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06 pm 2:07:00
211.--.92.242 |
| 동갑내기 저희 딸도 좀 전에 흥분을 막 해감서 전화 왔어요
놀기로 약속한 친구들 중 한명이 오늘 밤 샐 거라서
셤 끝나면 자러 집에 간다하고
한명은 놀아봤자 6시 까지가 통금이라 집에 시간맞춰 드가야 한대나 머래나
아니~ 내가 초딩 때도 6시 통금은 아니었다며 완전 어이없어 하네요 ㅎㅎ
중학교 친구들 꼬셔 보랬더니 셤이 담주에나 끝난다며 울상이네요
여태 셤 끝나는 내일만 바라보고 달린 아이인데
6시땡~ 치면 들어오게 생겼어요
저랑 쎄쎄쎄~ 나 하고 놀아야죠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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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06 pm 2:36:00
116.--.178.235 |
| 여자 아이 키우는게 그래서 힘든거 같아요.
글처럼 일희일비가 심하니 너무 감정이입 마세요.
저도 예전엔 같이 속상해하고 잠도 못자고 했는데 특별히 큰일 아니면 위로해주고 최대한 제가 냉정해지려고 해요.
전학가고싶다 했다 좋다했다 제 딸도 몇번씩 그럴때 있네요.
동아리 문제도 너무 큰 일처럼 생각마시고 물어나 보고 위로해 주세요. 이유가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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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06 pm 2:44:00
182.--.9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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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06 pm 2:57:00
182.--.212.178 |
| 저희랑 완전 반대네요.
고등 아들은 시험 끝났다고 저녁 먹고 영화까지 보고 늦게
올거라고 기다리지 말라네요.
토요일은 등산갔다 찜질방 가고 일요일은 축구 오전,저녁에 한다고 김밥만 싸달라네요.
집에 애들 달고 올까 그것도 참..
중간고사 끝나고 7명이나 끌고 와 밥 해먹이고 5명은 아이방서 자고 갔네요.;;밤새 떠들고 치킨 시켜달라해 시켜주고 담날 등교하느라 아침 먹이고..;;
옛날 부모들은 애들을 어떻게 그리 많이 키웠을지?
아들은 사고 싶은건 말도 잘하며 학교 얘기를 넘 안해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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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pm 3:20:00
116.--.149.7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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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06 pm 3:23:00
39.--.42.145 |
| 요즘엔 왜이리 시험끝나는 날 목숨거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시험을 잘 친것도 아니면서.
근데 아이들 중 시험끝나고 놀자고 약속해 놓고 막상 당일되면 다른약속잡혀서 가 버리거나 쉬고싶다며 집으로 가 버리는 아이들 종종 있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감성적인 여자아이들은 좀 속상해하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속상하고. 약속이나 안 했음 다른 아이랑이라도 약속했을텐데 싶고...
근데 그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혹시 혼자 오면 엄마가 최대한 잘 대해 주심 좋을것 같아요. 직장생활해서 속상하겠지만, 통화라도 하고 저녁에 들어갈때 아이좋아하는거 사 갖고 들어가시구요.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수 없으니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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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06 pm 5:09:00
175.--.89.114 |
| 우리애도그래요
여자이다보니 사소한일들에도 서로 예민하게굴고요
친구사이 넘힘들어해요
여학생키우기 힘들고 저는 괴롭기까지합니다
우리아이는 시내나갈친구없다고해서 저랑같이 다닙니다 영화도같이보고 옷도사러다니고 미용실도같이가요
주말에 딸아이랑 같이가자고해보세요 맛난것도 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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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07 am 12:17:00
221.--.196.87 |
| 이젠 부모보단 친구네요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휴휴
남일같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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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7-07 am 8:09:00
182.--.212.178 |
| 맛있는거 해먹이고 옷사주고 여행 데리고 가고 부모가 해줄건 그런거더라구요.
부모가 친구가 될 수는 없는거 같아요.
딸이니 엄마랑 목욕같이 가도 좋을거 같네요.
걍 마음만 읽어줘야겠더라구요.
부모가 더 마음 아파하고 거들면 더 징징거리는거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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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7-08 am 9:26:00
122.--.115.227 |
| 그나이때 여학생들은 모두 자기가 왕따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난 친구가 없어ㅡ라는 말을 여러아이들이 하더라구요
여학생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예민해서 더 그런거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같이 걱정하지 마시고 여자들의 세계는 다 그렇다고 알려주세요
여기 해오름 엄마들도 그런얘기 많이하잖아요
친구가 없어요,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전 늘 혼자예요..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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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7-08 pm 12:56:00
61.--.73.178 |
| 여자 아이 키우다 보면 그런 경우 많아요.
저두 그런 일로 많이 속상했는데... 약간의 생각의 차이를 바꾸니 맘이 편해졌어요.
시험 끝나도 노는거 아니고 집에 와서 잠 자는 날이고....어쩌다 친구들이 약속 깨지 않고 놀게 되면 노는걸로... 서로 큰 기대 하지 말라고 하니 덜 속상해 하더라구요.
꼭 시험 끝나고 아니더라도 같이 만나서 춤연습이나 모둠으로 작업할때도 누구는 학원때문에 안되고..누구는 일이 있어서 안되고... 결국 그날만 기다리게 된 사람만 바보된 느낌이랄까? 속상하지만 겉으로 티 아내고 지나가려고 하니 이젠 좀 덤덤하게 넘어 가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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