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30 pm 1:04:00
14.--.252.56

형편만 된다면 그 시간에 공부해서 장학금 타는 것이 가장 좋고
최소한 학점이라도 잘 받아 놓아야 졸업후 취업 때 좋겠죠.
정말 등록금 걱정되는 형편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하는 건 어쩔 수 없죠.
학점보다는 졸업이 더 절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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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30 pm 1:35:00
180.--.80.29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제가 어릴때 형제가 많고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도 배운거 없고 막노동 하는 사람이다 보니 형제 5명 진짜 없이 키우셨고 용돈 한번 못받고 크고 회사 생활 하면서도 부모님께 월급 다 드리고 용돈 교통비 포함 3만원 4만원 받아쓰다 보니 남들 다 밖에 나가서 밥사먹을때 저는 굶거나 도시락 먹거나 해서 내아이는 절대 그리 안키울거라고 풍족하게 키웠는데요 . 어제 고1아이랑 대화 하다 보니 내가 잘못 키웠구나 나처럼 어렵게는 아니더라도 엄마 아빠가 버는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돈이 아니고 얼마나 고생하고 욕먹고 받는 돈인지 알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화 하다 보니 부모 버는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인줄 알더라구요 자식은 부모가 어떻게 키우더라도 불만이 생기고 아쉬워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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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30 pm 3:23:00
116.--.149.72

맞아요. 약간의 결핍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보통 아이들은 자기가정 형편을 다들 그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듯해요. 불편한거 힘든거 안겪어봤으니 잘 모르죠..
일부러 고생까지 시킬 필요는 없지만 전 너무 풍족하게 다 해주진 않으려고요..

3 ***

2017-07-30 pm 9:15:00
49.--.45.87

살아보니 때론 경험이 스팩이 될때가 있더라구요ㆍ 돈도 어렵게 벌어보는 경험도 중요하구요ㆍ 저 같은 경우는 살면서 그런 경험들이 득이 됬던거 같아요ㆍ그래서 아이들도 알바한다 하면 목표를 가지고 하라 합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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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30 pm 11:28:00
175.--.30.133

어릴때 힘들게 살았다보니
살면서 힘든게 힘든건지 모르고 살았지 싶어요

초등학교 갓 들어갔을 때부터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를
한겨울에 얼음깨며 빨아야 했고,
물길어 밥하고 설거지했더랬죠

결혼할 땐,
연탄보일러 아닌 기름보일러에
따뜻한 물나오는 2700짜리 13평 투룸이
제겐 최고 좋은 집에서 살아보는 거였으니,
전세금 해주신 시어머니께 너무 감사했더랬죠

5천원짜리 티셔츠를 사입어도
사입을 수 있어 좋았네요

알바로는 신문배달, 전단지 알바, 공장, 백화점, 제과점, 커피숍,
호프집, 과외, 직업으로 3~4가지 정도 해봤는데,

이것저것 다 해보니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최고인듯해서
직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늘 매해 조금이라도 더 풍족해지 삶도 평온합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잖아요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전 알바하는 것 찬성입니다

답글

5 ***

2017-07-31 am 6:27:00
39.--.42.145

저는 아이들이 하고싶다고 하면 시켜보고 싶어요. 솔직히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저는 제가 학교다닐때 해본 아르바이트라곤 과외랑 학교에서 해주는 거랑 공공기간(KT, 시청 등)에서 하는 것들만 해봐서 크게 힘들이지않고 보수는 괜찮은~~ 그런데 다른 경험도 좀 해 봤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답글

6 ***

2017-07-31 am 11:38:00
1.--.171.19

형편이 아주 넉넉해도 아이들 용돈은 스스로 벌어서 쓰라고하고싶네요. 아직 중학생인 아들도 신발장정리하면 500백원 재활용버려주면 천원 이런식으로 하고있거든요. 일주일용돈 만원인데 사실 만원가지고 중3 애들 사나요? 엄마 만원가지고 밥사먹고 교통비하면 끝이라고 항상 그렇게 말을 해서 나머지 용돈은 벌어서 하라고했어요. 집안일 도와주는걸로 자기 방 스스로 청소기밀고 걸레로 깨끗하게 닦고 그럼 2천원 줍니다. 이게 은근 효과가 있어요. ㅎㅎ

답글

7 ***

2017-07-31 pm 2:25:00
112.--.66.151

전 예식장 피아노알바, 서빙, 주유소 , 커피숍등 알바해봤는데 돈버는게힘들구나. 사회생활이란걸 알았어요.
저도 곱디곱게 자란 스탈이라 엄마가 험한 일이라고 못하게했지만 살아보니 도움이 많이된것같아요.
전 우리 애들에게 도둑질빼고는 다 경험해봐라했어요.
인생에 값진경험이되고 좌절속에서도 성장할거라 믿어요

답글

8 ***

2017-07-31 pm 10:15:00
125.--.40.221

요즘애들 힘든거 모르고 세상물정 모르고 유약한 부분이 많은데,,
그리고 대학생 씀씀이가 사회인 수준이예요 밥만먹는것도 아니고 문화생활 기타 유흥비도 있을것이며 예전 우리때와 다르죠
사교육비 엄청들였고,,학비,식사,교통,통신비까지는 해줄수 있다지만 그외의 비용은 절때 벌어 쓰라하고 실행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독립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첨 나이든자식을 끌어안으려는 부모들 많은것도 드물거예요

답글

9 ***

2017-07-31 pm 11:48:00
112.--.66.151

돈이 많으신가봅니다.
알바할 나이면 성인인데 용돈도 한두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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