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06 pm 6:56:00
124.--.246.11 |
| 저희(저 46세 남편 50세)는 신랑도 집안 그냥 장남이고 제 남동생도 누나셋에 외아들이라서 저희 끼리 얘기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긴 하되 그냥 산소앞에서(다행히 근처에 같은 곳 가족납골묘를 해놔서) 기제사 지내드리고 명절날도(구정 추석) 각자 집안 편한데로 하자고 합니다.
부모제사만 지내고 윗 조상은 다 없앨겁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3년 정도는 저도 기제사 참석하고 그 이후는 갈수 있음 가고 아님 말고 하려구요
친정부모 계실 산소나 저희 시댁 어르신들 장소가 같으니 시댁 어르신들 할때 가서 옆에서 제부모께 절하고 오면 되구요
저도 남의 집 며느리 올케도 며느리인데 서로 편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명절날 여행은 오히려 저희 남편이 원하는거라 매번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여행으로 다녀올것 같습니다. (남편도 위로 누나와 남동생이 있지만 사이좋고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은 없으신 편입니다) 시어른 돌아가셔도 3년정도만 제사상 집에서 차리고 그 이후는 산소앞에서 가서 간단히 하자고 남편이 얘기합니다.
저희는 4남매라 각자 집에서 갯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돈 모으면 올케에게 친정부모님 제사상값 및 수고비로 주려고 합니다. 올케가 어찌하던 편한데로 해야죠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제사문화는 각자 집에서 정하면 될것 같다고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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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8-06 pm 8:12:00
182.--.212.178 |
| 저희 친정은 제사때 시간되는 사람들만 같이 여행을 가네요.
여행가서 간단하게 음식해서 제사를 지내구요.
큰언니,둘째언니,저,남동생 4명인데요.
처음 큰언니네 집이 커서 거기서 지내다가 저희집서 한번 지내고 다들 멀리 살고 모이기도 힘드니 그러자 했네요.
보통 둘째형부만 참석하게 되고 남동생도 혼자만 오거나 올케랑 같이 올때도 있고 여행경비,장보는거니 1/n하구요.
내 아이들이 크면 제사는 없어졌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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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8-06 pm 10:48:00
154.--.128.73 |
| | 저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원래 기독교라 제사는 없고, 기일쯤 주말에 맞춰 시간 맞는 가족들이 성묘하러 다녀와요. 서울에서 멀지 않아 나들이겸 나갔다가 산소 둘러보고 오는 길에 식사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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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8-07 am 4:28:00
175.--.74.223 |
| 제사를 왜 지낸다고 생각하는지요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건지
제사를 지내면 조상이 지켜줘 자식이 잘된다
돌아가신분이 이승에서의 괴로움을 잊고
편안히 천국 극락에 도달한다
그냥 내려오는 풍습이라 한다
안지내면 욕 먹을까봐
이정도로 조상을 잘 모신다 보여주려고
불향이라도 닥칠까봐
과연 왜 지내는 걸까요
그분을 기억하기 위해서 나의 슬픔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결국 나를 위해서
그럼 내가 괜찮고 괜찮아 지면 안지내도 되지 않나
다른 방법으로 기억해도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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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8-07 am 10:39:00
61.--.58.23 |
| 제사 유래에 대해 찾아보면
고려때까지는 없다가
조선시대때 정권이 바뀌면서 백성들에게 정권의 명분을 세우기 위해
들여온것이 성리학이라 합니다
성리학에서 중시되는 사상이 충효라 하는데
충은 그전 어느왕조에서나 왕권유지를 위해 강조해 왔었던것 같고
효에 대해서는 제사 이런 방법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고려때는 고려장이라는 것도 있었으니까요
하여간 명분없이 나라를 빼앗거나 뒤집은 사람들이
갑자기 뭔가를 들여와서 국민들의 정신을 쏙 빼놓죠
당나라 이세민이 정관의 치
우리나라도 때마다
***운동
올림픽유치등 스포츠라든지
제가 줏어들은 이야기 써봤어요
오래 전에 읽고 들은거라 많이 잊고 기억도 희미하네요
제사는 형편대로
남 배려하면서
강요하지 말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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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8-07 pm 12:55:00
39.--.217.107 |
| 큰오빠 부부 하는데로 따릅니다.
엄마는 교회다녔고 아버지는 안 다니셨고요
올케가 교회다니고 오빠는 발만 담근 상태인데
올케 원하는데로
제사 지내지 않고 간단히 먹을음식해서 예배보고 밥한끼 먹어요.
