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0 pm 2:46:00
211.--.148.207

ㅋㅋㅋ 넘 재밌네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고
짝사랑 첫사랑은 몰골이 말이 아닐 때 만난다?
전요. 제가 누군가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모습일 때
그러니 살찌고 뭔가 엉망인 모습일 때 변한 모습 누가 알아보길 원치 않을 때 길에서라도 누구 만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면 이게 스스로 위안인지 구실일지 몰라도
"아무도 날 몰라볼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왕영은이 그랬다네요
늘 어디서나 언제 첫사랑과 우연히 만날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살면서 긴장유지한다고..

저도 십년전만해도 그런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귀찮네요 ㅎㅎ

답글

2 ***

2017-08-20 pm 2:49:00
125.--.46.46

ㅋㅋ 진짜 어쩐대요..숨어버릴것 같아요.
28년인데 얼굴이 안변했나봐요. .안 늙었는지..
보통 10년이상 되면 길가다가도 누군지 잘 알아보지 못
하는데.
정확히 이름까지 불렀다면..안 변하고 늙지 않았음이 분명 하네요.

답글

3 ***

2017-08-20 pm 4:08:00
118.--.204.157

그러게요 알아 보던가요?
님이 원본?을 잘 유지하고 계신걸로 위안삼으세요
동창애들도 30년만에 만나니까 완전 다른사람이던데
어떻게 우연히 휴게소에서 만난데요
어우 후회가 막심하시겟어요 ㅋㅋ

답글

4 ***

2017-08-20 pm 6:01:00
125.--.134.26

헉 정말 그럴때 꼭 아는사람 많이 만나게 되더라구요
정말 난감하셨겠어요
저도 결혼전 좋아했던사람있는데 친한친구남편의 친구라
그집경조사있어 가게됨 볼지도모르는데 안마주치고싶어요 안본지 20년이 넘었는데 주름자글자글 살도 10k 이상 쪄버린 제모습 정말 안보여주고싶네요
살은 어찌 옷으로 가린다쳐도 주름은 어째

답글

5 ***

2017-08-20 pm 9:39:00
14.--.36.125

ㅋㅋㅋ
님땜에 간만에 로긴 했어요.
저는 첫아이가지고 임신중독으로 24kg이 쪄서 코끼리 모냥새를 하고 입원수속중..
뒤에서 누군가
'ㅇㅇ이 아니니?!'
오마이갓~~~~
대학시절 썸남 치대오빠
(휴가중 본인아이가 아파 병원들렀다능..)
정말
난 ㅇㅇ이가 아니라 부인하고싶었으나
입원 접수증에 떡하니 내이름이 적혀있음 ㅜㅜㅜㅜ

답글

6 ***

2017-08-22 pm 10:52:00
211.--.7.209

ㅋㅋㅋ 머피의법칙??
알아봐준 그가 대다나다요.
전 페북으로 결혼전에 만난 썸남 오빠가 친구신청했던데
좀 좋아했는데 연락이 끊기는 바람에 자존심 상해서
받아들이기가 싫더라구요.
제가 한번 아니면 끝까지 아닌 성격이라...
전 예전 동창들도 잘 못알아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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