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14 am 10:33:00
61.--.58.23

그 나이가 되면 남자들 집돌이 되는 분들 많아요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성이 많이 저하되고 여성성이 높아지구요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진다는 사람도 있어요
또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도 하구요

얼마전에 ebs에서 남성 갱년기에 대해서 방송하던데
드라마보구 울기도 하고
여성들처럼 심하게 갱년기를 앓기도 하더라고요

무슨일 있나 넌지시 알아보시고
별일 없다면
님이 잘 해주시고 대화나 음식에서 신경써주심 좋을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제 치마꼬리 붙들고 다녀요

답글

2 ***

2017-08-14 am 11:23:00
211.--.174.31

저도 처음엔 남편을 귀찮아 했는데요...사춘기 딸램이 속썩이니 그래도 남편이 곁에 있는게 나은것 같아요. 둘이 같이 할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니 맘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남편뿐이라는 걸 요즘 실감하고 있어요~~

답글

3 ***

2017-08-14 am 11:37:00
119.--.131.107

맞아요 우리여자들이 이기적이네요
고생고생하고 집에서 쉬지도못하게 눈치주니..
저도 그럤는데 아이들이 꼴상사나워지니 남편이 제일이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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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pm 12:31:00
211.--.174.31

동감해요~~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와 식탁위에 약봉지가 한가득인데, 괜찮냐고 물어 보는 사람은 남편 뿐이네요...ㅠ
애들을 제가 잘못 키운 걸까요??ㅠ.ㅠ

4 ***

2017-08-14 am 11:47:00
211.--.242.228

저는 같이 있으면 디게 불편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더 나가요.
남편과 집에 같이 있으면 거실에서 잔소리에 심부름?에 tv리모컨까지 다 장악하기 때문에 전 안방에서 핸드폰 하거나 책만 보거든요.
힘들게 일하고 집에서 쉬는 남편 불편하게 생각해서 저도이기적이긴 하지만, 저도 인간이고 살아야겠기에 피하고 있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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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pm 12:24:00
125.--.184.21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코드 안맞아 남편 쉬는날은 내가 바삐 움직이네요 아침은 먹고 목욕탕가구 영화보고 미용실가구 서점가 책 보구 쇼핑을 하던지 암튼 일을 만들어서 닌갔다 저녁쯤 들어와서 저녁 먹구 저녁 운동 갔다오면 하루 끝나니 좋네요
무조건 나가서 활동하는게 안맞는 남편하구 사이 나빠지지 않는 방법인듯 해요

5 ***

2017-08-15 pm 12:09:00
182.--.212.178

남자들 40대쯤 되면 유혹도 많고 이거저거 해보고 싶은거도 많다더라구요.
속 안썩이니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나요?
줄거라곤 보약이나 홍삼정도요.
부부가 같은 취미라면 더 좋겠지만요.
그나마 다 보고 있으니 뭐라도 해주면 되지만 주말부부인데 그러고 있음 몸만 헤치는거 같아요.
작은시누남편 연구원인데 연봉도 세고 좋다 했더니 집에서 넘 멀어 주말부부라는데 안마시던 술도 마시고 취미가 없으니 술,담배만 늘고 지난달에 쓰러져 입원하고 다들 놀랐었네요.
운동이라도 하거나 영화보는거라도 취미로 가지면 좀 나을텐데 다 싫어한다니 돈 많이 벌어도 남들은 모르는 또다른 걱정거리들이 있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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