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23 pm 8:37:00
112.--.248.187
그냥 당당하게 말하세요 지금 여기 쓴 글대로요
자꾸 눈치보고 그러니 더 그러지요 그러기 싫으면 반찬배달 같이 사소한건 그냥 말하지마세요 남편이 무슨 직장상사도 아닌데
일일히 보고하고 그러나요 나중에 물어보면 그랬다고 해버리면 그만이지않나요
본인이 당당해야 남도 함부로 못하는거 같아요 부모 자식 부부할것없이 모든 인간관계가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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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pm 10:38:00
112.--.120.176
저도 나름 강하게 말하고 안질때도 있는데
이제 지쳐서 그런거 같아요. 이런상황이 오면
같이 말섞고 싶지 안거든요
2  ***
2017-07-23 pm 9:04:00
125.--.184.216
남편 못됐다
시골사람 이죠? 동네서도 보면 경상도 전라도 시골출신 남편들이 잔소리 심하구 여자 잡더라구요
지지말구 당당하게 의견 말하구 강하게 나가세요
진짜 서럽겠어요 요즘은 전업도 반찬 다 사다 먹는다 말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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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pm 10:39:00
112.--.120.176
경기도 사람이예요 ㅎ
같이 공감해주시니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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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am 10:40:00
61.--.58.23
님이야말로 정말 못됬네
여기서 시골사람 경상도 전라도가 왜 나오나요
그럼 시골 아닌 도시출신 경상도 전라도 아닌 남자는 다 잔소리 안하고
친절하고 아내 마음 다 알아서 이해해주는 남자인가요?
말이야 막걸리야

원글님 공감해주는건 좋으나 시골사람 지역운운하시는거는 정말 격 떨어지네요
님의 인격 말입니다
  ***
2017-07-24 pm 3:19:00
116.--.149.72
그러게요 시골사람 대놓고 무시하는군요.
제남편 경상도 시골사람이라도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단번에 시골사람이죠? 하고 묻는거 보니 웃기네요.
3  ***
2017-07-23 pm 9:06:00
211.--.201.137
그런 남편인거 알면서 칭찬받기를 기대하고 말씀하신 건지.
남편이 바뀌기보다는 원글님이 스스로 방어하고 사는 것이 더 쉬워요.
앞으로는 말하기 전에 남편의 반응을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매사 공격하는 남편이 나쁜 것도 맞지만 공격 당할 것 뻔히 알면서 방어하지 않고 먼저 공격거리 제공하는 원글님도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책임은 있어요.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으면 나밖에 나를 보호할 사람은 없어요.
답글
  ***
2017-07-23 pm 10:34:00
112.--.120.176
방어하는 연습해야겠어요. .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 이길수가 없답니다
ㅠㅠ 집에 큰소리 날까 제가 참다가 이리 됐어요
4  ***
2017-07-23 pm 9:16:00
124.--.102.4
에고 똑같이 생긴 남편이랑 살아서 그 맘 잘알죠. 토닥토닥 같이 친구하고 싶네요. 방어 좀 할려면 싸움나죠. 그래도 조금씩 하세요. 신혼초엔 저도 많이 싸웠죠. 이젠 할말이 생각도 않나고 속 시끄러운거 싫어서 가만히 있는데 님이 남편말 때문에 속상하단거 어떻게던 표현하세요. 전 싸움을 잘 못해서 남편이 그런말하면 갑자기 입닫고 표정 싸하게 남편에 할말만 합니다. 그럼 본인도 한번 더 생각하겠죠. 그런말 할때마다 남편도 불편한 점이 있어야 조금씩 참아요. 저도 아직 멀었지만 옛날보단 한번 더 생각하는거 같아요.
답글
  ***
2017-07-23 pm 10:33:00
112.--.120.176
댓글 감사해요. 맞아요 맞받아치면 싸움나요
말로는 못이기는 사람이죠.
  ***
2017-07-23 pm 10:49:00
124.--.102.4
저도 남편 말로는 못 이겨서 입닫고 표정만 싸늘하게 화 났다는거 표현해요. 말 해봤자 감정만 깊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기회되면 그런말들로 내가 얼마나 힘들고 속이썩어나가는지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아래 댓글처럼 정말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들땐 정신 잃은 사람처럼 작정하고 대드세요.그동안 쌓였던말 다 토하시고 기절하고 병원입원해서 영양제나 한통 맞고 쉬세요. 조금씩 조심하는거 보여요.^^
5  ***
2017-07-23 pm 10:13:00
222.--.185.43
원글님. 저도 님처럼 유순하고 남편이 평소 무시하는 말투를 합니다.
운전,처세술,기억력 등등 다 지적하죠.
그런데 전 잔소리가 짜증나지.무시 당했다는
생각은 안해요.자존감은 높은 편이에요.

