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17 am 10:31:00
117.--.23.245

우리집도 그럼니다
한두번 전죽여 낫네요 하지만 이렇게는
하지마세요 아이들도 힘들다합니다 사춘기시점에서 자아형성으로 인한 혼돈과 혼란 어른이 되려는 시점에서
학교에서 수업 학교생활방식 친구들과의 문제 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학교생활방식분위기여건 좀 바꼇으면 좋겠어요 치열한 경쟁과 공부 인간답고 여유로운 생활이 없어요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학교생활 방식으로 좀 바꿧으면 졸겠읍니가 외국은 여유롭고 좀더 인간적이라하는데 이러니 집에서도 힘들고 아이들은 아이데로 힘들고 아이들도 너무 안됫어여 상담받아보시고 때되먄 바뀐다는데 안바뀌면 할수어밧는거죠 그리고 지각하라고 그냥 두세요 본인이 지각해보고 야단도 맞아보고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혼좀 내주라하세요 스스로 깨달아야죠 그래야 안하겠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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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12:37:00
175.--.119.26

우리나라 학교 좋은거예요
미국살면서 공립 보냈는데 학교 더 일찍가요
더 늦게 끝나긴하지만 학교갔다오면 학원 한두개 엄마 픽업으로 왔다갔다하고 집에오면 학교숙제하기 바빠요 급식도 사먹어야하는데 엉망이구요
점심인데 그냥 잼바른 샌드위치하나, 나초칩 뭐 이딴거 대충 일회용 용기에 나와요
한국정서랑 안맞죠...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줬어요
어딜가도 엄마가 픽업해야하구요 학원비도 훨씬 비쌉니다 물론 한국과 급여가 다르긴하죠
전 한국오니 저도 아이도 너무 편하고 좋아요
늦게 등교하는것도 급식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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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12:54:00
117.--.23.245

안가봐서 모르는데 우리나라 너무 아이들 공부에 죽어나게하고 서로 경쟁 치열하고 직장은 핼조선 한참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여유롭게 길러애 하는데 너무공부학원레 억메어 사늨아이들이 안되서요 좀 여유롭게 왕따도 없어지고 아이들도 문화적인거 공원 취미 댄스 어른들처럼 뭌화적 정서적으로 허고 싶은거 하면서 여유롭고 맘편히 길렀음 해서요 미국은 인성이 다그런건 아니지만 좋와서 왜그런가 햇더니 미국을 이끄는건1%고 여기처럼 이렇질 않고 경쟁적으로 안키우고 그런 분위기삶이 아니어서 아니들이 여유롭고 친구배려하고 남을 배려하고 어려우면 도와주려하고 이러면서 사는 문화분위기라 하드라구요 이랫음 좋겠어서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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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2:12:00
154.--.128.73

저도 캐나다 살고 있는데 중고등학생 되니 성적 스트레스 많이 받고요, 아이들끼리도 경쟁하느라 노트 안빌려주고들 그래요. 괜찮은 대학 가려면 고등 4년 내내 올에이 받아야하니까 쪽지시험 하나 허투루 볼 수 없고요. 제 아이는 사립학교 다니는데 아이들이 다들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니 경쟁이나 견제도 심해요. 공부 말고도 과외활동도 분야별로 해놔야해서 일주일 내내 바쁘고 비용도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고요. 이곳 아이들도 사춘기 다들 겪고 그에 관한 책도 많아요. 특히 이곳에서 자라는 이민자 가정의 아이들은 이중으로 힘들어하기도 하고요. 다른 문화를 소화해내야 하니까요. 세상 어디나 사람 사는데는 궁극적으로 다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2 ***

2017-07-17 am 10:55:00
118.--.151.191

저도 중2 딸하고 아침에 한바탕 하고 왔네요..
계속 신경질적인 말투에 틱틱거리고, 모든 사람들이 지 친구인양 이야기를 해서 계속 거슬리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저도 열받아서 몇대 쥐어 박아줬네요..
큰애는 동생보다는 좀 덜 한것 같은데.. 애는 정말 목소리도 큰데다 한번씩 뚜껑 열리게 하는데..
미치겠네요.. 정말 요즘 수양중입니다.. 옆에서 신랑 항상 인상쓰고 있습니다..
와이프랑 딸이랑 싸우는것 정말 보기 싫다고 합니다..

