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17 pm 10:38:00
211.--.255.34 |
| 우리집이야기 같아요.
대외적으로 금슬좋은 부부.
집안 분위기 넘 좋은 가정.
남편은 아무 생각없으나 저만 속이 곪아터지는...
자기의 의사를 계속 표현하시고 요구사항을 말하세요.
남자들은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꼭꼭 꼬집어 말해주면 꼬집어 말한건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저도 이혼할거 아니니 끝까지 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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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18 am 12:55:00
219.--.51.246 |
| 저는 말하기도 지쳐 입닫고 삽니다. 입열면 싸움.
잘못은 다 남한테만 떠넘기는 인간이라 말하기도 싫고 싸움에 상처받는건 아이들이더라구요
지는 넘나 잘난거
ㅁ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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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18 am 6:23:00
182.--.212.178 |
| 밖이랑 안이랑 다르고 남한테 배려를 집에 오면 할줄 모르고 그래서 싸움이 되는거 같아요.
남한테 백날 잘해봤자 소용없는데 그걸 모르는거 같아요.
시누네랑 가까이 살고 시누네가 착해 자주 어울리는데요. 시누남편이 말도 많고 중고생 울아들들한테도 잘해주고 친절한데요.
저희 남편은 말수가 없고 저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시누남편하고 있음 말이 넘 많아 적응이 안될때도 있는데요.시누 하는말이 집에서는 시누남편이 티브이만 보고 초등딸들한테는 한마디도 안한다고 답답하다고?
시누네 시댁 가도 아파트사람한테도 친절하고 말도 잘하니 모르는 사람은 엄청 자상하고 친절하게 보는데 남한테만 그런다더라구요.
결론은 남자들은 나쁘다고 자기식구가 1번이어야지?그랬네요.
아프면 제일 먼저 달려올 사람이 아내인데 그걸 모르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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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18 am 8:17:00
125.--.6.5 |
| 우리집과 넘 닮았네요.
남편은 남의 대소사 사소한 일 다 챙겨 평이 좋고;;
저는 안과 밖이 크게 다르진 않아요.
객관적으로봐서 이면 이고 아니면 아니라 말하는 스타일인데 님 말맞다나 남편은 자기가 다 옳다고 해주길 원하는듯.
그런데 울 남편의 경우엔
성장기에 가정의 권력자인 시모였어요. 돈을 번다거나 한것도 아닌데 성질이 드세서
자기 말이 다 옳고 안 따르면 들들볶고 학대하구요.
특히 장남인 남편을 자기 말 따르라 로 키우고
뚝하면 죽겠다 자살하겠다 다 죽인다 윽박지르고
엄마부터 돌보게 세뇌시켜놔서
밖에 나가면 밖의 사람들, 작장상사건 후배건 학교친구건
가정에서 권력자였던 자기 시모에게 대하던 식으로 대하고
집에 오면 자기 원가정에서 못받은 대접과 대우를
내게 받길 원한다는 해석이 되더군요.
아니면 자신이 집에서 권력자니
시모가 자길 대하고 키우던 방식으로 저와 아일 대하거나요.
저는 제 아이에게도 객관적 잣대로 키우고
아닌건 아니고 인건 인거고
아무래도 남편의 엄마완 많이 다르죠.
자긴 자기 엄마가 콩이 팥이래도 네 하고 말하게끔
자라서인지 아이에게도 그걸 원해요
그러면서도 남편은 자기 애가 세상에서 젤 부럽대요
저한테서 자기가 못 받은 양육방식과 대접을 받고 자라선지. 질투까지 하더라구요. 딸인데.
어쨌든 골 빠지는 건 접니다.
친정 아빠는 밖에서도 성실했지만
항상 엄마가 모든 일에 우선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남편을 더 못마땅히 여길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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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18 am 9:42:00
121.--.180.67 |
| 지극히 객관적이다..
가족간에 꼭 그렇게 해야하나요? 가족이니까 틀려도 그런가부다하고(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편들어줄수도 있고 거고요.
옳고 그름을 꼭 따져야 하는건 아닌듯해요.
저도 그런성격이었는데...지금은 그런가부다하고 다 냅둬요.
저희 남편도 집에서 저녁먹는다고 하고서는 한시간은 기본이고..그나마 펑크내는적도 부지기수였네요.
그런데 참 사람이 자기 편리한대로 생각하는하는것이...
신혼때는 그러면 엄청 열받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니...집에서 밥먹을거냐고 따로 물어보지도 않게 되네요.
남편 저녁먹고온다하면 더 좋고요. 안먹고오면 밥 차려주면 그만이고요. 본인이 뭐 먹고싶으면
미리 전화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젠...
저희 남편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벌어오지만 정작 가족을 챙기지는 않아요. 세심하게 챙기는건
제 몫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열심히 애들 챙기고 저 스스로를 챙겨요.
생일때도 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주고요. 처음엔 섭섭하기도 했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아요.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아요.
미용실가서 머리를 해도 몰라보고 병원다녀와도 뭐 굳이 물어보지않고요.
시아버지제사도 모르고 시어머니 생신도 모르고...아무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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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18 am 9:55:00
27.--.14.8 |
| | 나 자신 먼저, 아이와 남편 먼저, 부모님 형제 자매 먼저, 가까운 친구 먼저, 가까운 이웃이나 지인 먼저...저도 잘 되진 않지만 이런 순서가 지켜져야 나랑 가까운 사람한테 상처를 덜 주게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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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8-18 am 10:30:00
61.--.63.71 |
| 제가 아는 부부중 10쌍중 한쌍만 서로 다정 하고 나머지는 다~남의편 입니다
넘 실망하지 마세요. 저도 포함 이고 돌아가신 울 아빠도 그랬었고요~
이젠 남편의 행동거지를 포기 포기하고 맘편히 삽니다
그랬더니 잔소리 안한다고 남편놈이 더 조아라 하고 삽니다. 지를 이해해준다고 착각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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