그게 왜냐하면
은행볼일을 가면 저를 데려가요.
말귀도 잘알아듣고 말투가 싹싹해서요.
돈도 가끔은 제가더 벌구요

남편스스로 아내가 잘하는 부분을 알고 있지만
내색을 안하고
못하는 부분만 자꾸 질책합니다(본능적으로)

저역시 경제생활을 하고
원글님역시 경제활동을 해요.

남자들.돈버는 여자들이 하찮다고 생각 안해요
능력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입버릇처럼 돈타령하고 타박하는 습관 때문에
그런거죠.

저는 주기적으로 한번씩 크게 퍼부어요
그럼조금씩 수그러들구요.

누가 봐도 남편이 잘못한일에
크게 화내고 안하던 짓을 한번씩 하세요

어떤 변화가 없으면
그굴레에서 못나와요

그리고 애낳고
사는 남자 와이프랑 이혼하는거 무서워해요

답글
  ***
2017-07-23 pm 10:41:00
112.--.120.176
맞아요. 지적하고 질책하고. .타박하고. .
본인도 실수하고 잘못하는건 인정안하고. .
ㅠㅠ 언젠가는 좋은 날 오겠죠. .
6  ***
2017-07-23 pm 10:19:00
1.--.229.120
읽는 순간 승질이 나네요
반품도 안되는 남편 땜에 저도 승질나요
어디 나가서 따로 살고 싶은데 여건도 안되구 힘드네요
힘내세요~할말 따박따박 하세요
지들이 무슨 상전이라구 마눌을 못살게 구네요
답글
  ***
2017-07-23 pm 10:35:00
112.--.120.176
같이 공감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7  ***
2017-07-23 pm 11:49:00
221.--.246.172
저같음 말안해요. 뭘기대하고 말하겠어요.
얘기꺼낼때 이미 예상한 결과면서. 그러다보니 저흰 둘다 말수 없어요. 딴데서만 수다쟁이구요 ㅋ
답글
8  ***
2017-07-23 pm 11:51:00
1.--.229.120
댓글에 방어하는 연습이라는 말에
넘 재밌고 공감되요
저도 이제부터 고슴도치처럼 가시 바짝 세우고
찌를준비 ~ 받아랏 얍~^^
답글
9  ***
2017-07-24 am 10:47:00
61.--.58.23
방어가 중요하긴 하죠
그런데 일단 남편에게 말 하는것 자체를 줄이시구요
남편말에 반응하시는 것도 줄이세요
꼭 대답이 필요한 말에는 반응하시되 그 외의 말에는 댓구를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해요

그리고 남편말에 상처를 안받는 비결중에 하나가
남편한테 인간적인 기대치를 낮추는 것도 비결중의 하나더라고요
내가 이런데 당신이 이런정도는 해줄줄 알았어라든지
특히 아플때 따뜻한 보살핌,말 한마디, 집안일 이런거 기대했다가 오히려 맘 상하고 상처받기 일쑤에요

원글님이 우선 강해져야 하고 냉정해지세요
글구 다른데서 재미를 찾고 스트레스 풀고 사세요
일하시니 어느정도 경제적 능력도 있구만요
힘내시구요
답글
10  ***
2017-07-24 pm 6:49:00
211.--.92.242
전업도 간혹 사온 반찬으로 밥상 차릴 때가 있는데
원글님은 직장 다니며 번 돈으로 사나른 반찬을 왜 굳이
남편에게 고해 바치시나요?
특히나 저런 양반에게 뭔 이해를 구하고 좋은 소릴 들으시려구요~

님의 이런 태도가 남편에게 더 무시하고 잔소리 할 기회를 주는 건데요

전 간혹 제게 무리한 요구를 하면,,니가 하시든가~ 합니다 -어차피 본인은 못함
혹시나 씨알 안먹히는 소릴 하면 시끄러~ 한마디만 합니다
뭐 동갑이라 친구 같은 면도 있어 가능하긴 하지만,,,,
님이 처음부터 남편 길을 잘못 들인 탓도 있어요

주눅 들어 사실 입장 아니시구요
혼자 나와 눈물 짤 상황은 더더욱 아니십니다

앞으로 당당하게 사온 반찬 그릇에 담아 내주시고
혹시 사왔냐 물으시면 맛 없어? 버려? 요까지만 반응하시고

매사 잔소리 시작하면 못들은 척 하세요
나중에 황혼이혼 자료수집 차원에서 일부러 건드려 녹취하시는 거면 또 모를까
들을 필요도 대꾸할 이유도 없는 백해무익 잡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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