답글

3 ***

2017-07-17 am 11:01:00
61.--.58.23

신기하게도 어느 시점이 되면 딱 그런때가 오나봐요
저희 딸도 지금 중3인데
작년까지 괴물 같이 굴어서 2년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진짜 신기한게 2년이 지나니까 다시 원래 모습으로 회복하더라구요

지금은 하하호호 이쁘게 학교 잘 다녀요
원글님 지금은 싸워도 님이 백전 백패구요
혹시 이긴다 해도 이긴게 아니네요
이기려고도 하지 마시고 대화란걸 하지 마세요
그럼 꼭 싸우고 마음 상하게 됩니다

김두식 교수의 책을 보면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이 나와요
지랄하는것을 총량을 채워야 사춘기가 끝난다는 말이었던거 같은데
한번 읽어보시구요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천사가 다시 돌아옵니다
지금은 밥만 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저도 중1인 둘째가 또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이 아이도 언니 사춘기때 마음을 많이 다쳤는데 본인은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받아줘야죠

답글

4 ***

2017-07-17 am 11:54:00
58.--.22.101

어차피 데려다 줘도 지각하고 싸우는데 그냥 내버려 두시는 게 나을듯요. 식탁에 아침만 딱 차려주고 엄마는 그냥 집안 청소 하세요. 몇 시에 나가든 상관하지 마시고 나갈 때 잘 다녀오라고 인사만 하세요.

답글

5 ***

2017-07-17 am 11:56:00
125.--.184.216

중2 아들 있지만 딸들은 사춘기가 진짜 힘들군요
저도 사춘기 심하게 해서 알지만 부모님들이 진짜 밉더군요
자꾸 평가하게 되구요 그저 엄마가 무심한듯 할때가 젤 편했던거 같아요 결혼하구 나서 성질 많이 죽었구요 지금은 엄마가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것 같아요
그냥 참아야죠 힘들어도

답글

6 ***

2017-07-17 pm 2:48:00
112.--.66.151

예쁘게 말해도 늦었다고 태워줄까말까인데 태워주지마세요. 용돈에서 콜택시를 부르고가든 신경끄세요. (사실 제가 그럽니다)걸어가면 15분인거리를ㅜ
일어난것 보고 쥬스 갈아주고 교복 봐주고 더 봤다간 혈압오르기에(찍어바르고 고데기말고) 뒷베란다나가 손빨래합니다. 잘갔다와~목소리 인사만합니다
딴건모르겠고 지각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세요.
본인이 빨리준비하겠다. 지각안해야지 마음 있어야지 빨리준비하고 나갑니다.
일어난것보고 밥만 차려주시고 당분간 운동을가시든 목욕탕을 가시든 애보다 먼저 나가보세요. 제가 한 방법인데 완전 효과봤네요. 서로 얼굴 붉힐일 없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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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10:08:00
116.--.178.235

저도 애 보다 먼저 나가라에 동의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했고 애 학교 지각하고 또 꾸물대다가 늦었다고 결석하고(중3 때 겨울방학전이긴 했지만) 할땐 제가 죽고싶고 애랑 같이 죽고싶을만큼 홧병이 생기고 우울하더라고요.

윗님들처럼 결국 돌아오긴 하는데 전 기다려줄 정도로 부처가 못되니 포기하고 철저히 무시했어요. 옆집 애 대하듯이 기본만 해주고요.
애 앞에서 울지마세요. 그런 모습도 엄마를 동정안하고 비웃어요.
악마가 들아왔다 생각하고 애가 잠깐 정신이 좀 이상하다 생각하세요. 애가 소리 지를땐 저도 정말 나쁜 생각도 여러번 했네요..

지금도 다 끝난건 아니지만 오냐오냐 차 태워주고 동동거리는건 전혀 애가 변하는데 도움 안될거 같아요.
이 시간이 가기만을 기도드려요.
이런게 부모란걸 진작에 알았으면..
저도 후회가 많네요.

하지만 지금보다 나은 날은 결국 와요.
다들 그리 말할땐 절망적이었는데 오더라고요.
맛있는거 드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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