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4 am 9:40:00
222.--.2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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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am 9:45:00
112.--.34.77 |
| | 평범함에 감사해요...가진것도 빚도 없지만 욕심이 없으니 ...모든게 내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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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24 pm 12:22:00
211.--.143.1 |
| 이걸 했다기보다
세상 보는 관점이나 인생관이 달라진 계기라면
환란을 겪은 후네요.
지날거 같지 않은 긴 터널에 들어올 땐
모든게 후회됐었어요
이 남잘 만나
연애한 것도 결혼한 것도 그중 아일 만들고 낳은 게 가장
아이에게 미안했고 친정부모님께 죄송했고...
결혼만 안 했다면 내 인생 얼마나 달랐을까
아이만 안 만들었다면 헤어질 수 있었을텐데..
후회로 점철됐었는데
원치 않았던 큰 환란 가운데
죽음 말곤 빠져 나올 수 없는 터널 가운데
도망칠 수 없어 겨우겨우 하루하루
숨막히지만
버티고 지키며
강해지고 담담해지고 인생관이 바뀌었어요.
그 긴 터널 가운데 되돌아보면 원했던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도 이뤄내고 있고
걱정되었던 것도 믿음과 평안과 감사로 바뀌었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 절대자에게 맡긴 채
살아가는 걸 배웠네요
그건 다시 겪으라면 싫지만
그것 땜에 삶이 감사함을 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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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24 pm 2:46:00
1.--.190.231 |
| 결혼해서 자식낳고 길러보니 자만심에 그득했던
내가 겸손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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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24 pm 8:33:00
222.--.185.43 |
| 직장다니면서 사람들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자식 사춘기 보내면서 다른집 아이들 보는 눈도 너그러워지고
친구 장례식장을 몇번 다녀오고 나서 돈돈 하던것도 누그러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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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25 pm 3:13:00
115.--.185.231 |
| 공부스케줄 관리하던 매니저 엄마....
그래도 곧잘 따라하던 그래서 좋은 대학간 아이가...
막상 성격은 비사회적 성격인걸 봤을때...
늘 우울해 보이고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최고의 학력을 가졌으나 상처와 억압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때...
.... 어짜피 울 아이 시킨다고 서울대 가는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할 일은 아니구나... 애들 덜 잡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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