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06 pm 1:10:00
124.--.246.11 |
| 에구구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저는고1딸인데 아직 저랑 딱히 문제가 있진 않아요
요즘 딸보면 저 고등때 생각하니 저도 엄마에게 짜증을 좀 냈던거 같아요 고2 한창 더운 날에요
근데 엄마는 지금 그때 얘기하면 기억을 못하세요 그때 엄마랑 싸운걸요... 엄마가 막 잘났다 공부가 벼슬이다 등등 그러면서 혼내셨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제가 철딱서니가 없던거예요
따님도 한창 커가는 과정 중에 공부는 힘들고 성적은 나왔으면 좋겠고 엄마 고마운거 알면서 그냥 자기의 마음을 반대로 표시하는 걸꺼예요 크면 지금 나를 돌봐주는 엄마에게 감사할겁니다 힝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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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06 pm 1:27:00
59.--.106.3 |
| 에고 힘드시겠어요. 전 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겪어보진 않았지만
중등 딸 키우는 언니가 늘 하소연해요. 옷이 안말라도 엄마한테 짜증 늦잠자도 엄마한테 짜증
뭐든게 엄마탓이라 한데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다 쌓이면 혼자 쇼핑도 하고 취미생활 하면서
푼데요. 님은 부모님도 아프시고 직장까지 다니시니 더 풀수있는 여유가 없는거 같네요
딸에게 한것도 아니구 혼자 있을때한건데 어떤가요 엄마들도 풀데가 있어야죠 ^^
딸에게 엄마도 힘들다는거 말해야 할거 같아요.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좀 힘들다 하고요
정말 덥네요. 옆에 계시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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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06 pm 1:38:00
1.--.190.202 |
| 힘 드시죠~
저희집도 소파까지 점령한 아이 교과서와 문제집 그리고 프린트물 때문에 거실바닥에 앉아서 지낸답니다 ㅎㅎ
오늘 참으신거 정말 잘 하셨어요.
혼을 내도 시험 끝나고 혼내자구요~
저도 지금 많이 참고 있답니다.
정작 시험 끝나는 날엔 이 화나는 마음도 다 없어질 듯 하지만요~
힘 내시고 너무 화가 나시면
혼자라도 커피숍에 가셔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세요. 저도 지금 혼자 시원한 커피숍에 앉아있어요.
저희 동네에는 저 같은 엄마들이 많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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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06 pm 1:51:00
122.--.196.102 |
| 그 힘들고 힘든 시절 다~~지나가더군요.
어디 육두문자 욕 뿐이겠습니까
더 한것도 했지요.
그 시간 지나고 이젠 대학3학년인데
인생 반전이 있더라구요~
아 글쎄 생전 처음인 성적을 받았어요
85명인데 2등을 해서 전액장학금은 아니지만
60프로 받아요
우리딸 학교인생에 이런 성적표를 받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힘든일 지나고 지나면 이런 일이 생기니
원글님도 힘내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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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06 pm 2:24:00
222.--.211.155 |
| ㅋㅋ 역시 우리 해오름맘님들~^___^
저도 완전 공감되는 글인데요ㅋㅋ
중2딸은 오늘 시험 끝났고 고1아들은 오늘부터 시험시작
진짜 시험기간 동안 눈치 아닌 눈치보며 제가 그랬네요
시엄니 시집살이도 안했구만 애들이 나 시집살이 시킨다고 ㅋㅋㅋ
훈훈한 댓글보면서 저도 같은 맘으로 위로 받고 갑니다
해오름맘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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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06 pm 2:40:00
223.--.169.128 |
| 아이감정받이 라는 말에 폭풍공감됩니다
중3 아들에 중1 딸까지 가지가지 속상하게 하는
요즘이에요.
어서 세월이 흘러가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가
끝났으면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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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06 pm 3:49:00
222.--.185.43 |
| 저도 지금 고 3이랑 매일
갈등중입니다. 저걸 혼내야 하나..이해해야 하나...
따지고 보면
제가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간간히 짜증내고 학교 가도
집에 와서 사과한적이 없더라구요
우리 엄마한테 나도 함부러 했구나 해서
그냥 도 딱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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