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0 am 10:48:00
211.--.105.21 |
| 딱 요즘 제맘이네요.
46되니 모든게 귀찮기만하고 삶이 무기력하네요.
엄마와 아이사이 뭐가 최선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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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20 am 11:05:00
211.--.148.207 |
| 부모라면 아이가 학업성취도가 좋든 나쁘든 누구나
언제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질문이라 생각돼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놓고 내줘가며 자식 인생
끝까지 돌보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모도 있고
언제까지(고등이든 대학이든) 키워주고 책임져 줬으니
그 다음부터는 네가 알아 살아라 하거나
아예 돈을 벌거든 부모에 대한 책임을 져라.. 이런
부모도 있을테구요.
그런데 나이 먹어 경험치론
일찌기 경제적인 면에서 스스로 벌어서 살아라
고 키운 자녀가 제 앞가림도 야무지게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부부가 일치된 의견으로 그렇게 해야겠지만요.
아무리 명문대학 전망 좋은 전공 했어도
부모가 계속 뒷바라지 하는 걸 지당히 여기는 경우들도 봤고 부모가 여력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부모가 뼈빠지게 고생해도 자기 밖에 모르는 자식도 많잖아요. 물론 반대 경우들, 자기 몸이 먼저, 자기 편한게 먼저라 자식 고생 시키는 애비 에미도 없진 않고요.
요즘엔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고방식 가진 부모들도 많이 봤어요. 그런 경우는 아이에 대한 믿음이 크거나 아니면 공부 아무리 시켜도 아닌 아이도 있으니 아예 다른 기술, 적성으로 살 길 살라 하는 경우구요.
아니면 우리 때도 그랬지만 대학 갈 성적 돼도 공부할 환경이 뒷받침 안돼 일찌기 취업전선으로 뛰어들어 살 길 개척하는 경우들도 있구요.
그런데 결국 중요한 건 어느 선부터는
본인의 의지와 능력이 답인 거 같아요.
부모의 책임은 성장과정의 인성형성,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삶의 모습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건 많이 배웠든 아니든 쉽게 버려질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아니다 싶은 부모에게 자라도 깨닫는 게 다른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부모와 갈등이 커서 더 힘든 성장기를 보내고 또 어른이 돼서도 부모와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도 흔히 말하는 부정적 집안 내력, 답습하지 않고 살고, 경제적 성공 정도를 떠나 본인의 성숙도는 높고 부모완 다른 삶의 모습 살아가더군요.
좋은 부모 되기.. 어쩌면 답이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결국은 자식 다 커서 마흔넘어 결과론적으로 볼 수 밖에 없으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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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20 am 11:18:00
182.--.65.200 |
| 답은 없고 천갈래 만갈래 각자의 삶이 다르니
그냥 서로가 편하고 평화로운게 좋은 거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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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20 pm 3:40:00
118.--.204.157 |
| 일단 고등학교 졸업하면 기본적인 책임은 다햇다구 보구요
대학가면 학생이니까 뒷바라질 해주고요
졸업하면 이제 알바를 하던 직장을 구하던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전 여기까지
물론 여유있으면 결혼자금까지도 해주고요
우리애들은 공부를 못하니 뭐 대학원을 가겟다
이런소리는 안할거 같아요
애들 크니까 경제적으로 뒷바라질 해주는거
말고는
더 좋은 관계개선을 위한 적절한 교류? 정도
하면 될거같은데
아이가 어릴수록에 부모의 사랑이 필수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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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20 pm 9:39:00
175.--.74.223 |
| | 대학에 결혼에 어느정도 살게될기반 여기 까지 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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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21 pm 5:34:00
121.--.180.6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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