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08 pm 11:26:00
211.--.158.100

그렇죠 하지만 남편은 남의 편이지만 자식은 책임이니 기본만 하시고 남편은 성경에 이런말이 있답니다
남편이 먼저 이혼하잔 말안하면 그냥 내조 하면서 견뎌라 내가 먼저 이혼하잔 말은 하지말아라 불교에선 업이라하죠 다내가 지은 업에 따라
도로 받는다 내가받을 업인가 보다 하고 견디며 내조 잘하면 좋은 날이 온다 안옴말고 희망속에 사는거져 그러한것을 다참고 소멸 시키면 담생엔 웬수와 안만나겠죠 사람도 못받는다고 아쉬워하지말고 내도리 기본 하고 베푼다는 맘으로 살면 내가 못받음 자식대라도 좋죠 서운하지만 그렇게 살다 가는거죠 물론 나한테 잘하는 사람한테 잘하고 나머지 기본만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는 맘으로 살면 되는거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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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am 7:13:00
221.--.39.30

물론 기본은 하고 살아야죠. 이혼도 당연 안할거고요. 내가 신경 쓴 만큼 그들은 내게 관심 없으니 이제 난 내 기본만 하고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는 안할겁니다.

2 ***

2017-07-09 am 7:21:00
112.--.68.92

그래요.
사실 아이 학원 한달 비용 생걱해보세요.
학원비는 펑펑 쓰면서 난 5000 원짜리 티셔츠.ㅠㅠ

머리도 하고 옷도 사시고 하세요.

저도 100 만원 어치 샀나봐요.

쉰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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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am 9:36:00
221.--.39.30

맞아요. 나혼자 아낀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다들 엄마, 아내는 희생하며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생각의 틀을 확 깨주려고요. 아프면 아프다 먹고 싶음 먹고 싶다 갖고 싶은거 저도 이제 갖고 누리면서 살겁니다. 인생 뭐 얼마나 산다고..

3 ***

2017-07-09 pm 2:09:00
115.--.185.231

님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나이가 그럴때가 된겁니다.
남편이나 아이나 이제 엄마 간섭필요없으니 엄마인생 살라고 하죠. 즉, 본인들 일에 간섭하지 말고 딴일하라는거죠. 좋게생각하면 슬슬 독립적이 되어가는거니 섭섭해할 일도 아니죠.
이제 40대 중반쯤 넘어가면 슬슬 다시 본인 인생 챙길 나이인것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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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am 8:50:00
221.--.39.30

제가 가족들 걱정하는것만큼 저들은 내걱정 안하니까 (제가 중병은 아니지만 투병중입니다) 내 몸 내가 챙기겠다는겁니다. 아파보니 알겠어요. 내 자신이 아니면 결국 가족도 남이구나..

4 ***

2017-07-10 pm 8:07:00
175.--.52.88

나를 위해 어떻게 사실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저도 애 재수까지 해서 대학 보냈고
아~~ 이제 내 할일은 다 했다~~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리라~~
맘속으로 이젠 모두를 보낸다 하고 큰 소리 쳤는데요
건강검진 비싼거로다 턱 받고
겨울패딩 안감으로 토끼털 여우털 돌려져있는거도 턱 사고
갱년기장애에 좋다는 비싼 약에 아로니아에 다 사서 나혼자서만 먹고 ㅋㅋ
이런저런 나를 위한 일을 해 보았는데.. 왜 이리 더 우울하고 허탈한걸까요?
이런게 갱년기우울증인지 빈둥지증후군인지... 내리는 비에 점점 더 가라앉는 이 기분 어째야할까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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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am 8:58:00
221.--.39.30

제가 치료 다 끝내고 건강회복하면 친구들과 여행가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 갑니다. 연예인 팬까페 가입해서 활동중이고요. 요고요고 은근 재밌습니다. 2년차 되네요. 콘서트도 가고 모임도 가고.. 의사쌤이 우리 중년 여성들에겐 이런 연예인 좋아하는것도 정신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무슨 호르몬이 나온대요. 봉사도 할거고요.. 맛난거 먹으러 가는 모임도 있고 종교 모임도 있고.. 전 너무 바쁠것 같은데요.. 영어도 틈틈히 배워야하고.. 요리 못하는데 한번 배워볼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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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pm 5:01:00
175.--.52.88

여행, 연예인팬카페활동, 콘서트, 동호회모임, 봉사, 맛집탐방, 영어배우기,요리배우기
저도 이거 하나씩 따라해볼까요? ㅎㅎ
어쨌든 잠잘때 오늘 하루 잘 보냈다 하며 뻐근한 다리를 뻗고 눕자마자 잠드는 알찬 생활하기
우울하다 갱년기다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살도록 해 볼께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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