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1 am 9:00:00
27.--.14.8 |
| 배우는 건 있겠지만 4년 후 취업이 다시 걱정이죠.
4년간의 등록금을 모아 종잣돈으로 삼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만
모든게 결과론이라 어느쪽이든 후회는 해요.
이왕 대학 간판 포기할 상황이면 등록금 저렴한 곳 집에서 등하교 가능한 곳 장학금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곳을 먼저 고려해서 찾아 보세요
아무리 그래도 고졸 대졸 다르게 생각하는 게 없지는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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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21 am 9:00:00
118.--.204.157 |
| 네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 답니다
형편이 어려운거 아니라면 보내세요
애가 가고싶다는데
아무리 후진 대학이라도
거기서 잘 풀릴지 아닐지는
가봐야 알죠
일단 보내놓고 잘 다니면 좋고
아님 휴학하고 군대가도 되고
일단 보내세요
지잡대라 해도
대학은 대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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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21 am 9:39:00
61.--.94.169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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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21 am 10:20:00
117.--.2.189 |
| 원글이예요 얘를 못믿겠어요 학교다니는 내내 가방만 들고 다녔어요 사는게 여유는 있어요 그렇다고 강남부자 택도 없어요 아무 생각없고 노는거만 좋아해요 술이나 담배 안하는데 그냥 딱 게으르고한량 타입 아들이지만 너무 싫어요
빈둥빈둥 지잡대가서 저러고 4년 있으라면 있을 애예요
쫌 야무진게 있으면 자존심이 상하든 오기가 나든 뭐라도 할거 같은데 술에 술탄듯 하네요 니가 벌어서 다니려면 다니라고 했어요
남편이나 저나 자수성가형이라 전 그 지잡대에 한푼도 주기 싫으네요
쓰다보니 감정이 섞여서 격해졌어요 너무 속상하고 걱정되고 한심하고 불쌍하고 뭐라 말할수가 없어요 아들 친구는 자기는 공부 죽어도 싫다고 기술 학원을 다닌데요
그 엄마 속상하다고는 하지만 걱정은 안하더라구요 부러웠어요
쟤를 어쩌나요
비평준화 지역인데 고등학교도 아무 생각없이 꼴찌 학교 가더니 대학도 아무생각없이 막판에 아무데나 간다잖아요
왜 저러는 걸까요 정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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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pm 12:35:00
118.--.204.157 |
| 1학기 등록금은 날린다고 생각하세요
입학하고 다니기 싫다하면 휴학하고
군대 보내구요
일단 시간 보내고 세월 흐르면
애도 좀 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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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21 am 10:34:00
61.--.94.169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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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21 am 11:22:00
125.--.210.10 |
| 죄송하지만 원글님... 사시는 지역이 어디셔요?
만나서 속상할때마다 터놓고 술이나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님네와 똑같은 아들땜에 우울증이 오기 직전인 사람입니다.
전 무슨생각까지 하냐면... 공부가 그렇게 싫으면 지금부터 알바라도 해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나가서 살 월세 보증금이라도 벌어라 라고 하고 싶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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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pm 10:47:00
117.--.2.189 |
| |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댓글보고 웃었어요 저는 경기 남부 살아요^^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르겠지만 저보고 위로 받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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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8-21 am 11:57:00
61.--.170.202 |
| 전문대 전공 잘골라서 보내면 사는데 문제없을꺼에요.
남자애들은 군대갔다오면 틀려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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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8-21 pm 1:46:00
175.--.74.223 |
| 아들이 좋아 하는거 없나요 컴퓨터 게임과
연극과 등등 그래도 관심 있는과로 멀더라도
보내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행동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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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8-21 pm 1:54:00
121.--.180.67 |
| 저희 큰집조카...
정말 고등학교 성적이 바닥이었어요.
시숙이 잘사는데도..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고..안보냈어요.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부모의선택인거죠.
다만..어떤 아이들은 뭔가 잘 안풀리면 부모탓을 하고 부모에게 대들고 함부로 하고 그러는데...
저희 조카는 그건 없었어요.
