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14 am 1:36:00
114.--.66.247 |
| 저만그런줄알았더니 다들그런가보네요
저도 결혼하지 22년 딸하나 지긋지긋하네요
성격이 어느정도맞아야하는데 안맞아도 너무
참는것도 한계가왔는지 작년부터는 기회만되면
헤어질생각도들고 쓰지도못하구 아둥바둥산세월이
아깝기도하구 딸이라고 하나있는거 그잘난 대학1년다니구
적성이맞네 안맞네 지랄이구 누가 그러게 공부 못하라했나
공부잘해서 적성딱맞는과가지 딴애들은 바보라 다니나 다들
적성에 딱맞나 배가불러서리 1년다니다 그만둘대학들어갈려고
들이돈은 수억 그돈 내가 다썼으면 안억울하겠네
답답한사람은 나하나 각방쓴지도 3년 왜이러구살아야 하는지
어디까지 참고견뎌야하나 저도 매일이고민이네요 그냥계속참을까요 우리 |
|
|
|
|
2 ***
2017-08-14 am 5:14:00
125.--.6.5 |
|
남편과 아내, 대화가 안 통하는건 당연한듯요.
서로를 위한 소울메이트라면 모를까
대개는 한쪽이 참고 사는 경우가 많고
한쪽이 그나마 그희생 알아주면 다행이고
억울하다 생각들 땐 받은 복들 헤아려보고
젊어서 못 받은 복 나이 들어서라도 돌려받는게
인생이다 생각해요
다만 젊어서 감사한것에 감사할 줄 모르면
늙어서 그 업 돌려받구요
제 경우엔 남편이 항상 시비를 거는 쪽인데
남편은 자신이 그런 줄 몰라요
자긴 온갖 투덜거림 먼저 다 해놓고 제가 거기 반응하면
저보고 투덜댄다고 듣기 싫대요.
남편 성격이 잘 삐지는데다 혼자 욱하면 돌아버리고
못볼 꼴 보게 되니 그냥 참고 삽니다.
|
|
|
|
|
3 ***
2017-08-14 am 6:40:00
116.--.178.235 |
| 우리 나이가 다 그런거 같아요.
저흰 남들보기 사이좋아 보여도 저도 전혀 소통이 안되요.
자란 환경이 너무 달라 사고방식도 다르고요.
자식도 하나 맘에 안드네요.
님들도 부모 말씀 잘 듣고 살지 않았나요?
그런 사람들이 자식이 버릇없는걸 더 못 참는거 같아요.
저도 다 놓고 제주도에 조그만 집 얻어 혼자 살고싶어요.
공항가는 길 보며 혼자 많이 생각했네요.
사는게 녹녹치 않아요.
다들 내 인생 찾으라는데 취미생활로도 충족이 안되요.
가슴이 돌 덩이가 얹혀있는거 같아서요
|
|
|
|
|
 | ***
2017-08-14 am 9:59:00
61.--.166.230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
|
|
|
| ***
2017-08-14 pm 12:36:00
211.--.174.31 |
| 완전 제마음같아 글 남겨요...결혼 20년차인데요...정말 소통이 안된다는...ㅠ.ㅠ
가슴에 돌덩이...ㅠ |
|
|
|
|
4 ***
2017-08-14 am 7:03:00
124.--.102.4 |
| | 저도 항상 비난하는 말투에 불평불만투성이 남편이랑은 대화가 않되고 말하면 싸우게 되니깐 혼자 홧병가지고 살아요. |
|
|
|
|
5 ***
2017-08-14 am 7:06:00
59.--.24.113 |
| 그냥 모든 대화 두마디 이상 안하면 되요
절충안 찾음 자꾸 싸우니깐
의견은 서로 통보 |
|
|
|
|
6 ***
2017-08-14 am 10:07:00
58.--.152.80 |
| 자식위해 참는건 사실 아니죠. 내가 경제력 되는 여자는 안참아요
날위해 참고 살면서 자식위해 참는다는 포장하지말아요
그정도 싫음 별거라도 하죠 결국 경제력 없는 날위해 참는겁니다 엄마의 자식위해 참는다는 희생타령 자식도 싫어요 |
|
|
|
|
| ***
2017-08-14 am 11:50:00
211.--.242.228 |
| 동감입니다.
