 저희 애도 중3때 아빠한테 욕하다 저한테 죽지않을만큼
맞고 겨울에 맨발로 쫒겨났어요.
도저히 이성적으로 대응이 안되고 제정신 아닌것 같더라고요. 곡성에 나오는 애 있죠. 딱 그런 느낌.
하여간 지옥같은 몇개월을 보내고 지금은 고2인데 평범한 애로 돌아왔어요.
고1부터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제정신으로 돌아온 듯 한데도 전 아직 애에 대한 미움이 남아있어요.
담에 또 그러면 울지말고 참지 마세요.
부모가 만만해 그런거에요.
돈 정해진 것만 주고 전 밥도 안차려줬어요.
학원 결석하면 딱 끊어버렸구요.
기가 엄청 쎈 앤데도 제 눈빛이 지가 보기에도 무서운지 차츰 숙이고 들어오더군요.
애가 부모한테 욕하니 전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눈에 보이는게 없던데..
님은 아직 아이에 대해 애정이 남아있나봐요.
이젠 지가 어떻게 행동해야 엄마가 요구를 들어주는지 알아 눈치봐요.
예전에 지옥같은 때가 생각나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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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27 pm 4:08:00
112.--.66.151 |
| 그걸 가만 두나요?
울기만 하고 밥 안먹고 누워있는 엄마를 얕보고 기세등등하고 본인이 이긴줄 알아요.
그럴때 엄마가 애 몇대 때려도됩니다.
경찰이 오고 애가 학대로 신고한다쳐도 전 죽지않을만큼 패줄것 같아요.
어디감히 엄마에게.
하늘이 두쪽나도 하면 안되는게 도둑질과 부모에게 막말하는거라고 누누히 얘기하고 있어요.
저도 중딩 딸 엄마에요.
지금은 ..
언성 높이지말고 차분하게 대화로 푸시는수 밖에.
울 조카 미국 유학보내고 ㅡ형님 따라감ㅡ
악기 전공해서 27살인데 사춘기때 딱 그런식으로 형님대하더니 지금껏 지 엄마를 물로보네요.
카톡으로 저녁메뉴 띡 날리고
안해놓음 생 난리난리 욕하고.
인성이 완전.
전 그꼴보고 사춘기전에 제가 확 휘어잡았네요.
어디감히 엄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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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8-27 pm 6:36:00
222.--.185.43 |
| 그냥 그렇게 커서 그래요.
치워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사춘기라서 욕을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인성이 나쁜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개선하도록 가족끼리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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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8-27 pm 9:34:00
211.--.143.1 |
| 아이가 부모 무서운 줄 모르고 자란 것도 있고
집안일 해주는 도우미가 어려서부터 있어와서
치우거나 닦거나 하는 일은
자기 손으로 한다는 생각 자체 못하고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일은 자기가 안하고 밑에 사람이 하는 일로 인식돼서 내가 왜 이런 하찮은 일을 해야되나하고
교만하든지 손에 익지 않아 하기 싫고 손대기 싫은 것도
있는거 같아요.
혹시 지금은 도우미 안 쓰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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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8-27 pm 11:30:00
202.--.187.254 |
| 답글을 정말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나네요.
안이하게 있다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남편과 님들의 답글 공유해서 잘 해결할께요.
여기에 글남기길 정말 잘했네요.
그리고 도우미아주머니 오전에 쓰긴하는데
청소와 빨래를 하고 주방일은 제가 해요.
사실 아줌마가 필요한건 여긴 영어가 안통해서 급할때 아줌마가 통역처럼 해주시거든요.
제가 매도 들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 제대로 해결 안하면 큰일 나겠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잘 해결되면 글남길께요.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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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8-28 am 12:55:00
211.--.7.209 |
| 중2 아들도 매사에 투덜투덜 ~ 스마트폰 끼고 살고요.
영어공부를 위해 멀리까지가서 나까지 같이 듣는데 에휴~
알아주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나 피곤해서 몸살지경
강쥐 산책 시켜야 하는데
다 제 몫이에여 ㅠㅠ
강아지 산책도 자길 안따라온다고가 발단이 되어.
안그럼 집거실에 싸서 짜증이 확↑↑↑↑↑↑
그럼 왜 키우나?
비위라는게 있는데 엄마아빠는 다 너가 먹고 싶은걸로 맞춰주고 입맛에 안맞아도 같이 먹고 해줬는데...
강아지도 다를 줄 모르냐?
몇년이나 키웠는데?
나두 몸살 날정도로 아프다.
넌 엄마 아빠가 고생하는거 않보이냐?
-보임답니다.
좀 열심히 하자.
- 열심히 하거든요.
학원비가 100단위다. 스마트폰으로 망치지 말고. 더 책을 한번더 봐야지. 너가 천재도아니고...
-열심히 하거든요.
저두 열받아서 하지말아야 될 말도.
너 학원비만 아니면 우리 좋은집으로 이사갈수 있어!!
오늘 박람회표가 있는데 가자 했다가 밖에서만 있을줄 알았네요.
아빠왈- 영화도 보려면 가지말고 영화보자!
전- 일단 블로그로 보자 뭐하나?
아들 - 투덜투덜 입 삐죽삐죽
그래서 나 피곤하고 기분나쁘다 그러지 마라!
블로그보고 별로다 가지 말자로 결론내리고 점심 먹고 영화직행!
그때도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위에 예기로 돌아가서
예기하다 박람회 머하는지 블로그로 찾아 봤냐?
15살이 머하는 대인줄도 모르고 가냐?
박람회 사전예약 같은 것도 할생각도 않하냐?등등등.
하며 열늘 냈죠! 샤워. 손톱 어떤것도 얘길 않하면 안하려고요.
방학 한 여름에도 1주일에 한번 전체 샤워 . 머리감기 까지요.
사춘기 화나요.
엄마를 갱년기로 인도중...
우리 모두 사춘기 엄마들 보약먹고.
운동하여 체력 기릅시다.
큰소리라도 가끔 치고 살게요.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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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8-28 am 8:56:00
115.--.185.231 |
| | 그건 좀 아닌것 같네요. 엄마에게 미친년이라니.. 그저 사춘기라도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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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8-28 pm 12:08:00
61.--.63.20 |
| 제가 애 보는일을 아주 조금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베이비 시터 보모 에게 자란
아이였는데..
저에게 큰소리로 명렁하고
시키고
짜증내고
먹을것 1도 주지않고
혼자 먹는거 보면서
다신 안갔습니다.
자식을 보면 부모가 보인다 하던데..
그집 부모는 너무너무좋았습니다.
부모와 다른 자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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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8-28 pm 3:45:00
125.--.40.221 |
| 날라차기를 해도 안고쳐지는 아이 우리집에 있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담임샘왈(완벽주의,왕깔끔),,창의적인 아이들이 그럴수 있어요 지적수준이 상당히 높은 학생입니다,,되려 절 위로 하시더라는,,
요즘도 손에 들것하나들고 위협해야 겨우 치웁니다..아..내가 전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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