본인스스로 공부하도 안해서 그렇다는걸 알고 암말도 못하고 네~ 했네요
지금 23살인가 24인데 군대다녀와서 착실하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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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8-21 pm 4:35:00
1.--.190.231 |
| 7번글에 동감합니다
이게 참 실속없어요 그렇지만 또 필요하고 이름 듣도 보도 못한 대학 나온 막내시동생있네요
이런류의 사람들은 참 강단도 없어서 흐지부지 인생이 그런가봐요
그래도 그런 대학이라도 나왔다고 여자가 들러붙더라구요 고졸인 둘째 시동생은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거보면 또 보내는게 나을듯 해요
일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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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8-21 pm 4:37:00
125.--.134.26 |
| 저는 님이 말씀하신 지잡대 출신인데요
전 시골에 살아서 그학교에 친구들이 많이다녀 학교가 그렇게 후진줄 모르고 다녔어요
지잡대도 대학이라고 보고 배우는게 있어요
고등학교때 경험해보지 못한일들도 있었고 나름 즐거운 학교생활했어요
저라면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아니면 전문대 괜찮은과 찾아서 보내세요
아무래도 고졸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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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8-21 pm 7:01:00
175.--.194.153 |
| 지잡대나 전문대라도 보내세요~
저희 남편도 지방전문대 나왔는데 대학 다닐때만 해도 대학나와
뭐하냐고 공부 안하더니 군대 갔다와서 정신차려서 졸업했는데
학벌 성적 다 안좋으니 큰 회사는 못가고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직장 다니면서 본인이 일에 욕심이 생겨서
정말 열심히 일배우고 노력해서 경력직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고액 연봉 받으며 직장생활 잘 하고 있어요~
물론 제 남편이 좀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남자들은 정신차리는
시기가 늦을 수도 있기에 미리 선 긋지 마시고 대학은 졸업시켜주세요~
또 제가 예전에 과외했던 남학생 진짜 공부 못해서 대학도 못 가나 했는데
지잡대 나와서 지금은 제약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고졸로 사회나와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한정적이에요~
본인이 싫다면 어쩔수 없지만 보낼 여력 되시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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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7-08-21 pm 7:15:00
182.--.212.178 |
| 보낼거 같아요.
본인이 원하는데 부모가 되서 막지는 않을거 같아요.
생각없이 있는거보다 또래들하고 어울리고 해야 좋을거 같고요.
언니네 조카 아들둘이 큰애는 학교다니다 군대갔는데 주변애들이 좋은 학교 다니니 제대하자마자 기숙학원 보내달라더니 공부해서 더 좋은 학교,원하는 과 가더니 성격도
소심에서 적극적 활발해졌구요.
지금 높은 연봉 받고 바른 청년?이 되었네요.
작은애는 활발하고 친구도 많았는데 사립학교 간다해 형부가 못가게 하고 군대를 보냈는데요.
군대 있는동안도 속 썩이고 제대하고도 마음 못잡고 친구들하고도 멀어지더니 여자만 만나러 다니고 소심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언니네 공무원 외벌이라 큰애땐 언니가 알바하며 보탰는데 형부는 큰애도 작은애때도 반대만했고 큰애는 응원해주고 작은애땐 넘 힘들어 다른거하라 막은게 후회된다더라구요.
어디 소속감도 없이 어린애는 방치한거 같고 본인 속도 속이 아니었을거라며 시간만 낭비했다고요.
본인이 싫다면 모를까?원한다면 밀어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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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17-08-21 pm 10:42:00
122.--.52.53 |
| 지잡대라도 본인이 가겠다고 하면 보내세요
다만 졸업해서 지 앞가림 이라도 하면 정말 땡큐구요. 큰 기대는 안하고 등록금 내준다 생각하시면 되요 옛날하고 달리 요즘은 웬만한대학 나와도 취직
힘드니 고졸이랑 비슷한 대우 받는다 생각하시면 되요. 조금이라도 정신 차려 취업준비해주면
고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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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17-08-21 pm 10:45:00
117.--.2.189 |
|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에휴 여러분 댓글들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과 나오면 해오름에 올리겠습니다 내일도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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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pm 11:32:00
121.--.50.159 |
| 원글님 고민이 남일같지않고 특히나 자식일은 술술 풀리다가도 꼬이기도 하니
어느누구의 자식이든 다 꽃길만 걸었음 좋겠어요 ~~댓글들도 다들 훈훈하네요
저도 내년 고3 될텐데 ..
전문대라도 꼭 보내세요 보고 배울거 분명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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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08-22 am 12:21: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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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17-08-22 am 10:20:00
112.--.66.151 |
| 남일같지가 않아요.
고1맘인데 벌써부터 지방국립대가 마지노선이고 지방 사립은 등록금 안대준다는 남편이에요.
갈 필요없다고.
제가 우울증 올것같아요ㅜ
전 지잡대나와 전공과 더 공부해서 집에서 공부방하며 하루3시간 일하고 250은 벌어요.
남자랑 여자랑 다른점 없잖아있겠지만 또 거기가서도 느끼고 배우고 꿈을찾지 않을까요.
제가 이리 말하면 시대가 달라져 남편은 택도없답니다.
4~6등급 즐비한데 실업계쪽 전학도 고려하고있네요.
물론 남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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