그렇게 참고 산 여자들
아이들 다 크고 나이 들어서도 경제력 안 되니 이혼 못 하더라구요.
|
|
|
|
|
| ***
2017-08-14 am 11:51:00
124.--.102.4 |
| | 능력되어도 부모님 예쁜 내 아이들 보면 참게 되어요. 저 남편보다 잘 벌어요. 그래도 노름 폭력 바람아니고는 살고 있는데 어떨땐 바람이라도 폈으면 좋겠어요. 제가 버릴 수 있는 확실한 핑계를 주는거니깐요. 막상 별거만 할려고 해도 만만치 않아요. 잘 버는 여자들도 애들 있으면 참는데 까지 참아요. 애들이 이혼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면 그땐 미련 없는데 애들은 그래도 아빠랑 같이 사는게 좋데요. 애들 다 크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이혼이 더 쉽겠죠. |
|
|
|
|
| ***
2017-08-14 am 11:54:00
211.--.242.228 |
| 그건 아이들 어렸을 때 얘기구요
아이들 사춘기때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 살벌하게 해봐요
아이들도 이혼했음 해요
|
|
|
|
|
| ***
2017-08-14 pm 12:27:00
125.--.184.216 |
| 남편과 코드 안맞구 시러해도 사춘기 아이들 앞에서 살벌하게 아니 안 살벌하게도 싸운적 없네요
그저 맘속으로 안맞고 싫은거지 그걸 일일이 대면하구 표현 안하구 사는 부부도 많답니다 여긴 속풀이방이니 그리 표현할 뿐이지요 |
|
|
|
|
7 ***
2017-08-14 am 10:43:00
211.--.171.94 |
| 오늘 새벽 해외로 잠시 나가는 우리 남매들이 그러더군요
자기들 없을때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며
둘이 싸우는 원인은 배려 없어 그런거니 서로 배려 좀 하라고 하고 나가더군요..
저희도 21년차.
죽도록 싸워도 안 되고 이러다 제가 심하게 폭발하면 2개월 정도 효과있어요
이렇게 어떻게 계속 사나 저도 걱정이예요.
애들 어릴땐 아이들이 눈치볼까봐 싸우지않은척도 하고 했는데 홧병만 생겼어요 |
|
|
|
|
8 ***
2017-08-14 pm 5:01:00
124.--.102.4 |
| | 소통 안된다고 이혼하면 대부분 이혼하지 않았을까요? |
|
|
|
|
9 ***
2017-08-14 pm 5:15:00
39.--.58.197 |
| 저만 그러고 사는게 아니군요.
원글님과 같은 맘이네요.
결혼 21년차.
남편은 첨부터 완전 잔소리 대마왕이었어요.
남자가 자기 할 일이나 충실하면 되지
살림과,애들 키우는거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미주알고주알 참견 다 하고 잔소리하고,
제가 애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면
애들 역성 들며 자기가 방패막이 하고
애들이 버릇없게 굴든, 생활이 엉망이든,
애들한텐 아무 소리 안 하고 착한 아빠 하면서
애들 맘에 안 들면 마누라만 달달 볶습니다.
게다가 제가 말하는건 듣지도 않고,
뭐든 자기 할 말만 하고
완전 귀 닫아버려요.
전화통화를 해도 자기 할 말만 하고
뚝 끊어버립니다.
맘에 안 드는건 수없이 많지만,
일단 대화 자체가 안되니 넘 답답해요.
애들은 고3병,중2병,
하루 종일 자식 위해 남편 위해 종종 거리는데도
불만만 많은 남편과 자식들에게
내가 이렇게 하며 살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심히 우울한 요즘입니다.
|
|
|
|
|
10 ***
2017-08-14 pm 9:46:00
211.--.255.34 |
| 얼마전까지만해도 무슨일이 있어도 제가 먼저 살갑게 대하고 했는데 너는 언제까지 받기만하냐 싶어 이제 저도 소 닭보듯합니다.
각자 따로따로.
오히려 제 할일 하며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속편해요 |
|
|
|
|
11 ***
2017-08-14 pm 11:52:00
222.--.46.120 |
| 아~ 진심 저랑 같은 맘입니다.이렇게 살아야 하나..남편과도 자식과도..우리나라 결혼제도가 너무 맘에 안듭니다.
|
|
|
|
|
| ***
2017-08-15 pm 2:38:00
121.--.50.159 |
| | 어찌보면 평생 한사람과 같이 지내야하는것도 곤욕일듯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