제사날 명절날 다요.
그 날 아니면 형제들 볼날이 없다고 오빠들이 굳이 한다네요.
형제들 다 가까이 살아서 자고 오는 사람 없고
술먹는 사람도 없어서 10시전에 다들 가요.
오빠가 나이들더니 장도 다 보러 다니구
과일같은거 직접 깍아오고 그래요.
큰올케 친정어머니는 살아계시기때문에
명절엔 친정가라고 전날 저녁에 모입니다..
부모님은 선산에 계시는데 조카한테 하라고 하면
조카들 장가가기 힘들다고 딸들이 나서서 정리하자고 했어요.
근데 종중땅이 좀 많아서 팔아서 납골당 만들려고 하고 있다네요.
지내야하지 않을 위치에 있는 딸들,차남들은 지내지 말자 말하지만
막상 그 위치에 있는 사람은 결정하기 힘든거 같아요.
아직은 오빠셋이 마음이 같으니 싸움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조카대로 넘어가도 어쨋거나 큰조카 원하는대로 해야죠.
결론은 내가 지낼꺼 아니면 남보고도 지내라마라 하지 말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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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8-07 pm 3:02:00
115.--.185.231 |
| 전.. 참석 안할 예정입니다. 지금 부모님께 10~20만원 보내드리는걸 나중에 제사비용 내는거라 생각하고 지금 드려요.
죽고난다음 20만원 상차리면 뭐할껀가요. 지금 20만원으로 맛있는거 먹는게 낫지.
부모 기일 그날만이라도 부모님 생각하며 남은 형제들 얼굴 함 보기엔
새언니 한테 그 준비 다 하라고 하기 미안하네요. 말했듯이 그 준비할 돈 낼 생각도 없구요.
첫해 오빠가 제사 지내겠다하면 한번은 참석하겠지만
그날 앞으로는 참석하지 않겠다. 제사 지내는것도 오빠네가 결정하면 될일이다. 난 상관없다.
공표하고 말려구요.
지금도 꼬박 꼬박 하다못해 5만원이라도 보내드립니다.
멀리있어 못가지만 셋째딸이 밥한끼 사다렸다 생각하시라고 통화하구요.
전 그게 죽은뒤 제사지내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긴 어떨지 몰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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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8-07 pm 3:57:00
115.--.215.109 |
| 저희 집은 엄마가 이제 그만 지내고 싶다고 해서 끝냈어요
제가 어렸을때는 친척들 많이 모이고 했기에 제사를 당연시 했는데 지금은 이래저래 다 흩어지고
식구끼리만 지내다보니 엄마의 결정에 따라 제사는 없애고 가족끼리 맛있는거 해먹고 영화보고 그렇게 지내요
저희 시가쪽은 일단은 형님에게 제사 물려주신다고 했고 지내고 말고의 결정은 형님이 하라고 하셨어요
형님은 본인까지 지내고 아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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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8-08 am 2:47:00
125.--.134.26 |
| 저흰 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큰오빠가 제사를 모셔요
친정아빠가 살아계셔서 엄마기일엔 다들 오빠네로 모이는데 처음엔 제가 전부쳐가고 다른사람은 뭐사가고 했었는데 요즘은 회비돈으로 제사비용 큰올케에게주고 저흰 참석만해요 나중에 친정아빠 돌아가시면 그때부턴 그냥 산소만 갈생각입니다 제사를 지내고 안지내고는 오빠가 알아서 할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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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8-08 am 3:26: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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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8-09 am 9:41:00
112.--.80.170 |
| 친구네 딸만 셋이니 친정엄마만 계실땐 친정서 딸들 모여 제사지내고 두분다 돌아가시니 제사도 돌아가며 지낸다더라구요.
지금은 산소만 다녀온다던데요.
그래서 아들아들 그러나보더라고 하던데 아들이고 딸이고 형제들 의견 묻고 상의해서 결정하면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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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08-10 pm 10:19:00
1.--.237.239 |
| 친정부모님께서는
아빠가 먼저 돌아가시면 엄마 살아계실때까지만 지낸다고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다 제사 없앤다고...
만약 엄마가 먼저 돌아가시고 아빠 돌아가시면 1년만 지내라고..
바로 없애면 아빠가 섭섭해 하신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오빠가 절에 다니니 백중날 한번만 지내라고...
그리고 저보러는 오빠가 어떻게 지내든 절대 토달지 말라고.
집에서 물한잔만 떠 놓고 제사 지내도 절대로 아무 말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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